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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권 심판’을 등에 업은 야권이 과반을 넘어서는 의석(189석)을 차지했다. 민주당뿐만 아니라 진보당, 조국혁신당 등 군소정당의 도약도 눈길을 끄는 가운데, 시민사회단체의 역할도 돋보인다.‘2024총선네트워크’(총선넷)는 총 46명의 공천반대 후보를 선정해 낙천운동을 벌였다. 이미 후보가 된 이들에 대해서도 ‘22대 국회에서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은 최악의 후보 5’를 선정해 공천반대·낙선운동을 벌여왔다.이들이 뽑은 최악의 후보는 국민의힘 원희룡, 박덕흠, 정진석, 태영호, 김기현 후보. 총선넷은 이들의 선거사무소를 찾아 선
현안과 쟁점
김준 기자
2024.04.1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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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야권 192석, 그리고 국민의힘 참패로 22대 총선이 마무리됐다. 민심이 ‘정권 심판’을 택한 결과다.‘윤석열 정권 심판’ 선거를 위해 뭉친 야당들 중 진보정당은 어떤 결과를 남겼을까?지난 총선에서 6석을 차지하며 진보정당의 대표를 자임하던 녹색정의당이 원내 진입에 실패한 속에 진보당의 선전이 두드러진다.‘정권 심판’을 위해 민주당, 새진보연합과 야권단일화를 이룬 진보당은 울산 북구 지역구를 재탈환했다. 비례 2명까지 포함해 국회의원 3명의 원내 정당이 됐다.진보당, 노동자 후보 3인 국회 입성울산 북구, 현대자동차 노동자 출신인
진보정당 소식
조혜정 기자
2024.04.1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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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총선, 주권자인 국민은 정부‧여당에 철퇴를 내렸다. 개표율 99.8% 현재 국민의힘은 지역구 254석 중 90석, 비례 18석을 차지하는 데 그쳤다. 현 114석조차 지켜내지 못했다.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 161석을 차지했다. 이재명 대표는 54.1%를 받아 낙승했다. 비례는 14석을 확보했다.정권 심판의 돌풍을 일으켰던 조국혁신당은 비례 12번까지 국회에 입성한다. 조국 대표는 비례 2번이다.민주당과 야권단일화를 성사한 진보당은 울산 북구에서 당선자를 냈다. 비례 2명을 포함 국회의원 3명의 원내 정당이 됐다.개혁신당은 이준
현안과 쟁점
강호석 기자
2024.04.1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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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개표가 얼마 남지 않았다. 개표 관전포인트 몇 개를 짚어본다.1. 서울, ‘한강벨트’를 주목하라첫 번째 관전포인트는 뭐니 뭐니해도 ‘수도’ 서울이다.수도권 곳곳이 여야 격전지였다. 그러나 ‘이종섭·황상무 논란’ 이후 여론조사에서 드러난 수도권 민심이 심상치 않아졌고, 국민의힘엔 위기감이 감돈다.22대 총선 승패의 바로미터로 꼽히는 지역 중 하나는 서울의 한강벨트다. 한강벨트에 속하는 지역구는 서울 지역 선거구 49개 중 11개다.동작을·용산, ‘정권 심판’ 상징되나무엇보다 동작을 지역에 시선이 간다. 이곳에 국민의힘은
현안과 쟁점
조혜정 기자
2024.04.1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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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정강산 기자
2024.04.1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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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민을 거역한 정권에 국민의 심판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유세 마지막날 용산역에서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고 전제하고 “우리가 맡긴 권력과 예산으로 고속도로 종점을 변경해 사익을 취하고, 자신의 범죄를 은폐하는 데 세금을 낭비하고, 도주 대사를 임명해 나라 망신시켰다”라고 윤석열 정권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거역한 정권에 엄정한 국민(주권자)의 심판을 내려주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다.한동훈 “딱 한 표 부족‥나라 망한다”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마지막날 천계광장 유세에서 “딱 한 표
총선브리핑
강호석 기자
2024.04.09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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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본 투표를 하루 남겨둔 시점, 사전 투표율이 사상 최고치를 찍으며 이변을 예고했다.지난 5일에서 6일 사이 이틀간 1384만904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4,046만 4,641명 유권자 중 31.28%가 참여한 셈이다.이처럼 심상치 않은 기류에 정치권은 여야를 막론하고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양새다.그러나 이 같은 전례 없는 사전 투표율은 정권심판론의 확산에 따라 여당에 대한 심판기조가 관철된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이에 본지는 22대 총선 과정에서 나타난 3대 이변을 정리해본다.조국혁신당 돌풍...중도층 대거 흡수조국의 등판은 여
현안과 쟁점
정강산 기자
2024.04.09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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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의 거부권 저지선 확보냐’, ‘여당의 제1당 탈환이냐’ 결과가 내일 결정된다. 현재까지 공개된 여론조사를 보면 전체 판세에서 야당이 약간의 우세를 점한다. 이런 판세가 깔린 배경에는 대통령의 불통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총선 결과의 따라 정부의 불통 기조가 유지될지, 변화할지도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1년 8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대통령은 기자들 앞에서 사라졌다.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언론인 앞에 자주 서겠다” 말한 그는 같은 해 11월, 출근길 문답도 중단하더니 지금까지 ‘일방적 통보’만 고집하고 있다
현안과 쟁점
김준 기자
2024.04.0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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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여당은 ‘이조 심판’을 외쳤지만 대세는 ‘정권 심판’ 쪽으로 기울었다. 국민이 유권자로서 그간 국정운영에 대해 투표로 심판하는 것은 당연하다.심판을 통해 상을 줄 수도 있고, 벌을 줄 수도 있다. 하지만 윤석열 정권은 심판 자체를 거부했다. 상대신 벌이 내려진다는 것을 이미 알았기 때문일까.심판의 처벌 강도는 국민의힘이 차지한 의석수로 결정난다. 만약 100석 미만이면 윤석열 정권이 물러나라는 명령이고, 과반을 넘지 못하면 국정기조를 바꾸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이밖에 특정 후보의 당락에 따라 심판의 내용이 특정되기도 한다.
