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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 조창익 위원장과 박옥주 수석부위원장이 4일 전교조 법외노조 철회와 성과급-교원평가 폐지 등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을 다시 시작했다. 조 위원장은 앞서 지난달 1일 단식농성에 돌입했으나 포항 지진과 수능 연기에 따라 중단했다. 전교조 지도부와 ‘교육적폐 청산 촉구·전교조 지지 전국 시민사회단체’ 대표자들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 위원장과 박 수석부위원장은 단식농성 재개 사실을 알리곤 “문재인 정부는 대표적 교육적폐인 전교조 법외노조를 철회하고, 경쟁주의 교원정책을 중단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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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기자
2017.12.0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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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항공기 240여대가 투입되고 미 해군과 해병대 1만2000여명이 참가하는 한미연합 공군훈련(비질런트 에이스)이 오늘부터 8일까지 진행된다. 훈련에는 미국의 스텔스 전투기 F-22와 F-35A, 폭격기 B-1B가 투입된다. 최첨단 F-22와 F-35A는 자체만으로도 개전 초기 제공권을 압도할 수 있다고 평가되는 전투기로, 국내에 두 기종의 전투기가 함께 출격하는 것은 처음이다. 그래서 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은 “최근 2년간 진행된 비질런트 에이스가 F-15, F-16급의 전투기를 비롯해 항공기 100여대, 병력 4~500명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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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석 기자
2017.12.0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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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와 자기그릇의 최고 자리, 자기1300도 화도에서 견디어빛나는 옷을 입은 후 태어나는자기하얀자기 푸른자기목이 가는 자기배부른 자기어깨가 넓은 자기비취의 고려청자백색의 조선백자도공들의 혼과 정성이빚어냈던 자기검이불루(儉而不陋)화이불치(華而不侈)검소하나 누추하지 않고화려하나 사치스럽지 않다. 자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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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현장기자
2017.12.0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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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은 1일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을 제거하는 일명 ‘참수부대’인 특수임무여단을 창설했다. 이에 민중당은 이날 논평을 내 “심각한 적대행위”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오직 평화’, ‘전쟁 불가’ 언급은 거짓말이었냐며 비판했다. 이어 민중당은 “거꾸로 생각해보자”며, “만일 북한이 이 시점에 문재인 참수부대를 만들어 훈련에 들어간다면 관계개선의 의지가 있다고 믿겠는가”고 묻곤 참수부대를 창설하고 남북관계 개선을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진보연대도 이날 규탄 논평을 발표하고 용산 국방부 정문 앞에서 항의하는 1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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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석 기자
2017.12.0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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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 키 재듯 작은 돌탑들이 각자의 사연을 안고 흐른다.하늘 향해 쌓은 돌에 소원을 올린 탑들.비바람에 넘어져도 해체된 그 돌 위로 또다른 소망의 탑이 쌓인다. 돌은 기억한다. 그 애틋하고 간절한 떨림의 손길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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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현장기자
2017.12.0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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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에는 노사타협 사회적 대화, 다른 손에는 의회주의 정치세력화이번 민주노총 선거에서는 두 가지 주요 쟁점이 있다. 하나는 사회적 대화, 즉 (신)노사정위원회 복귀를 둘러싼 논란과 ‘진보대통합’ 노선을 내건 “노동자 정치세력화”와 “사회세력화”를 둘러싼 논란이다. 우리는 그 동안 노사정 협조주의, 노사정 상생을 기본으로 하는 서구 사회민주주의 노선인 사회적 협조주의(corporatism) 노선을 일관되게 반대하고 이에 맞서 투쟁해 왔다.역사적으로 유럽을 중심으로 하는 전 세계 사민주의 노선은 노동조합을 노자 간의 투쟁기구가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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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철현 노동운동가
2017.12.0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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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홍수와 가뭄조절.거짓말, 수질개선자연산 카페 4대강아무도 마실 수 없는 녹조라떼만 주문가능생명의 공간이었던 4대강이생태계가 살수없는 죽음의 공간으로.흐름이 단절됐던 16개의 보 위로 다시 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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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현장기자
