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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률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 참여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최저임금법 개악으로 저임금 노동자들의 밥상을 엎고 밥그릇을 빼앗았습니다. 최저임금 삭감법을 그대로 두고 최저임금위원회에 복귀할 수는 없습니다.” 민주노총과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 민주노총 노동자위원들이 13일 입장문을 내고 “최저임금위 복귀불가 입장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밝히는 한편 “오늘내일 결정될 최저임금 인상률은 산입범위를 확대한 문재인 정부가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3일 양대노총 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 면담, 그리고 같
노동동향브리핑
조혜정 기자
2018.07.1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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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농산물(양파·마늘) 지키기 운동본부’가 지난 11일 출범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과 양파·마늘 생산유통 단체들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운동본부’의 출범을 알렸다. 운동본부는 회견문에서 “올해 극심한 저온과 잦은 강우로 양파와 마늘의 수확량이 대폭 감소했지만 양파와 마늘의 가격은 예년에 비해 하락했다”면서 그 원인을 우루과이라운드(UR), 세계무역기구(WTO), 자유무역협정(FTA) 등 무역협상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이들은 “정부는 양파, 마늘 가격이 하락할 때마다 농민들의 과잉생산
진보동향브리핑
조혜정 기자
2018.07.1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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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현지시각) 오후 미국 서북부 시애틀(Seattle) 턱퀼라(Tukwila)에 위치한 라마다 호텔 컨퍼런스홀에서 ‘6.15공동선언실천 시애틀지역위원회(6.15시애틀지역위)’ 결성식이 150여명의 시애틀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6.15시애틀지역위는 시애틀 지역을 중심으로 세월호와 박근혜 퇴진촛불을 들었던 동포들 중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새로운 시대적 과제는 조국통일에 있다는 생각을 공유하던 이들이 운동의 초점을 통일운동에 두자며 모임을 갖기 시작한 데서 비롯됐다. 이들은 통일운동을 기존 통일운동단체와 함
민족국제
김동균 6.15미국위원회 사무국장
2018.07.1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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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로 캐나다 사회의 문화 다양성에 기여하고, 우수한 한국영화를 캐나다에 소개해 온 ‘토론토 한국영화제’가 지난 11일 오후 토론토대학 이니스타운홀(Innis Town Hall)에서 많은 관객과 영화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히 일곱 번째 막을 올렸다.토론토 현지에서 활동하는 사물놀이패 ‘소리모리’의 웃다리 가락 연주에 이어 김한빈 영화제 집행위원장의 개회사로 문을 연 이번 토론토 한국영화제는 오는 15일까지 닷새 동안 7편의 장편과 16편의 단편 등 모두 23편의 작품을 5개 섹션으로 나눠 선보인다.올해는 특히 토론토 예술
사진기사
나양일 캐나다통신원
2018.07.1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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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트럼프 대통령은 “멋진 편지. 위대한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며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받은 친서를 이례적으로 공개했습니다. 외교적인 결례를 무릅쓰고서라도 정상간 신뢰를 부각하겠다는 취지라는 해석입니다. ▷ “싱가포르 첫 상봉과 공동성명, 의의 깊은 려정의 시작”▷ “두 나라 관계 개선과 공동성명 리행을 위한 각하의 노력에 사의”▷ “새로운 미래 개척하려는 나와 각하의 의지와 노력, 독특한 방식은 결실 맺게 될 것”▷ “변함없는 믿음과 신뢰가 앞으로의 실천과정에 더욱 공고해지기를 바라며 조미관계 개선의 획기적 진전이 다음
국제평화브리핑
류경완 KIPF 운영위원장
2018.07.1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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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미군 유해 송환을 위한 판문점 실무회담이 오는 15일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12일 열릴 예정이던 실무회담은 북의 불참으로 무산됐다.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각) 성명에서 이날 낮 북이 연락을 해와 15일 만날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어트 대변인은 미국은 준비가 돼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보도했다.아울러 김영철 북한(조선) 로동당 부위원장은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과 대화 과정에서 미군 유해 송환을 진전시키기 위해 12일이나 그 즈음 판문점에서 북 대표단이 미국
민족국제
김동원 기자
2018.07.1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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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주도성장론의 취약 지점을 제조업 르네상스 전략으로 보완해야 제조업 쇠퇴를 지금처럼 방치할 경우 한국 경제 치명타 제조업이 쇠퇴하면서 지방 경제도 쇠퇴 혁신성장 프레임만으로는 부족 ■ 소득주도성장론의 취약 지점을 제조업 르네상스 전략으로 보완해야 저소득층의 낮은 소득(노동소득과 사회이전소득)을 높이기 위하여 (최저)임금을 인상하고 노동권-노동조합권을 강화하는 정책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그것만으로는 최하위 소득계층(빈곤 노인 등)의 생계를 도울 수 없기에 반드시 노인복지, 아동복지 등 사회복지와 그 예산을 크게 늘려야 한다.
