-
사진기사
안호국 시사평론가
2018.07.07 14:07
-
박근혜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절정에 이르던 2016년 11월 18일 추미애 민주당대표는 “박근혜정권이 ‘박사모’를 시켜 물리적 충돌을 준비하고...계엄령까지 검토하고 있다는 정보가 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그 때만 해도 뜬금없는 소리로 치부되었던 추대표의 이 경고는 최근 소름이 돋을 만할 사실로 확인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이 지난 7월 5일 공개한 국군기무사령부의 ‘전시 계엄 및 합수업무 수행방안’(2017. 3 작성) 문건에는 계엄준비실행 계획이 구체적으로 들어 있다. 광화문과 여의도 등 서울 시내에만
해설/분석
김장호 편집국장
2018.07.07 13:20
-
지난 7월4일 ‘통일 비빔밥’, ‘단일기 거리’로 잘 알려진 통일의 길이 서소문에 있는 서울시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사단법인 창립식을 가졌다.2012년 창립된 통일의 길은 창립 6년 만에 사단법인으로 전환했다. 이사장에는 심재환 법무법인 향법 대표 변호사가 취임했다. 이사에는 백대진 한국노총 조직본부장, 손미희 우리학교를 지키는 시민모임 공동대표, 정종미 전국민주동문회 상임공동대표, 조원호 서울 통일의 길 대표, 차재우 대경민주동문회 부회장, 최상은 전 전농 상임부의장이 함께 했다.이날 창립식에는 권낙기 선생, 조헌정 민플러스
진보동향브리핑
현장언론 민플러스
2018.07.07 12:55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청와대 앞 농성돌입→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과 ‘법외노조 직권 취소’ 관련 면담→ 다음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직권 취소 불가’ 발표. ‘전교조 법외노조 철회’를 둘러싸고 지난달 18일부터 20일까지 불과 사흘 동안 벌어진 일들이다. 전교조는 ‘직권 취소에 대한 법률적 검토, 청와대와 협의’를 약속한 주무 고용노동부 장관의 입장을 하루 만에 뒤집은 청와대를 향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사퇴 ▲대통령 면담 요구 수용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 직권 취소를 요구했다. 그러나 청와대는 그 이후부
현장기사
조혜정 기자
2018.07.06 20:25
-
정의당이 7월6일 최석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정부가 발표한 종합부동산세 개편안에 대해 ‘초핀셋 증세’라며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정부의 종합부동산세 개편안이 발표됐다. 이는 기존 재정개혁특위의 권고안보다 강화된 안이기는 하지만, 기존 '초핀셋 증세'라는 기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부실한 종부세 개편으로는 앞으로의 보편증세 논의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큰 한계를 안고 출발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실거래가와 공시가격의 현실적 간극이 큰 상황임에도, 이번 개편안은 실거래가의 65%가량을 반영해 실거래가도 제
진보동향브리핑
김장호 기자
2018.07.06 17:59
-
2017년 3월 기무사가 촛불항쟁을 무력으로 진압하기 위해, 위수령, 계엄령을 검토한 것을 두고 민중당은 7월 6일 신창현 대변인 논평을 통해 기무사 해체를 요구했다.기무사가 작년 3월 '전시 계엄 및 합수업무 수행방안'이라는 문건을 작성하여 한민구 당시 국방부장관에게 보고하였다고 한다. 관련 문건이 작성된 작년 3월은 헌재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을 앞두고 있던 시기였다. 기무사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기각되고 이에 저항하여 촛불항쟁이 거세지면 이를 무력으로 진압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는
진보동향브리핑
김장호 기자
2018.07.06 17:40
-
7월 9일(월) 10시, 아셈타워 앞에서 55일차 파업결의대회 예정 김명환 위원장 파업현장 찾을 예정이름만 들어도 다 알 수 있는 오라클 회사에서 장기파업이 벌어지고 있다. 세계 소프트웨어업계 2위로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IT회사인 한국오라클노조가 지난 5월16일 전면파업에 들어가 50일 넘게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00년 한국후지츠노조의 18일 파업 이후 외국계 IT업체에서 최장기 파업기록을 경신했다.“한국오라클은 외국계 IT회사의 민낯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민주노총은 주장했다. 민주노총에
