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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수와 시민사회단체 간부 등 323명이 18일 문재인 정부에게 적극적인 사회경제 개혁을 촉구해 나섰다. 이병천 강원대 명예교수와 전성인 홍익대 교수 등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옛 경의선 공유지 기린캐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323명이 연명한 ‘촛불혁명의 완수를 기원하는 지식인 일동’ 명의로 ‘문재인 정부의 담대한 사회경제 개혁을 촉구하는 지식인 선언’을 발표했다.이들은 선언에서 먼저 “문재인 정부가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를 내용으로 하는 ‘세 바퀴 경제’를 경제정책의 기조로 내걸고, 그 첫걸음으로 최저임금 인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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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기자
2018.07.1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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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조차 못했던 '북 콘서트'가 열린다. 흔히 생각할 수 있는 '북 콘서트'가 아니다. 북한(조선)의 노래는 물론, 북의 요즘을 듣는, 공연 제목 그대로 '북(北) 콘서트'다. 평양의 옥류관과 평양냉면은 남쪽에서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해졌다. 하지만 '평양랭면'이라는 노래가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을까? 이번 콘서트에서 선보일 '평양랭면'은 북쪽 TV드라마의 OST다. 옥류관 평양냉면의 맛을 자랑하는 가사가 재미있다. 그리고 평양사람들이 평양냉면을 자랑스러워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밖에도 평화와 화합을 노래하는 '반갑
사회
김민중 가수
2018.07.1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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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금순 조선신보 평양지국 특파원
2018.07.1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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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업은 '못됐고', 중소벤처기업은 '착하다'고?• 중소벤처기업이 착하다고?• 중소벤처기업을 도와주고 키우는 궁극적 이유‧목적은...쇠퇴해가는 제조업을 부흥‧진흥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하면, '맞아, 그런데 이번에는 (못된)대기업이 아니라 (착한)중소벤처기업 위주로 제조업을 재편해야 돼'라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진보진영 내에서. 그런데 반드시 그런가? 대기업이건 중소벤처기업이건, 좋은 일자리 많이 만드는 기업이 칭찬받아야 하지 않을까?
지난 연재모음
정승일 새사연 연구이사
2018.07.1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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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이 4.27선언 이후 처음으로 북 조선사회민주당과 남북정당교류를 재개하고 20일 중국 심양에서 실무회담을 갖습니다. 김은진 민중당 자주통일위원장은 지난 민주노동당과 조선사회민주당 정당교류에도 실무협장 단장을 맡은 바가 있는데요. 10여년만에 재개된 남북정당교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영상뉴스
김영욱 기자
2018.07.1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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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국 시사평론가
2018.07.1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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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핵 문제와 관련해 시간이나 속도 제한은 없다”며 “절차를 밟아나갈 뿐”이라고 17일(현지시각) 밝혔다. 러시아도 북한(조선) 문제 해결을 전적으로 지지할 것을 약속했다고 했다. 미국의소리(VOA)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북한(조선) 문제도 다뤘다며 “북한(조선)과 관련한 논의가 진행 중이고 잘 되고 있다. 서두르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북 제재는 유지되고 있으며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 인질들을
민족국제
김동원 기자
2018.07.1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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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노동자축구대회'가 마침내 오는 8월 11일 16시, 서울 상암경기장에서 열린다.북측 직총 소속 축구대표단과 선수단 80여명은 8월 10일 서해와 육로를 통해 서울을 방문할 예정이다. 민주노총, 한국노총 양노총에 따르면, 직총은 축구대회와 더불어 북 직총 방문기간 동안 ‘6.15공동위원회 노동본부 3단체 대표자회의’와 각 산별지역별 상봉모임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노총을 포함한 반전평화국민행동은 경기날 당일 오후 2시, 광화문에서 행사를 진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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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기자
2018.07.17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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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춘 교수를 만나기 위해 성공회대 새천년관을 찾았다.학교는 아담했고 그나마 진보의 숨결이 숨 쉬는 학문터라는 생각에 처음 와 보는 곳이지만 정감이 갔다.질문 : 촛불항쟁에 대해서 다양한 분석들이 있었지만 최근 교수님 토론문이 중요한 지점을 잘 짚어주신 것 같습니다.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분석하였는지요?대답 : 두 가지 점입니다. 하나는 촛불시위가 한국의 민주화운동, 도시의 대중시위 흐름 속에서 어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나, 앞으로 한국사회 민주화, 한국사회 변화에 어떤 위치, 성격을 차지하고 있나 하는 것이었습니다.다른 하나는
