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급서 소식에 원내외 진보정당들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노동당은 이날 란 제목의 대변인 논평에서 “참으로 안타깝고 비통한 일이다. 당적을 떠나 진보정당운동을 함께 일궈왔던 이들에게 큰 충격이 아닐 수 없다. 노동당은 노회찬 의원의 비보에 당원과 함께 정중한 애도를 표한다”면서 “일찍이 청소년 시절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평생 노동운동과 진보정당운동의 길을 걸어온 고인의 행적을 우리는 기억한다. 그것이 바로 오늘 갑작스럽게 전해진 비보에 안타까움을 금하지
정치
김동원 기자
2018.07.23 15:13
-
한국철도공사(철도공사)를 상대로 정규직 전환 투쟁을 벌이다 해고된 KTX승무원들이 13년 만에 한국철도공사 정규직으로 복직한다.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은 지난 21일 보도자료를 내 “한국철도공사와 해고승무원 문제 해결을 위한 노사합의서 3개항과 부속합의서 7개항에 합의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합의서에 따르면, 철도공사는 근로자지위확인 소송을 제기한 승무원들을 대상으로 경력직 특별채용을 시행하고, 채용 시기는 올해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 세 차례에 걸쳐 채용하기로 했다. 해고 승무원들은 사무영업(역무) 분야 6급으로 채용되며,
노동동향브리핑
조혜정 기자
2018.07.23 14:26
-
1) 1994년 1월1일포스트모던 시대에 아직도 게릴라전을 이어가는 집단이 있다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놀랄 것입니다. 그러나 정말 있습니다. 1994년 1월1일은 미국과 멕시코가 맺은 FTA 즉 나프타가 발효된 날이죠. 이날 멕시코 남부 치아파스주의 수도에는 검은 스키마스크를 쓴 게릴라 약 3000명이 모여들었습니다.그들은 아직 어둠이 걷히지 않은 새벽을 틈타 도시로 진군했어요. 그들은 경찰서와 시청을 접수하고 사파티스타 선언문을 낭독했습니다. 핵심 내용은 나프타 무효선언입니다. 이는 지난 1983년 조직되었다는 사파티스타가 십년
지난 연재모음
이병창 동아대 명예교수
2018.07.23 13:53
-
“○○아파트 산책로에서 만난 주민이십니다. 낡고 허름한 벤치를 정비해야 한다고 제안해주셨습니다.” “○○유치원에서 만난 엄마입니다. 보육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함께 찾고 있습니다.” “○○경로당에서 만난 어머님이 제안해주신 정책으로 강미경 후보의 공약을 만들었습니다.” 지방선거 직전에 있은 선거대책본부(선본) 사무실 개소식부터 달랐다. 개소식의 주인공은 후보가 아닌 월계동 주민들이었다. 개소식을 축하하러 온 주민 한 명, 한 명을 후보와 선거운동원들이 소개했다. ‘언제, 어느 곳에서 만나, 어떤 정책제안을 해준 주민인지’ 그리고 ‘주
정치
조혜정 기자
2018.07.23 13:18
-
1.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은 북의 도발은 235일 동안 사라졌고, 이 같은 변화는 조미정상회담 이전부터 있어왔다면서 조미 간 외교를 “봄에 핀 튤립”에 비유했습니다. 그는 폼페오 장관이 미국이 원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충분한 공간을 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또 “북의 핵생산 능력이 아직 그대로”라면서도 북이 핵 장비와 제조능력을 유지하는 것은 비핵화 프로세스의 초기 단계에서 협상을 위한 전술일 수 있기에 과도한 반응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 유엔 대북제재가 남북관계 진전 속도에 영향을 주고 있는 가운
국제평화브리핑
류경완 KIPF 운영위원장
2018.07.23 12:42
-
“사장님들, 알바 탓 하지 말고 함께 싸웁시다.”‘최저임금 인상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다 죽는다’는 논리에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은 가맹점 본사를 비롯한 대기업 등’갑’에 함께 싸우자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영상뉴스
김용 기자
2018.07.23 11:19
-
• 주주자본주의 확산에 따른 단기수익 추구• 재벌 대기업 수출제조업이 아니라 주로 내수 서비스업 분야에서 다각화• 재벌 2세, 3세 후계자들, 제조업, R&D 집약적인 수출제조업 다각화나 신규 진출 꺼려 오늘날 4대 이하의 하위 재벌그룹의 대다수는 R&D가 중요한 수출제조업으로의 신규 진출에 소극적이다. 왜 이렇게 변했을까? 왜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전자와 자동차, 조선, 게다가 항공기 제작 등의 수출제조업 분야로 과감하게 다각화하던 재벌그룹들이 오늘날에는 그것을 매우 꺼리면서 손쉽게
지난 연재모음
정승일 새사연 연구이사