지난 연재모음
정승일 새사연 연구이사
2018.07.1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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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엔 변화가 없어 보인다.허름한 벽체와 녹슨 철제 빔항상 그 모습 그대로다.티셔츠에 낡은 운동화.내부는 보이지 않고 문패만 바뀌었다.기계소리도 컨베이어벨트 돌아가는 소리도들리지 않는다.내면의 변화는 보이지 않는다.다만 생각이 변하기 시작했고보는 시각이 달라지기 시작했다.기름 냄새와 악취 대신로스팅 되는 커피향이 바람을 타고 주위를 맴돌아누구나 그 향에 취하게 한다.거칠고 투박한 생각 없는 말들과정리되지 않았던 생각들이 질서정연해지고풍성해지기 시작했다.공장의 대문은 탁자가 되고컨베이어벨트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재탄생되었고벽체는 아날로
사진기사
김성한 현장기자
2018.07.1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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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역, 6만의 젊은 분노를 들어라!혜화역이 궁금했다. 이미 1,2차 집회에서 3만여 명의 여성들이 참여하면서 언론의 큰 주목을 받았던 혜화역! 왜 여성들이 이곳으로 모인 것일까. 그들은 누구일까. 그들은 무엇을 주장하며 어떤 변화를 열망하고 있을까. 많은 질문을 안고 혜화로 향하는 붉은 물결에 몸을 던졌다.혜화역은 젊었다. 말할 수 없이 뜨거웠다. 그리고 6만의 젊은 여성들의 외침은 강렬했다.도대체 누가 무엇이 이들을 이토록 분노케 하고 있는가?혜화역 시위의 정식명칭은 다. 이 시위는
칼럼/기고
문현숙 경남여성연대 대표
2018.07.1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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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을 선언하고 상경한 3만 건설노동자. 광화문광장을 메운 대오 안에 20대 청년들이 보인다. ‘전국건설노동조합’이라는 글자가 선명히 박힌 조끼를 입고 안전모를 썼다.그들은 ‘청년 건설노동자들이 건설현장에 진입하려면 무엇이 바뀌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사회적 인식 개선(25.5%)’이라고 가장 많이 답했다. 전국건설노동조합(건설노조)이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20대 청년노동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다.평일·주말 가릴 것 없이 쉼 없이 돌아가는 건설현장, 시간외 수당도 없는 장시간 중노동, 일하다가 다치는 노동자, 하루 일하
현장기사
조혜정 기자
2018.07.1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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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판문점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졌던 북미간 미군 유해 송환을 위한 실무회담이 북쪽의 불참으로 열리지 않았다.정부 소식통을 인용한 국내 통신사들에 따르면, 북미는 이날 오전 10시께 공동경비구역(JSA) 안의 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실(T2)이나 소회의실(T3)에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었다.이날 협상엔 미 국방부 관계자, 북쪽 관계자, 유엔사령부 관계자 등이 참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오후까지 북쪽 관계자들이 회담장에 나오지 않아 협상이 열리지 않았다.앞서 지난 6~7일 북미고위급회담을 위해 평양에 머물던 폼페오 미 국무
민족국제
김동원 기자
2018.07.1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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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가운데 8명 가까이는 ‘촛불집회 무력진압’을 모의하고 작전계획까지 작성해 파문을 일으킨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를 전면 개혁하거나 폐지해야 한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촛불집회 무력진압 계획 수립’, ‘세월호 피해자 사찰’, ‘사이버 댓글공작’ 등으로 기무사 존폐 문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tbs 의뢰로 리얼미터가 여론을 조사한 결과, ‘존치시키되 기존의 정보업무를 방첩이나 대테러로 제한하는 등 전면 개혁해야 한다’는 ‘전면 개혁’ 응답이 44.3%, ‘존재하는 한 군(軍)의 정치개입이나 민간인 사찰을 막
정치
김동원 기자
2018.07.1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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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최저임금 인상 논의가 막바지로 접어들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4일까지 2019년 최저임금을 결정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결정을 서두르고 있다. 물론, 정치권은 예산안 조차도 법정시한인 12월 초는 말할 것도 없고 집행일을 넘겨 처리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최저임금 인상 결정도 14일이 최종시한이라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고시기간,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예산반영 등을 고려하면 7월 중에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올해 최저임금위는 정치권의 최저임금법 개악으로 인해 파행을 빚었으며, 결국 시한에 쫓겨 인상액을 포함한 기준 설정
지난 연재모음
이정희 민주노동자 전국회의 집행위원장