사람들
김장호 기자
2018.07.17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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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엠 횡포 저지·노동자 살리기 범국민대책위원회(지엠 범대위)’가 17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법원에서 ‘불법파견’이라고 인정한 한국지엠 비정규직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정부가 나서서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 2016년 5월10일 창원공장 비정규직노동자들이 낸 근로자지위확인소송에서 원고 승소(정규직 인정) 판결을 내렸고, 지난 2월13일 인천지방법원도 부평·군산공장 비정규직노동자들의 근로자지위확인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한국지엠 창원·부평·군산공장 비정규직노동자들은 이런 판결들을 근거로 지난 2일
노동동향브리핑
조혜정 기자
2018.07.1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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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전국기간제교사노동조합(기간제교사노조)의 설립신고를 반려하자 민주노총이 규탄 성명을 내 “모든 교육노동자의 노동기본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1월6일 설립총회를 열어 노동조합 설립을 선포한 기간제교사노조는 지난 2일 고용노동부에 노조 설립신고서를 제출했으나 고용노동부는 이를 반려했다. 구직 중인 교사가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다는 것을 문제 삼았는데 “구직 중인 기간제교사는 교원이 아니기 때문에 노동자로 볼 수 없고, 노동자가 아닌 자의 가입을 허용했기 때문에 노동조합으로 볼 수 없다”는 게 이유였다. 전국교직원노동조
노동동향브리핑
조혜정 기자
2018.07.1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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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교육청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서울본부(6.15서울본부)가 다음달 11일 상암월드컵 경기장 레셉션 홀에서 ‘서울지역 학생 평화통일 골든벨(평화통일골든벨)’을 공동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평화통일골든벨은 서울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평화통일과 남북관계 발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퀴즈대회다. 2명이 한 팀을 이뤄 참가하며, 서울시 25개구를 7개 권역에서 나눈 지역별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할 50개 팀을 가린다. 본선 3위까지는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감상이 주어지며, 예·본선 참가자 전원에
노동동향브리핑
김지혜 현장기자
2018.07.1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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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류경식당 여종업원 ‘기획탈북’ 사건의 초기 상황을 국방부 직할 정보사령부가 주도하고, 국정원은 상하이를 빠져나와 말레이시아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과정 등에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전문가들은 정보사령관은 물론 지휘 채널인 국방정보본부장, 국방부 장관과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반응입니다. 관련된 관계자는 최근 이 건을 내세워 표창을 신청했다가 행안부 심사에서 탈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정보사와 국정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자체 조사과정에서 서로 상대측에 더 많은 책임이 있다는 식으로 ‘책임 떠밀기’를 하
국제평화브리핑
류경완 KIPF 운영위원장
2018.07.1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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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년 국상 명림답부가 왕을 죽이고 정변을 일으킨 후 300년 국상 창조리의 정변에 이르기까지 고구려의 역사는 정변의 시대라고 불릴 만큼 정변이 자주 발생했다. 그런데 이러한 정변들은 국왕의 폭정에 대한 대중적 분노를 대변한 것들이 많아, 민심을 안정시키고 정치발전을 추동해 나라의 발전에 기여한 바가 컸다. 이 시기 고구려는 정변들을 거치면서 더욱 강성해졌으며, 겨레의 통합과 영토의 확장에도 크게 기여했다. 정변의 시대를 마무리한 것이 바로 국상 창조리의 정변이다.국상 창조리 봉상왕을 몰아내다 3세기 말 고구려에서는 봉상왕(재위
지난 연재모음
박경순 우리역사연구가
2018.07.1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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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회담을 전후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주류언론 사이의 날선 비난전이 증폭되자 미국의소리(VOA)방송이 16일(현지시각) “언론이 70년 가까이 적대관계에 있는 미-북 관계의 틀에 갇혀 현재 진행 중인 상황을 따라가지 못 한다는 지적도 있다”고 꼬집어 눈길을 끌었다.VOA는 이날 ‘뉴스해설’ 꼭지에서 미국 언론들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비판적인 이유를 분석하면서 “무엇보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불신이 크다. 트럼프 대통령은 즉흥적이라 위험하고, 북한은 못 믿을 상대라는 게 기본바탕”이라면서 이렇게 지적했다. 그러곤 “전임 정권들
칼럼/기고
김동원 기자
2018.07.1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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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인권, 민주주의를 위한 이석기 의원 석방 콘서트’가 종교계, 시민사회 45개 단체의 공동 주최로‘ 전국 각지 6천여 명의 참석한 가운데 광화문광장에서 열렸습니다.