노동동향브리핑
김장호 기자
2018.07.06 15:50
-
조선일보가 ‘가진 자들’ 입장에서 문재인 대통령 직속 재정개혁특별위원회의 조세 개편안을 문제 삼자 이준구 서울대 명예교수(경제학)가 정면으로 반박해 눈길을 끌었다. 재정개혁특위의 조세개편안은 외려 시민단체들이 “소득불평등 해소 의지가 있냐”고 질타할 정도로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은 터였다. 이준구 명예교수는 지난 4일 개인 홈페이지 개시판에 올린 란 제목의 글에서 그날자 조선일보 사설 제목 을 거론하면서 “이 논리대로 한다면 과거 MB정부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
칼럼/기고
김동원 기자
2018.07.06 15:25
-
1.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북의 다른 미래를 보고 있다고 믿는다. 아니라면 우리는 다른 길로 돌아갈 것... 그러나 나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악수했을 때 좋은 느낌을 받았다. 잘 지냈고, 좋은 케미스트리(궁합)를 가졌다. 서로를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 2. 방북길에 오른 폼페오 장관은 “김정은 위원장이 합의한,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향한 우리의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를 고대하며…”라고 적었습니다. 또 “비핵화에 대해 조미정상 간 나눈 약속의
국제평화브리핑
류경완 KIPF 운영위원장
2018.07.06 12:32
-
먼 바다를 향해 항해를 시작하는 배들처럼먹이를 찾아 먼 길을 떠나는 철새들처럼본향을 향해 힘찬 몸짓을 하는 연어들처럼.미지의 세계를 향해 나아가야 하는 우리들도도전과 열정으로 저 바다를 향해기수를 돌려야한다.때로는 태풍과 높은 파도가 우리를 맞이하겠지만두려워해서도 굴해서도 안 된다.역경과 난관이 닥치더라도반드시 가야할 길이기에우리는 저 바다를 향한다.저 바다 넘어 우리의 꿈과 희망과미래가 있을 것이다.바다는나서는 자들에게 길을 열 것이다.
사진기사
김성한 현장기자
2018.07.06 09:33
-
1. 군화물기 C-130H7월 5일 열린 남북 농구대회에 참가하는 남측 선수들과 정부 인사들은 군수송기를 타고 평양으로 갔다.풍계리 핵시험장 해체 취재를 위해 북측으로 들어간 기자단이 군수송기를 사용한 예가 있지만 남북교류행사 참가자들이 여객기가 아닌 군수송기를 타고 간 적은 없었다. 게다가 이 비행기에 통일부장관을 비롯한 정부관리까지 타고 갔다.농구선수들과 통일부장관이 이런 구차한 여행을 하게 된데에는 촉박한 일정에서 전세기를 마련하기가 쉽지 않았던 것 등 여러 사정이 있었다. 하지만 결정적인 것은 미국의 대북 제재때문이었다. 미
지난 연재모음
안호국 시사평론가
2018.07.06 09:31
-
조선직업총동맹(직총)이 오는 8월 3일에서 5일 서울에서 남북노동자축구대회를 개최하자고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에 제안했다. 남측 양대노총이 지난달 26일 북측 직총에 제안한 데 대한 답신이다.직총은 5일 양대노총 앞으로 보낸 팩스 서신에서 대회명칭은 ‘판문전선언리행(이행)을 위한 북남노동자축구대회’로 하고, 80여명의 대표단이 서해선 육로를 통해 방남하겠다고 알려왔다.또한 체류기간 동안 남북노동자 대표단 모임과 산업별, 지역별 상봉 모임을 갖자고 제안했다.직총은 축구대회의 형식과 방법, 서울 체류 일정에 대해서는 양대노총에 일임한다는
민족국제
강호석 기자
2018.07.05 23:41
-
북한(조선)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북중정상회담에서 향후 미국에 주한미군 철수를 촉구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협력해가기로 했다는 외신보도가 나왔다.일본 아사히신문은 5일 소식통을 인용한 서울발 란 제목의 기사에서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이 6일 방북하지만 북중 양국은 북미협상을 서두르지 않을 방침”이라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기사에서 “지난달 19, 20일 이틀간 베이징에서 열린 회담은 비핵화와 개혁개방을 진행할 경우 일
민족국제
김동원 기자
2018.07.05 17:49
-
대한항공직원연대(직원연대)가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공공운수노조)에 가입했다.공공운수노조는 5일 보도자료를 내 “직원연대가 대한항공조종사노조, 아시아나항공노조, 아시아나항공조종사노조가 속해 있는 우리 노조에 가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공운수노조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는 조종사를 제외한 대한항공의 전체 정규직, 비정규직 노동자가 가입대상이다. 한국노총 소식이던 직원연대는 지난 4일 확대운영위원회의와 새 노조 결성을 위한 발기인대회를 잇달아 열어 공공운수노조 가입을 결정하는 한편, 지금껏 100명의 대의원이 위원장을 뽑던 간접선거
