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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민변과 참여연대의 기자회견으로 시작된 LH임직원의 땅투기 사건은 보름이 지나도록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왜 이런 일이 생겨났는지 그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그에 대한 정책을 만들지 않으면 이번 사건도 늘 그래 왔듯이 또다시 많은 부동산투기 사건 중 하나로 묻혀버릴 수도 있다는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오늘은 이 사건에 대한 해결책 말고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글을 쓰려고 한다.(4.27시대연구원 기고칼럼)민변과 참여연대의 기자회견으로 시작된 LH임직원의 땅투기 사건은 보름이 지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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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진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2021.04.1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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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21st Century에 게재된 매튜 에럿(Matthew J.L. Ehret)의 기고문을 번역 게재합니다.최근 중동의 정치경제 지형에 커다란 변화를 불러오는 중국-러시아-이란의 동맹을 살펴보는 본 기고문이 독자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저자 소개: 매튜 에럿(Matthew J.L. Ehret). 저널리스트, 강사, 캐나다 애국자 리뷰(The Canadian Patriot Review) 설립자.번역 : 한선범 한국진보연대 대변인미국은 저개발 국가들에게 제공할 것이 거의 없다. 이들의 저발전을 야기한, 자신의 헌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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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범 한국진보연대 대변인
2021.04.14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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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심리학이 꿈꾸는 세상은 그 자극이 아주 단순한 것이든 복잡한 정보이든 간에 지배층이 자극을 통해 민중을 영구적으로 조종하고 지배하는 세상이다. 오늘날 자본주의사회의 지배층은 심리학의 조언에 따라 과학의 외피를 씌운 엉터리 정보를 양산하고 여론을 조작하여 대중을 조종하고 지배하려 한다. 진보진영과 민중은 정보를 통해 민중을 조종하고 지배하려는 지배층의 행태를 예의주시하고 적극적으로 맞대응해야 할 것이다.원래 과학적 심리학은 유럽에서 탄생했고 한동안 미국은 심리학의 수입국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던 미국이 20세기 초에 소위 미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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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심리학자
2021.04.0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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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언론을 앵무새처럼 되풀이하는 남한 언론의 현실에서 진보의 관점으로 국제관계를 읽어내는 데에는 큰 어려움이 있다. 이에 4.27타임즈에서 국제관계에 대한 진보적 관점 정립을 위해 4.27시대연구원 출판 도서 '진보 길라잡이'에 실린 내용을 연재한다. 이를 민플러스에서도 소개한다. 필자 : 손정목 4.27시대연구원 부원장, 류경완 코리아국제평화포럼(KIPF) 공동대표1. 미국식 이상주의·현실주의 관점 부정진보적 관점에서 국제관계를 바라본다는 것은 한국사회에 지배적인 미국식 이상주의와 현실주의 국제관계 관점과 이론을 부정하는 것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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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목 류경완
2021.03.30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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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쟁기계(War Machine)가 돌아왔다바이든 정부의 패권주의적 행보가 우려했던대로 노골화되고 있다. 바이든대통령의 지난달 19일 G7 정상 화상회의와 뮌헨안보회의(MSC) 화상회의에서 “미국이 돌아왔다. 대서양 동맹이 돌아왔다.”(“America is back. The transatlantic alliance is back)고 한 선언은 그간 실추된 미국의 패권적 지위를 되찾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한 것이다. 이는 미국이 이미 변화된 국제적 힘의 관계를 수용하지 않고, 과거 제국주의적 간섭과 침략정책을 계속하겠다는 의미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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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목 427시대연구원 부원장
2021.03.06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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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현 미얀마 상황에 대해서 단순한 군사독재-반독재 투쟁 구도만으로 봐서는 안 된다. 우리는 미얀마 정치 상황에 숨겨져 있는 미얀마의 복잡한 근현대사와 세계 패권경쟁, 그리고 제국주의와 반제투쟁의 문제 등 전반적인 요소를 고려하여 평가해야 할 것이다. 저자 소개: 연세대 대학원 문학석사 사학도. 여전히 부족하지만 꾸준히 배우고 공부하고자 합니다. 자주적이고 평화로운 통일조국과 민중세상을 기원합니다.머리말지난 2월 초, 미얀마에서 군사 쿠데타가 발생했다. 2020년 11월 미얀마 총선 결과*에 대하여 군부는 약 7천여 건의 부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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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광획 427시대연구원 편집기획위원
2021.02.2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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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0 대전환의 분기점인류 역사에 영원히 기억될 2020년이 지났다. 전대미문의 코로나19 대유행이 인류의 일상를 바꾸고, 불안과 공포를 만연시켜 미래의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언텍트, 뉴노멀 등 다시는 과거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협박이 공공연히 통용되고, 살기 위해서는 집단과 격리되라는 해괴한 구호가 난무하면서 마치도 전염병이 세상을 바꾸는 것 같은 착시가 지배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현상이요 본질이 아니다. 코로나19가 세계적 변화를 낳는 것이 아니라 봉쇄와 격리라는 대응조치가 기존 질서의 거대한 변화를 촉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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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목 4.27시대연구원 부원장