현안과 쟁점
강호석 기자
2024.04.0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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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항쟁 76주년을 맞아 2박3일 동안 비전향장기수 양희철 선생님, 소년 빨치산 김영승 선생님, 서경원 전 국회의원 등과 함께 해방 정국, 제주의 4월로 돌아가 조국의 자주 독립군 혼령들을 만나고 왔습니다.첫날은 이덕구 산전(山田)을 방문하였습니다. 산전은 산중에 있는 넓은 분지에다 주변에 물이 좋고 뒷편에는 높은 봉우리가 있어 중산간 마을을 비롯한 조천 일대의 마을을 관망할 수 있으며, 계곡은 천연적인 성 역할을 하고 있어 토벌대가 찾기도 힘들지만 찾아도 쉽게 공격할 수 없는 곳이었습니다.둘째날 아침, 제주 성산포에서 우도로
현장기사
정성혜 전 양심수후원회 사무국장
2024.04.0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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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폭격으로 이란 군 장성 등 11명 사망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이스라엘이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을 공습했다. 4월 1일 발생한 이 사건으로 이란 혁명수비대 고위 사령관을 포함하여 11명이 사망했다. 이란 대사의 성명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F-35 전투기에서 발사된 6발의 미사일이 이란 영사관을 폭격했다.이스라엘은 지난해 10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후 시리아와 레바논 등 주변 국가들을 공격해 왔다. 그러나 적대 행위가 금지된 외교 공관을 폭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 명백한 국제법 위반 행위임에도 불
민족국제
장창준 객원기자
2024.04.0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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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총선 소방수 한동훈, 역할 여기까지”패색이 짙어지면서 총선 이후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책임론이 솔솔 나오기 시작한다.김성태 국민의힘 서울권역 공동선대위원장은 “총선을 이기기 위해 소방수로 들어온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역할은 여기까지여야 한다”라고 말했다.그는 국민의힘이 이조(이재명·조국)심판론을 들고나온 것에 대해서도 안 먹힌다는 진단을 내놓으며 “심지어 한 위원장이 야심적으로 승부수를 띄운 국회 세종시 이전도 반나절 이슈로 그냥 끝나버렸다”라고 폄하했다.윤재옥 “회초리가 쇠몽둥이면 소가 어떻게 밭을?”‘야권 200
총선브리핑
강호석 기자
2024.04.0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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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방송위원회의 무리한 심의에 방송사들이 자기 검열을 시작했다. KBS가 세월호 10주기 방송 제작을 중단한 데 이어 MBC도 복면가왕의 9주년 특집 방송을 결방시켰다. MBC는 7일 예정됐던 복면가왕 9주년 특집을 총선 이후로 연기했다. 선방위가 무리하게 심의를 이어가면서 연이은 중징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복면가왕 9주년 특집 방송에서는 ‘은하철도 999’의 주제곡을 부르는 등 9를 강조한 연출과 기획으로 구성됐다. 이 같은 구성이 조국혁신당의 기호(9번)를 연상시킨다는 내부 판단으로 위축된 방송사가 결방을 결
정치
김준 기자
2024.04.0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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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을 이틀 남겨둔 시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메시지가 가관으로 치닫는다는 평가가 쏟아진다.야당 대표들을 향해 “개같다”거나 “쓰레기”라는 폭언을 내뱉는 한편, “범죄자들이 개폼잡는다”거나 “위급환자인 척한다”고도 했다.이는 ‘정권심판론’의 확산을 막기 위한 다급한 네거티브로 풀이된다. 실제로 국민의힘은 정권심판론이 대두되자 ‘운동권 청산론’을 꺼내 들었다가 효과를 보지 못하자 ‘종북몰이’에 나섰다. 그조차도 가망이 없자 최근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론’을 꺼낸 것이다.연일 문제가 되고 있는 한 위원장의 폭언은 결국
현안과 쟁점
정강산 기자
2024.04.0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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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검사·변호사·판사 출신 후보자(중복 포함)는 총 117명이다. 가장 많은 수의 법조인 후보자를 낸 정당은 국민의힘으로 65명이 출마했다.지역구 및 비례대표 후보를 통틀어 검사 출신 후보는 총 35명. 국민의힘은 법조인 중에서도 검사 출신 후보자를 전진 배치했다. 21명이 검사 출신 후보로, 더불어민주당 8명에 비하면 높은 수치다.‘검찰독재 윤석열 정권심판’ 목소리가 터지는 22대 총선에서 검사 출신 국민의힘 후보들은 얼마나 살아남을까?대통령실 있는 용산, 윤 정부 통일부 장관 운명은‘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이라
