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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북정상회담, 빠를수록 좋습니다!”서울 남북정상회담과 김정은 위원장 서울방문 ‘서울시민환영단(환영단)’이 활동 채비를 갖추고 있다. 환영단은 14일 아침 광화문·종로·서울역·강남·홍대·신촌·을지로·명동·동대문·왕십리 등 서울 전역에 ‘서울정상회담 환영’ 현수막을 게시하고, 홍보캠페인에 나섰다. 환영단은 “서울 전역에 총 500개의 현수막이 게시될 것이며, 이날 광화문과 서대문, 신촌, 홍대, 강남, 신림, 서울시청 앞에서 서울시민환영단 모집을 위한 홍보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LED차량을 이용한 영상상영과 한반
민족국제
조혜정 기자
2018.11.1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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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각) 북한(조선) 미사일 기지 개발과 관련한 뉴욕타임스 보도는 가짜뉴스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일이 잘못되면 자기가 가장 먼저 알릴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기 트위터를 통해 전날 논란을 부른 “북한(조선)의 미사일 기지 개발에 관한 뉴욕타임스 신문의 기사는 부정확하다”면서 “우리(미국)는 언급된 장소들에 관해 완벽하게 알고 있으며, 새로운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정상에서 벗어난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VOA가 전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단지 또 하나의
민족국제
김동원 기자
2018.11.1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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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옆에 자리 잡은 의백학교(MJ빌딩 3층)에서 《리지린의 고조선 연구》 발간을 기념하는 역사학자 이덕일의 강연회가 열렸다. 의백학교는 의암 손병희와 백범 김구의 뜻을 이어받아 민족교육을 하는 곳으로 손병희 선생의 손자뻘인 손윤이 이사장이고, 이덕일이 교장을 맡고 있다. 늦가을 비가 내리는 밤인데도 준비된 좌석이 꽉 차서 보조의자까지 놓아야 했을 정도로 이 문제에 대한 관심들이 뜨거웠다.1961년 중국 북경대에서 박사 논문으로 통과된 리지린의 《고조선 연구》는 1962년 북에서 출간됐고,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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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섭 출판인
2018.11.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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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전 일본에서 6.15민족공동행사에 참여하면서 처음으로 조선대학을 방문했을 때, 검정 저고리에 몽당치마를 받쳐 입은 조선대생을 보면서 울컥하였는데, 이번에도 처음 만난 지바초중급조선학교 아이들은 목까지 메게 하였다. 일본 땅에서 만난 동포 아이들이라는 생각에 반가운 마음에서였고 수업과 공연을 본 후에는 아이들이 자랑스러워서였다. “4대째 모국어를 가르치고 배우는 동포는 세계에서 우리 뿐입니다”라는 도쿄조선중고급학교 교장 선생의 말이 비장하게 들렸다. 그렇다. 나도 독일에서 세 아이를 키웠지만 우리말 가르키기가 힘들어 중도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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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복자 6.15유럽위원회 운영위원
2018.11.1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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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대북 금융제재 완화를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미국은 북한(조선)의 위협이 그대로라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8일(현지시각) 러시아가 소집한 대북제재 관련 유엔 안보리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러시아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게 됐다”며 “러시아가 ‘은행부문’에서 대북제재 해제를 요구했다”고 말했다고 VOA가 보도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가 왜 이런 시도를 하는지도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런 일이 벌어지도록 두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러시아는 대북 제재 관련 논의
민족국제
김동원 기자
2018.11.0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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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조선)이 미국의 제재완화 거부에 매우 화가 나있다고 CNN이 8일(현지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북한(조선)과의 관계에 대해 “매우 행복하다(very happy)”며 만족감을 나타낸 것과는 다르다는 것이다.앞서 미국 국무부와 강경화 외교장관은 8일 예정된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조선) 로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뉴욕회담 취소 이유를 ‘일정’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 고위관리 소식통들을 인용한 CNN은 북한(조선)이 6일 전화로 회담 연기를
민족국제
김동원 기자
2018.11.0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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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조선) 로동당 부위원장의 회담이 연기된 건 단순히 일정 문제 때문이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로버트 팔라디노 국무부 부대변인은 7일(현지시각) 정례브리핑에서 “일정은 항상 바뀌고, 상황에 따라 이런 일들이 공개될 때도 있지만 일정 변화에 따라 공개되지 않을 때도 있다”면서 “이번 경우는 순전히 일정 문제로, 단순한 일에 불과하다”고 밝혔다고 VOA가 전했다. 앞서 미 국무부는 7일 자정을 막 넘긴 시각 발표한 성명에서 구체적인 배경을 언급하지 않은 채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과
민족국제
김동원 기자