2021.01.0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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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촛불혁명과 반혁명수백만 국민이 광화문광장에 나와 박근혜 정권을 탄핵하고 몰아낸 촛불항쟁이 있었다. 우리민중, 우리국민은 대단했다. 이를 촛불항쟁, 촛불혁명, 무엇이라 불러도 좋을 것 같다. 1960년 4·19혁명, 1980년 광주민중항쟁, 1987년 6월 항쟁을 잇는 근래에 보기 드문 거대한 역사적 대중항쟁이었다. 부패한 정권은 마침내 교체되었고 사람들은 이 촛불혁명으로 70여 년 누적된 대한민국의 모든 적폐를 청산하고 민주, 자주, 통일과 평화를 완성하는 진짜 민주주의 바다로 나아가기를 열망했고 또 순조로이 가리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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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4.27시대연구원 부원장
2020.02.22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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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착상태의 장기성에 의거한 자력갱생과 제재와의 대결 북의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5차 전원회의 결정서’(이하 결정서)보도문은 현 정세의 기본 성격을 북미 교착상태의 장기성으로 규정한다. 이는 미국이 정상회담 합의와 달리 실제로는 북만의 비핵화와 제재압박을 지속하여 사실상 관계정상화와 한반도평화체제 실현을 거부하고 있는 데서 비롯된다. 나아가 지난 2년간 북과의 협상에서 드러난 미국의 본심은 북을 핵무력 완성국으로서 대등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대화와 협상의 간판을 걸어놓고 흡진갑진하면서 저들의 정치외교적리속을 차리는 동시에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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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목 4.27시대연구원 국제분과장
2020.01.0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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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8년 신년사 이후 대미노선 총평과 ‘새로운 길’ 이례적 형식과 규모로 2019년 12월 말 열린 조선로동당 제7기 5차 전원회의 이미지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비장하다’이다. 베토벤 교향곡 ‘운명’을 듣는 듯하다. 2018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년사는 기존 대미정책의 획기적 전환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북한(조선)의 대미정책 전환의 주요 배경은 먼저, 북이 반세기 이상 국가전략으로 추진한 ‘국가핵무력 완성’(2017년 11월29일)이다. 그리고 미국에서 기존 네오콘의 대북노선과 다른 트럼프 정부의 출범과 남한에서 촛불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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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4.27시대연구원 부원장
2020.01.0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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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곽을 드러내는 새로운 길과 북미정상회담 (1)에 이어서 두번째 편이다.4. 방위비 급증과 주한미군 철수 한국의 방위비 급증은 이미 2016년 트럼프대통령 대선 공약으로도 제기되어 당시에도 주한미군 감축(철군)논란이 일었고, 지난 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직후 가진 트럼프대통령 기자회견에서도 "나는 언젠가는 주한미군을 철수하고 싶다. 집으로 데리고 오고 싶다. 그 이유는 돈이 너무 많이 들기 때문이다. 한국도 돈을 좀 내고 있으나 미국이 너무 많이 내고 있다." 고 주한미군 철수 문제와 방위비 문제를 연계할 의도를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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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목 4.27시대연구원 국제분과장
2019.12.0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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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이 많아 1,2회로 나누어 올린다.(편집자 주)1. 더 이상 비핵화회담은 열리지 않는다한반도 정세가 항구적 평화체제 수립으로 나아갈 것인가 아니면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긴장이 높아질 것인가를 가르는 결정적 분기점에 들어섰다. 북미가 이달 중에 합의점을 찾지 못한다면 한반도와 미 본토는 내년 초부터 북의 ‘새로운 길’ 실행을 보게 될 것이다. 이와 관련 북의 최고지도기관인 국무위원회는 지난달 13일 “우리가 어쩔 수없이 선택하게 될 수도 있는 《새로운 길》이 《미국의 앞날》에 장차 어떤 영향을 미치겠는가에 대해 고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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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목 4.27시대연구원 국제분과장
2019.12.0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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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사회와 사회주의사회에서 정당의 지위와 역할은 판이하게 다릅니다. 옛 소련은 물론이고 중국, 조선, 쿠바, 베트남 등 사회주의 나라들의 특징은 집권당이 국가운영을 주도하는 것입니다. 남쪽에선 청와대가 국가운영의 중심이지만, 북은 조선로동당이 국가운영의 중심입니다. 아마 중국이나 북쪽 인사들과 사업 경험이 있다면 중국공산당이나 조선로동당이 국가사회에서 얼마나 큰 영향력을 갖는지 체험했으리라 봅니다. 이를 두고 자본주의 나라에선 ‘1당 독재’라고 비난하지만, 대부분 사회주의 나라에선 ‘정부에 대한 당적 지도’라고 합니다.그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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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4.27시대연구원 부원장
2019.11.2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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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한미군 철군논의 개시 한국 정치권에서 ‘주한미군 철군 논란’이 재개되었다. 주한미군 철수문제는 전쟁을 경험한 한국의 정치권에서 금기어였다. 그 문제가 한국에서 거론된 것은 1969년 닉슨 대통령과 1977년 카터 대통령의 ‘주한미군 철군 공약’ 등이 계기였다. 1979년 6월30일 청와대에서 박정희-카터 한미정상 단독회담이 열렸다. 최근 공개된 회담 기록을 보면 박정희 당시 대통령은 “나는 미군이 한국에 영원히 주둔할 수 없다는 것을 안다. 미군이 언젠가는 철수해야 하겠지만 북한이 현재 우리보다 우월하며 그들의 (대남)정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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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4.27시대연구원 부원장