2018.07.23 11:19
-
대한민국 군부에 의한 또 한 번의 내란음모, 친위쿠데타 계획이 만천하에 폭로되었다. 청와대가 공개한 국군기무사령부의 지난해 3월 작성한 ‘전시계엄 및 합수업무 수행’ 문건과 그 세부 실행계획이 담긴 ‘대비계획 세부자료’는 진짜 내란음모, 군사반란음모가 무엇인지 전형을 보여준다. 아직 ‘세부자료’ 원문이 다 공개되지 않았지만, 발표된 내용만 보더라도 명확히 국민을 또 한 번 총칼로 짓밟고 정권을 지키려 한 친위쿠데타 군사반란 계획임이 분명하다.이 자료가 완성된 실행계획임은 지휘체계를 정연히 세우고, 군 동원과 배치만이 아닌 이후 계엄
사설/논평
현장언론 민플러스
2018.07.22 15:19
-
4.27판문점선언 이행으로 펼쳐질 평화번영, 자주통일시대의 사상, 이론, 정책을 준비할 언론협동조합 담쟁이 부설 ‘4.27시대연구원’이 21일 발족했다.4.27시대연구원 준비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시민청에서 창립총회를 열어 정관(회칙)을 확정하고 연구원장과 부원장 등 임원진과 고문 및 자문위원진을 선출, 위촉했다.연구원은 정관에서 “남북 정상이 합의한 4.27판문점선언에 명시된 한반도 평화, 번영, 자주통일 실현과제와 한국진보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상, 이론, 정책 문제를 연구, 교육, 보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사진기사
김동원 기자
2018.07.22 14:43
-
박근혜 정부 국군기무사령부가 계엄 성공을 위해 국가정보원과 언론, 국회를 통제할 세부계획을 준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오후 생방송된 브리핑에서 “2017년 3월 작성된 ‘전시계엄 및 합수업무 수행방안’ 문서에 딸린 계엄 대비계획 세부자료가 제출됐다. 대비계획 세부자료는 단계별 대응계획, 위수령, 계엄선포, 계엄시행 등 4가지 큰 제목 아래 21개 항목, 총 67페이지로 작성돼 있다”면서 그 내용을 공개했다. 김 대변인은 “제출된 계엄 대비계획 세부자료의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계엄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정치
김동원 기자
2018.07.20 16:05
-
1. 로동신문은 라는 논평에서 “남조선 당국은 말로는 판문점선언의 이행을 떠들고 있지만, 미국 상전의 눈치만 살피며 북남관계 개선을 위한 실천적인 조치들을 취하지 않고 있다.... 중대 문제들이 표류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특히 신문은 ‘한반도 운전자론’을 반박하면서, “(조미)정상이 직접 한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국제사회로부터 엄중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한 문재인 대통령의 최근 싱가포르 발언을 겨냥해 “쓸데없는 훈시질”이라고 이례적으로 비난했습니다.그러면서 “
국제평화브리핑
류경완 KIPF 운영위원장
2018.07.20 13:26
-
지난 16일 20대 국회의 후반기 원 구성이 완료되자 참여연대가 18일 성명을 내 “나눠먹기식 원 구성”이라고 비판하며 즉각 재논의를 요구했다. “제척사유가 분명한 상임위에 자격미달인 의원들을 배정하고, 상임위원장 쪼개기 문제 또한 심각하다”는 것.먼저 “국회법 제48조는 ‘공정을 기할 수 없는 뚜렷한 사유가 있다고 인정할 때’에 해당 상임위원회의 위원으로 선임하거나 선임을 요청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되어 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사학비리 혐의로 기소된 홍문종 의원을 교육위원회에, 강원랜드 채용 비리로 불구속 기소된 염동열 의원을
진보동향브리핑
조혜정 기자
2018.07.20 12:33
-
• 2000년대에 들어 하위 재벌그룹 계열사들, 기술혁신에 기반한 기업성장 한계에 직면• 심각한 사회경제적 갈등이 일어나는 분야가 내수업종, 특히 내수 서비스 업종• 규제 완화, 독과점, 정경유착, 민영화 등의 정부정책으로 쉽게 수익을 창출하는 지대추구 삼성, 현대기아차, LG, SK 등 4대 재벌그룹의 전체 매출 및 수익에서 수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압도적이다. 더구나 4대 재벌그룹의 수출 제조업체들에서 발생하는 높은 수익과 그에 기반한 풍부한 내부유보금 그리고 그 내부유
지난 연재모음
정승일 새사연 연구이사
2018.07.20 12:32
-
사람이 책이고책이 사람이다.생각하는 사람이 생각하는 책이고생각하게 하는 책이 생각하는 사람을 만든다.책을 읽는다는 것은 저자와의소통이자 대화이며공감이자 나눔이다.손에 있어야 할 책은 놓아지고스마트폰이 손을 점령했다.생각보다는 감각과 감정이지배하는 듯하다.중도적 사고와 중용적 판단은결코 일상의 삶과반복되는 생활의 속에서배워지지 않고 익혀지지 않는다.분야를 넘나들고 사고의 틀을 넘어유연한 생각 속에 통섭하고 통찰할 때비로소 길이 보이는 법이다.생각하게 하는 책은 길을 만들어주고길을 보여주고 길을 걷게 한다.내가 가는 길.내가 걷는 길.