2018.11.0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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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던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조선) 로동당 부위원장의 북미 고위급회담이 연기됐다고 7일(현지시각) 발표했다.뉴시스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이날 국무부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서로의 일정이 허락될 때 회담 일정을 다시 잡을 것”이라고 밝혔을 뿐 구체적인 연기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회담이 불과 하루 전에 돌연 연기돼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미 국무부는 지난 5일 홈페이지를 통해 폼페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부위원장이 8일 뉴욕에서 만난다고 공식발표한 바
민족국제
김동원 기자
2018.11.0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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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이 지난 5일(현지시각) 북미간 협상의 진전이 미군의 한반도 준비태세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시사해 주목된다. 북미 협상이 진전되면 미군의 한반도 준비태세에 변화가 필요할 것이란 얘기다. 또 한반도에서 외교적 진전이 군사적으론 불편함을 가져오겠지만, 미 국방부는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그렇게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던포드 의장은 이날 미국 듀크대학교에서 진행된 포럼에서 이같이 밝히곤 외교부문에서 더 성공하면 할수록 군사부문에선 더 불편해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VOA가 전했다. 그
민족국제
김동원 기자
2018.11.0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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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이 김영철 북한(조선) 노동당 부위원장과 이번 주 뉴욕에서 만날 것이라고 확인했다. 대북 제재도 고수하겠단 입장이다. 그러나 미국내 최대 정치현안인 중간선거가 끝나는 마당에 그동안 북이 거듭 주문해 온 ‘상응조치’에 아무런 대답이 없을 경우 회담 전망이 불투명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지난 주말 북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외무성 미국연구소 소장 명의 논평에서 미국의 태도 변화가 없을 경우 ‘병진’이란 말이 부활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핵-미사일 개발을 재개할 수도 있다는 메시지다.
민족국제
김동원 기자
2018.11.0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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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이른 아침부터 한강 뚝섬유원지가 북적였다. 뚝섬유원지역에서 내린 서울시민들이 우르르 한 방향으로 향한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마라톤대회’ 출발지점인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다.대회 참가접수를 먼저 마친 선수들이 한반도 그림이 새겨진 유니폼을 받아 들고 몸 풀기를 시작했다.“내년 봄에 바닷길, 땅길, 하늘 길을 이용해 평양에 가서 평양시민들과 대동강변을 달리는 순간”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2018 서울평양시민마라톤대회에 참가한 것.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속속 참가접수를 마친 무리 안에, 운동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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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정 기자
2018.11.0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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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자오쉬(馬朝旭) 유엔주재 중국 대사가 중국을 포함한 일부 안보리이사국들은 적절한 시점에 대북제재 완화를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적절한 시점이 언제인지에 대해선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9일 북·중·러 3국이 차관급 협상 결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의의 있는 실천적인 비핵화 조치들을 취한데 대해 주목하면서 유엔안보리사회가 제때에 대조선 제재의 조절과정을 가동시켜야 할 필요성에 대하여 견해일치를 보았다”고 밝힌 이래 중국과 러시아가 대북 제재 완화 내지 해제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주목
민족국제
김동원 기자
2018.11.0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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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은 다음주 북한(조선) 당국자와 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2차 북미정상회담이 내년 초에 열리기 바라며 북의 핵 위협을 근절할 돌파구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폼페오 장관은 31일(현지시각) 미국의 한 라디오 프로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국의 사찰단이 머지않아 북한(조선)의 핵 실험장 폐기 현장에 가길 바란다”면서 “다음주 북한(조선) 당국자(counterpart)와 대화할 사안들 중 하나”라고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전했다.당초 지난 19일 폼페오 장관은 VOA와 인터뷰에서 북쪽 인사와 회담이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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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기자