영상뉴스
김영욱 기자
2018.07.1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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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이 결정됐다. 8350원. 올해 최저임금 7530원보다 10.9% 오른 금액이다. 내년 최저임금 결정 이후 노동계에선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한 ‘2020년 최저임금 1만원’은 이미 물 건너갔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0.9% 인상으로 두 자릿수 인상률을 기록했지만 2020년 최저임금이 1만원까지 오르기 위해선 ‘올해 최소 15.3% 인상이 필요하다’는 노동계의 주장에 훨씬 미치지 못한 인상률이어서다. 게다가 내년 1월1일부터 적용될 산입범위 확대로 인해 최저임금의 실
현장기사
조혜정 기자
2018.07.1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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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공정성장론 또는 경제민주주의 담론은 대기업으로부터 중소기업을 보호하고 동시에 대주주의 횡포로부터 소액주주의 권리를 보호하는 차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제 기존의 경제민주주의론에서 합리적 핵심을 유지하면서도 그로 인한 폐해‧부정성을 넘어서는 새로운 발전이 필요하다. 먼저, 중소기업 보호 및 대중소 기업간 상생전략은 그대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 그렇지만 기존의 주주민주주의‧주주자본주의 담론은 그 긍정성과 부정성을 고려하면서 더욱 심화시켜야 한다. 단기투자‧단타매매 소수주주와 장기투자 소수주주를 차
칼럼/기고
정승일 새사연 연구이사
2018.07.1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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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이 오는 20일 중국 심양에서 1박2일 일정으로 북의 조선사회민주당과 4.27판문점선언 이후 처음으로 평양 토론회 등 남북 정당교류 방안을 협의할 실무회담을 갖는다고 16일 밝혔다.지난 2008년 말 이명박 정권에 의해 중단된 남북 정당교류는 박근혜 정권 때도 단절됐다가 4.27 판문점선언을 계기로 10년 만에 재개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정태흥 민중당 공동대표 등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일 심양에서 조선사회민주당과 만나 민중당 대표단의 평양방문과 정당토론회, 당원친선등반대회 등 남북 정당교류 사업을
민족국제
김동원 기자
2018.07.1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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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민주화와 신자유주의앞에서 라틴아메리카의 역사와 정치적 투쟁을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나라마다 차이는 있었지만 대체로 유사했어요. 2차 세계대전 이후 50년대에서 60년대 말까지 노동자에 기초한 사회주의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었습니다. 이를 탄압하기 위해 60~70년대 라틴아메리카에서는 자유주의 군부의 쿠데타가 일어났죠.80년대, 민주화를 통해 급진 민주세력이 군부를 대신합니다. 그러나 정책적으로는 신자유주의 정책을 받아들이죠. 일종의 타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브라질의 룰라 정부가 대표적 예가 되겠죠. 우리나라에서 민주화와
지난 연재모음
이병창 동아대 명예교수
2018.07.16 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