지역구 소식
조혜정 기자
2024.04.0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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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실 청사 인근 용산어린이정원을 올해만 해도 두 번 방문했다. 지난 3월16일 ‘메이저리거 참여 어린이 야구교실’에 참석한데 이어 주말인 지난 6일 봄나들이를 나온 가족들과 어린이들을 만났다. 대통령이 집무실 부근인 이 정원을 찾는 것은 이상할 것이 없으나 이 정원에 얽힌 국치스럽고 반민주적인 사연을 살피면 대단히 심각하다.이 공원은 윤 대통령이 당선자 시절 공약으로 발표한 뒤 집권하자마 전격적으로 추진했는데 이는 미군의 환경오염에 대한 면죄부를 주면서 국민 건강을 위태롭게 한다는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 이에
고승우의 한반도
고승우 언론사회학 박사
2024.04.0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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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사령관 살라미 "이스라엘, 미 인공호흡기로 연명...곧 붕괴할 것"• '영사관 폭격' 이스라엘에 보복 임박…이란, 미국에 "개입말라"• 헤즈볼라 나스랄라 "우리는 아직 기본 무기를 사용하지도 않았다"• "미, 후티에 '외교적 출구' 모색...선박 공격 중단하면 테러리스트 지정 철회 제안"• 사헬 '저항의 축'...서구 신식민주의에 반란, 다극화로의 전진• 제 2의 쿠바, 아이티...갱단의 혼란인가? 반외세 무장투쟁인가?• 조선, 아방가르드급 《화성포-16나》형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마하 15~18 추정• 스콧 리터 "
국제평화브리핑
류경완 KIPF대표
2024.04.0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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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요일 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한 주간의 소식을 "주간일지 / 주요 뉴스 / 주간민플뉴스"로 담았습니다. 1. 주간일지 2. 주요뉴스한미일 동맹미 국방부, 한미일 연합공중훈련에 “북한 위협 대처 위해 한국·일본과 지속 협력”미 국방부가 지난 2일 한반도 인근 해상에서 실시된 한미일 3국 연합공중훈련에 대해 "3국 파트너십과 협력의 힘을 보여준다"고 주장함.이어 "우리의 약속은 안전하고 규칙 기반이며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공유된 비전을 강조한다"고 말함.훈련에는 미 공군의 전략폭격기 B-
자주통일뉴스
한경준 현장기자
2024.04.0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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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세안 국가의 최고 지도자들이 잇달아 중국을 방문하고 있다. 환구시보는 이런 현상이 실제 행동을 통해 진영 대결에 반대하는 것이며, 역사의 흐름에 순응하는 것이라고 평가한다. 또한 더욱 많은 지역 국가가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대가족에 합류함으로써 중국-아세안 관계에 더 큰 성과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를 바라는 입장을 피력했다.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아세안) 국가들의 중국 방문 붐이 일고 있다. 첫 번째로 인도네시아 대통령 당선자인 프라보워가 중국을 방문하여, 양국 관계를 더 포괄적이고 질 높은 단계로 발전
중국매체로 중국보기
[번역]김정호 북경대 박사
2024.04.0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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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교수들, “조폭에 맞고 오면 부모가 나서야”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전공의 비대위원장이 만났지만 의대 증원 관련 해결의 실마리가 풀리지 않자 교수들 사이에서 “우리가 나서야 한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정진행 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자문위원은 “아들(전공의)이 엄청 맞고 왔는데 피투성이 만신창이 아들만 협상장에 내보낼 수 없다”며 “부모(교수)가 나서 상대 부모(윤석열 정부)와 담판을 지어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교수들이 단합해 학생, 전공의를 지켜내자”라고 호소했다.권성동‧나경원, ‘개헌 저지선’ 불안사전투표가 끝
총선브리핑
강호석 기자
2024.04.07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