2018.11.0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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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조선) 고위인사들이 ‘한반도 비핵화’는 북한(조선)만이 아니라 남쪽까지를 포함한 말 그대로 전체 한반도에서의 비핵화를 말한다고 잇따라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남쪽지역에 대한 미국의 핵우산 철거 역시 한반도 비핵화에 포함된다는 뜻으로 들린다.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8차 샹산(香山)포럼에 참가 중인 북의 송일혁 조선군축평화연구소 부소장은 25일 ‘한반도 안전 정세’ 세션에 참석해 “조선반도 비핵화는 전체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말한 것”이라며 “이는 북남이 함께 비핵화를 실현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밝혔다.송 부소장은 이어 “조선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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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기자
2018.10.2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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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조선)이 유엔 제재로 우주개발 권리를 침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엔 대북제재위원회의 반대로 올해 열린 우주 관련 국제회의에 참석 못했다는 것이다.김성 유엔주재 북한(조선) 대사는 지난 23일(현지시각) 유엔총회 제4위원회 회의에서 유엔 우주업무사업국(UNOOSA)의 올해 국제학술회의에 자기네 전문가들이 초청 받았지만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의 반대로 참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대사는 “국제 우주법과 유엔헌장이 명시한 합법적 권리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주장했다고 VOA가 전했다.김 대사는 이어 “우리 대표
민족국제
김동원 기자
2018.10.25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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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정상회담이 내년 1월1일 이후 열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정부 고위관계자는 22일(현지시각) “2차 미-북 정상회담은 내년 1월1일 이후 열릴 것 같다(A meeting is likely sometime after the first of the year)”고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보도했다.앞서 로이터통신은 지난 19일 미국 고위당국자가 소수의 기자들에게 2차 북미정상회담이 내년 1월1일 이후 열리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한 바 있다.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부 장관은 같은 날 멕시코를 방문하던 중 VOA와
민족국제
김동원 기자
2018.10.2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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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 22일 저녁 마친 산림협력분과회담에서 양묘장 현대화사업 협력방안 등을 담은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다. 하지만 남쪽 수석대표가 “남북 산림협력 역사에 또 한 걸음을 내딛는 성과”라고 호평한 반면 북쪽 단장은 “기대만큼 토론됐다고 볼 수 없다”며 불만을 표했다.뉴시스에 따르면, 북쪽 단장인 김성준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부총국장은 이날 종결회의 모두발언에서 “호상 간의 인식과 이해를 같이 하고 앞으로 성과를 기대하자면 소나무처럼 외풍과 역풍에도 흔들림 없이 손잡고 나가야되겠다는, 이런 정신적 각오를 더 가다듬어야 된다는 확신을 가지
민족국제
김동원 기자
2018.10.2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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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미국의 중간선거가 11월6일 치러질 예정이다. 6년 임기인 상원 전체 의석수의 3분의 1, 2년 임기인 하원 전체 의석수인 435석, 4년 임기인 주지사 50개 중 36개 등 그 규모에서나 대통령 임기가 딱 중반을 지날 때라는 시점 때문에, 중간선거는 현직 대통령과 정부여당에 대한 중간평가의 성격을 띤다. 보통은 대통령을 당선시킨 여당이 의석을 빼앗기는 것으로 끝나지만, 차기 대통령 선거의 전초전으로서 국내외의 관심을 불러일으킨다.가장 큰 관심사는 물론 민주당과 공화당 둘 중에 누가 상원 또는 하원을 장악할 것인가이다.
민족국제
김규상 4.27시대연구원 연구위원
2018.10.2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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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사건 70년을 맞은 지난 19일 당시 민간인 학살에 참가했던 진압 군인들의 증언록이 처음으로 공개했다. 국방부 군사편찬위원회가 지난 1960년대부터 80년대까지 당시 진압 군인들을 면담해 작성한 증언록이다.국방부는 이들 증언록을 토대로 여순사건을 서술한 등을 펴냈지만 민간인 학살에 관한 내용은 싣지 않았다. 여순사건은 제주 4.3항쟁 진압 명령을 거부한 국군 14연대의 봉기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최대 1만 명의 민간인이 학살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비극적인 사건이다.KBS 9시뉴스가 민주평화당 정인화 의원을 통해 입수한
민족국제
김동원 기자
2018.10.2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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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이 19일(현지시각) “열흘쯤 뒤(in the next week and a half or so)에 미-북 고위급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폼페오 장관은 이날 멕시코시티에서 미국의소리(VOA) 객원 앵커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곤 “나와 북측 인사가 회담에 나서게 되며, 정상회담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곤 “(북-미)두 정상이 만났을 때 비핵화를 향한 또 한 번의 거대한 도약을 이룰 수 있는 진정한 기회를 갖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취지를 설명했다.폼페오 장관은 “아직 미-북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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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기자
2018.10.20 0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