노동동향브리핑
조혜정 기자
2018.07.05 17:06
-
참여연대가 5일 2011~2013년 국회 특수활동비 지출내역 분석 보고서 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지난달 29일 국회로부터 제공받은 지출결의서 1296건을 분석한 내용으로, 참여연대는 지난 2015년 5월부터 3년간 국회를 상대로 ‘국회 특수활동비 내역 공개’를 촉구해 왔다. 참여연대는 자료 분석 결과, “국회 특수활동비 공개로 인해 의정활동과 의원외교활동에 막대한 영향을 받을만한 사안은 발견하지 못했으며, 오히려 특수활동비 취지에 전혀 맞지 않게 각종 항목을 만들어 제2의 월급
진보동향브리핑
조혜정 기자
2018.07.05 17:00
-
핸들을 조금이라도 틀면 차량 바퀴에 머리가 짓눌릴 수 있는 위험천만한 모습. 택배노동자에게 배송 물량을 주지 않기 위해 도망 다니는 CJ대한통운, 그리고 자신이 배송할 물품을 받기 위해 CJ대한통운을 쫓는 택배노동자.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벌어지고 있다. 결국 한 택배노동자는 온몸으로 CJ대한통운 택배차량을 막아야 했다. 택배노조 조합원들은 경주, 울산, 부산, 김해, 창원 등 각지의 CJ대한통운 터미널에서 ‘물량 빼돌리기, 불법 대체배송 저지’ 투쟁을 진행하고 있다. 택배노조는 “조합원들이 지난달 30일, 7시간 공짜노동 ‘분
사진기사
조혜정 기자
2018.07.05 15:53
-
종전선언교전 당사국이 전쟁을 종료한다는 의사를 표명하는 것. 교전당사자 일방이 승리를 주장하며 하는 경우도 있는 등 반드시 적대관계 해소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전쟁재발을 막는 강제성은 약하다. 대표적인 정전선언인 캠프데이비드협정(1978년 이집트와 이스라엘 간에 체결) 이후에도 중동에서는 도발과 군사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미국은 이라크전쟁 종전선언을 두 차례 하였으나(조지 W 부시 _전쟁개시 43일 후, 버락 오바마 _2011년 12월15일) 여전히 전쟁상태에 있다. 하지만 전쟁상태에 있는 휴전이나 정전보다는 '전쟁을
특집기획기사 모음
현장언론 민플러스
2018.07.05 14:44
-
유통업체의 고용현황은 다음과 같다.① 직접고용(기간제·임시직·무기계약직) : 판매, 판촉, 배달, 운전, 계산② 파견·용역(불법) : 계산, 백룸(수산물), 카트, 락커(보관물) 용역·도급(진성) : 청소, 식당, 주차안내, 보안 경비, 시설관리③ 원청에 상품을 납품하는 기존 사외하청(판촉 등 파견해 원청에서 판매)④ 원청의 고유 브랜드(PB)를 납품하는 사외하청(물건만 넘김) ⑤ 입점 협력업체 : 유통업 내에 입점해 자사 상품을 판매하면서, 백화점이나 할인점에 수수료를 내고 있음 · 화장품 판매사원 : 샤넬/ 제조식품 판매사원 :
현장기사
전수찬 서비스연맹 마트노조 수석부위원장
2018.07.05 14:03
-
1. 폼페오 장관이 세 번째 방북합니다. 조미정상회담에 이은 2라운드 후속 협상이 시작될 예정이며, 그 결과에 따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논의의 향방이 좌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정은 위원장과의 면담 계획이 방북 이전에 사전 공개된 것은 이례적입니다. ☞ NYT “‘화염과 분노’는 더 이상 없다 : 북에 더 부드러워진 트럼프 대통령의 어조, 조미정상회담 후 180도 바뀌어”☞ 로이터 “미, 핵 감축 위한 로드맵 합의 희망... ‘전부 아니면 전무’ 접근법 접어”☞ 카지아니스 미 국방연구국장 “톰 크루즈(미션 임파서블 주
국제평화브리핑
류경완 KIPF 운영위원장
2018.07.05 13:47
-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34일 만에 부산 동구청에 빼앗겼던 강제징용노동자상을 되찾았다. 강제징용노동자상은 지난 4월30일 밤 10시께 부산시 초량동 일본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에서 50여m 떨어진 인도에 옮겨져 한 달간 있다가 5월31일 부산 동구청의 행정대집행으로 강제 철거 당했다. 철거된 동상은 일제강제동원역사관 대기실에 갇혀 있었는데 지난 4일 되찾은 것.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 강제징용노동자상 건립특별위원회(건립특위)는 이날 일제강제동원역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드시 건립"할 것이라는 의지를 거듭 천명했다.
현장기사
김장호 기자
2018.07.05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