2018.07.1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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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재인 대통령은 “판문점선언에서 합의한 대로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이 되는 올해 종전을 선언하는 게 정부의 목표”라며 “시기와 형식 등에 대해서는 남북 및 조미 간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남북이 공존공영하며 민족공동체를 회복해 나간다면 통일의 문은 자연스레 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금 한반도에서 세계사적 대전환이 일어나고 있다”며 “다만 조미 간 군사적 긴장과 적대관계는 70년간 지속해온 문제로, 일거에 해결되기는 어렵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2. 폼페오 장관은 “북
국제평화브리핑
류경완 KIPF 운영위원장
2018.07.1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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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위쿠데타권력을 쥐고 있던 자가 군대를 비롯한 무력을 동원하여 입법부 해체, 정치활동과 집회 시위 결사의 자유를 제한하는 등 헌법을 정지시켜 정치적 위기를 모면하고 정권을 유지하는 체제 전복 행위프랑스어인 쿠데타coup d’État는 무력으로 정권을 빼앗는 행위를 말한다. 쿠데타는 지배집단 내부의 권력다툼으로 체제 변혁을 목적으로 하는 혁명과는 구별된다. 이중에서 권력을 쥐고 있던 자와 쿠데타를 일으킨 자가 동일한 경우를 친위쿠데타라고 한다. 늘어나는 국민적 저항으로 위기에 처한 박정희(당시 7대 대통령)가 1972년
특집기획기사 모음
현장언론 민플러스
2018.07.1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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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계질서의 균열과 변화6.12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은 21세기 지구촌에 새로운 전략국가의 등장을 알리는 역사적인 회담이었다. CNN, BBC 등 세계의 주류언론은 이 회담을 ‘북 비핵화와 CVID 색안경’으로 보도했다. 주류언론은 회담을 미국이라는 거대 고양이가 궁지에 몰린 생쥐를 다루듯 묘사했지만 실체는 반대다. 안하무인 군림하던 거구의 늙은 고양이가 새롭게 나타난 호랑이 새끼를 어쩔 수 없이 인정하고 타협 공존하려는 극적 전환이 이 세기적 회담의 본질이다. 북의 기류를 대변하는 조선신보가 “제2차 세계대전 후 가장 중요하고
지난 연재모음
이정훈 국제팀장
2018.07.1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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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법외노조 통보 행정처분의 직권 취소가 가능한지’ 법률 검토를 의뢰했다고 전교조가 10일 전했다. 고용노동부의 법률 검토 의뢰는, 지난달 19일 김영주 장관이 조창익 전교조 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재판 중인 사항이라 직권취소가 어렵다고 판단했으나, 법률 검토를 해 가능하다고 하면 청와대와도 협의해 진행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후속 조치로 보인다. 고용노동부의 법률 검토 의뢰를 받은 곳은 노동부 자문 변호인단과 법률사무소 등으로 알려졌다. 전교조가 고용노동부 관계자를 통해 확인한 결과 법률 검
노동동향브리핑
조혜정 기자
2018.07.1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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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선언이 ‘6.12 북미정상합의’ 이행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폼페오 미 국무장관이 준비없이 방북했다가 북 외무성 대변인에게 “이미 합의된 종전선언 문제까지 이러저러한 조건과 구실을 대면서 멀리 뒤로 미루어놓으려”한다고 빈축을 사면서부터다. 지난 7일 발표된 북 외무성 대변인 담화에서 종전선언은 “조미수뇌회담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더 열의를 보이였던 문제”라고 상기시켜 미국 입장이 더욱 난처해졌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직전인 지난달 8일 종전선언에 대해 “그것은 진짜 시작이자, 쉬운 부분”이라고 말한데서나, 북
민족국제
강호석 기자
2018.07.1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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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북 식당종업원들과 면담한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은 “자신들의 의사에 반해 납치된 것이라면 범죄로 간주돼야 한다”며 “‘철저하고 독립적인 진상규명 조사’를 통해 책임자를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그는 종업원들의 ‘피해자’로서 권리가 존중돼야 한다며, 피해자라는 용어는 “어디로 향하는지에 대해 사실관계를 제공받지 못한 상황에서, 기만 하에서 한국에 왔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이어 송환 문제와 관련해 “한국에 남기로 결정하건 다른 결정을 하건 이들의 의사가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제평화브리핑
류경완 KIPF 운영위원장
2018.07.1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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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중국이 북쪽에 부정적 영향을 가할 수 있다며 제기한 ‘압력설’을 중국 정부가 부인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조선)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며, 중국은 미국과의 경제 무역 관계에 대한 태도도 명확하다”면서 “중국은 신뢰할 수 있고, 책임지는 대국”이라고 강조했다. 화춘잉 대변인은 전날에도 “북한(조선)과 미국간 입장 불일치와 중국의 역할을 연계하는 것은 일리가 없다”며 ‘중국의 대북 압력설을 일축했다고 미국의소리(VOA)는 전했다.
민족국제
김동원 기자
2018.07.11 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