2019.11.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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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개인 견해이며 4.27시대연구원의 공식 입장은 아닙니다.1. 전환기 정세의 두 장면 필자가 이 글을 쓴 지난 5일 오후 서초동에서는 ‘검찰개혁’, ‘조국수호’ 대규모 집회가 있었다. 그보다 이틀 전인 10월3일에는 대규모 ‘조국퇴진’ 집회가 광화문에서 있었다. 양 집회 모두 대략 100만이 넘을 것 같다는 언론의 보도가 있다. 또 멀리 스웨덴 스톡홀름에서는 북미간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비핵화를 위한 실무회담이 열렸다. 일련의 장면들은 마치 시차를 뛰어넘어, 1946년 모스크바 3상회의 결정에 따른 미소공동위원회 회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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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4.27시대연구원 부원장
2019.10.0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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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북의 의료진은 어떤 자세로 환자들을 대하나요? 북 의료진만의 전통이나 특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아무런 대가 없이 환자를 위해 자기 살을 떼고 피를 뽑으려 수술실 앞에 줄지어 선 의료진의 모습, 이는 결코 소설이나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닙니다. 북에서는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광경이랍니다.지난 2017년 3월 양강도에 사는 5세 박예령 어린이가 전신 65% 3도 화상을 입고 수술을 받기 위해 평양 옥류아동병원으로 이송돼 왔습니다. 병원에 소식이 전해지자 수술실 앞에는 자기 살과 피로 어린 환자를 살리려는 의사와 간호사들이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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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시대연구원 엄주현 연구위원
2019.09.2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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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의 새로운 방법지난 6일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가 북미회담에 임하는 미국의 변화된 입장과 태도를 밝히고, 트럼프 대통령의 비핵화 관련 ‘새로운 방법’ 제시는 북미회담에 임하는 미국의 입장과 태도가 확실히 바뀌었음을 보여주었다. 북이 미국의 이러한 태도 변화에 대해 지체없이 화답한 것은 조만간 북미간 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임을 예고한다. 주목할 점은 트럼프대통령이 밝힌 북미간 ‘새로운 방법’이란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분명한 것은 이 ‘새로운 방법’이 해임된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의 소위 ‘리비아 방식’을 비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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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목 4.27시대연구원 국제분과장
2019.09.2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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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남쪽에는 ‘3포 세대, 4포 세대’를 넘어 이제 ‘N포 세대’로까지 진화했습니다. 북도 경제가 어렵다고 하는데 이런 문제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또 이혼 문제나 비혼모 대책은 어떤가요?남쪽에서 평균 결혼연령은 최근 남성 33세, 여성 30세로 계속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결혼이 늦어지는 주된 이유는 취업난에다가 주거비, 양육비 등 경제문제 때문입니다. 북의 경우 남성은 28~30살, 여성은 24~26살 정도에 대부분 결혼을 한답니다. 1980년대 남쪽도 그랬지만, 북에선 여전히 여성이 비혼으로 30살에 이르면 “고철값”이란 소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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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시대연구원 손미희 연구위원
2019.08.2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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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북에서 사용하는 합성섬유는 나일론이 아니라 비날론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비날론의 발명자인 리승기 박사를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하던데요. 북이 리 박사와 비날론을 특히 호평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남쪽에선 과학자를 모델로 우표를 발행한 적이 없지만 북에선 두 차례나 한 사람의 과학자를 기념한 우표를 발행했습니다. 폴리비닐알콜(PVA)계 합성섬유인 ‘비날론(Vinlylon)’의 발명자 리승기 박사(1905~1996)입니다. 이로써 리 박사는 1960년대 초까지 남북을 통틀어 해외에 가장 유명한 과학자였다고 합니다. 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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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시대연구원 이승규 연구위원
2019.07.3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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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로운 국제질서국제정세에서 새 것이 떠오르고 낡은 질서가 무너질 때 나타나는 극적인 변화가 최근 한반도 주변에서 역동적으로 일고 있다. 일련의 국제정세를 주시하는 누구도 그 변화의 중심에 자력으로 국가핵무력을 완성하고 전략국가로 등장한 조선(북한)이 있음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중국의 변화도 놀랍다. 한(조선)반도 문제해결 방도와 기존 대미전략노선을 수정하면서 북과 연합하고 있다. 등소평 개혁개방 외교노선 이래 수십 년만의 충격적 변화이다.미국이 소련 붕괴이후 중국을 압박하고 끌어들여 조선을 에워쌌던 적대적 제재망은 시진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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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4.27시대연구원 부원장
2019.07.25 1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