사진기사
김성한 현장기자
2018.07.20 09:38
-
민중당은 19일 저녁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 집 앞에서 정당연설회를 열어 ‘사법농단 주범 양승태 구속’을 촉구했다. 민중당은 연설회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법부의 최순실 양승태를 구속하라!”, “오늘 갈 감옥을 내일로 미루지 말고 양승태는 오라를 받으라!”, “양승태를 구속하고 피해자들을 구제하라!”고 외쳤다. 이어 정당연설회에서 정태흥 공동대표는 “사법농단의 주범인 양승태를 구속 수사하는 것은 사법농단 진상규명의 첫 단추”라고 강조하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집 앞에서 열리는, ‘민중당 목요행동’을 통해 양승
진보동향브리핑
강호석 기자
2018.07.19 20:47
-
CJ대한통운의 불법 대체배송과 택배물량 빼돌리기에 반발해 파업을 결행했던 택배노동자들이 20일 현장으로 복귀한다. 택배노조는 19일 CJ대한통운과 ▲노조는 현장에 복귀하고, 회사측은 대체배송 중단 ▲배송시간 문제 등 노조에서 제기하는 문제는 앞으로 노사간 신의를 바탕으로 성실하게 논의키로 하는데 합의했다고 알렸다. 이날 합의는 CJ대한통운 차동호 부사장을 만난 김종훈 민중당 의원의 중재로 이뤄졌다. 택배노조는 성명을 내고 “합의가 빠른 시일 내에 이행되도록 구체적 조치가 취해지기를 기대한다”며 “배송시간 문제 등 현장의 노동조건 개
현장기사
조혜정 기자
2018.07.19 17:20
-
민주노총 서비스연맹과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홈플러스일반노조가 지난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동산투자회사(리츠, REITs)를 설립해 홈플러스를 매각하려는 MBK파트너스의 행위를 정부가 규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리츠’란 다수의 투자자에게서 자금을 모집해 부동산에 투자·운영하고 그 수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주식회사다. 두 홈플러스 노조에 따르면, MBK는 홈플러스 142개(62개는 임대 형태) 매장 가운데 40개 매장을 묶어 ‘리츠’를 설립하고 주식시장에 투자자(지분)를 공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재현
노동동향브리핑
조혜정 기자
2018.07.19 16:31
-
SNS를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콘텐츠(카드뉴스, 동영상 등) 제작, 플랫폼 구축(페이스북, 유튜브 등), 전달체계(콘텐츠 공유를 위한 다양한 방안) 마련을 고민해 봤을 것이다. 잘 기획하여 제작한 콘텐츠를 수십만의 팔로워가 있는 플랫폼에 게시하고 열성적인 팔로워들이 발 빠르게 콘텐츠를 수백만 명에게 전파한다고 상상을 해보자. 흐뭇하지 않나? 상상과는 달리 개인과 스타트업 기업(단체)의 경우 현실의 진입장벽에 막혀 콘텐츠 제작, 플랫폼 구축, 전달체계 마련 중 어느 하나 제대로 갖추기가 쉽지 않음을 체감할 것이다. 1. 민중진영
칼럼/기고
홍기호 현장기자
2018.07.19 13:00
-
사진기사
안호국 시사평론가
2018.07.19 12:41
-
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위원장에 선출되자 민주노총이 19일 논평을 내 “‘노동’에 적대적인 입장으로 관철하기 위함이라면 환노위에 오지 말았어야 한다”고 경계하곤 “환노위 앞날이 캄캄하다”고 혹평했다.민주노총은 김학용 새 환노위원장의 언론매체 인터뷰 내용을 문제 삼았다. 김 위원장은 인터뷰에서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 공익위원이 친정부, 친노동으로 중립성이 없다. 양대노총 추천 노동자위원은 저임금 노동자를 대변하지 못하고 있다”고 깎아내렸다. 그러자 민주노총은 “철저히 대기업 자본의 입장에서 최저임금 문
현장기사
조혜정 기자
2018.07.19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