2017.11.3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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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프레시안’에 금속노조 조합원이 기고한 글 에 대해 마트노조의 정준모 조합원이 ‘민플러스’에 반박 기고를 냈다. 민플러스에 기고한 정준모(존칭 생략)의 글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노동자 사회세력화’를 강조하는 주장을 오해하거나 초점을 비껴간다. 뜬금없이 ‘믿음’이란 품성을 강조하며 의지주의로 끌고 가는 것도 보인다. 우선 일부의 오해나 쟁점 혼동이 ‘노동자 사회세력화’ 주장이 미진했기 때문일 수도 있기에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고자 한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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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곤 전국철도노동조합 조합원
2017.11.2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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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KBS 이사진의 업무추진비 유용 실태를 파악한 특정감사 결과를 공개하자 한국기자협회가 28일 “KBS 이사진은 지금이라도 개인적이며 부도덕한 행위로 신뢰를 추락시켜온 KBS 정상화를 위해 하루빨리 스스로 이사직에서 물러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한국기자협회(회장 정규성)는 이날 ‘KBS 정상화에 걸림돌이 된 이사들은 즉각 사퇴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 이렇게 주장하곤 “수신료를 납부하는 국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자 사과임을 깨닫기 바란다”고 강조했다.기자협회는 성명에서 감사원이 감사결과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에 해임건의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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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기자
2017.11.2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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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지난 24일 KBS 이사들의 업무추진비 사용을 특정감사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방송통신위원회에 이인호 이사장과 이사 9명의 해임건의 및 연임제한조치 등을 요구한 가운데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는 업무추진비를 300만 원 이상 유용한 이사들의 해임을 촉구했다.언론노조 KBS본부(KBS 새노조)는 27일 오전 여의도 노조사무실에서 이번 감사원 특정감사 결과에 관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어 “KBS 이사는 대통령이 임명한 신분으로 금품 관련 범죄에 대해서는 공무원으로 의제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KBS 이사의 공금 유용 비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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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기자
2017.11.2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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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여야간사들이 주52시간제를 2021년 7월까지 3단계로 나눠 실시하고 휴일연장근로 중복할증을 폐지하는 사실상의 근로기준법 개악안에 합의하자 노동계는 물론, 진보정당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앞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위원장인 국회 환노위 간사단은 지난 23일 법안심사소위에서 주52시간 상한제(연장근로 12시간 포함)를 내년 7월(300인 이상 사업장)과 2020년 1월(50~299인), 그리고 2021년 7월(5~49인)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휴일근무 중복할증을 통상임금의 200%가 아닌 150%로 축소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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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기자
2017.11.2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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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갈등은 조직력 약화의 주된 요인, 민주노총의 선결적인 조직 혁신과제다모든 갈등이 그렇듯이 조직갈등도 초기에 잘 조정하고 합의점을 찾아 해소하지 못하면 문제가 커진다. 초기의 단순한 이해관계 충돌을 넘어 이중 삼중의 중층적 복합갈등 양상으로 확전될 경우 조직을 심각하게 약화, 분열시키고 극단적으로는 파괴 국면에 이르게도 한다. 민주노총의 조직갈등은 해당 조합원 대중에게 깊은 상처를 남기는 건 물론이고 사람 간, 사람과 조직 간에 다양한 불신과 비생산적인 경쟁과 대립의 조직문화를 확산한다는 점에서 민주노총의 조직력을 약화시키는 주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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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란 민주노총 교선국장
2017.11.2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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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를 위해 풍년을 위해 상징이 되었던 솟대.지금은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과 함께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소망 희망이라는 염원을 담아내고 민초들의 소박한 신앙이 됐던 솟대.그 대상이 무엇이든 그 맘은 하늘을 향하고, 무엇인가 가교가 되어 삶을 의탁하고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은 고대시대나 과학의 시대인 지금도 변하지 않은 듯 하다. 시간이 흘러 모습은 변해도 본질은 변하지 않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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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현장기자
2017.11.2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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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지도부 선거가 한창이다. 촛불혁명 이후 노동운동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택하고 지도부를 새롭게 선출한다는 점에서 그 파장과 무게감이 결코 가볍지 않다. 국민적 투쟁으로 이전보다 민주적 권리가 확장되었고, 동시에 노동조합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모이고 있는 현 시점에서의 선거. 이 선거는 그리 머지않아 민주노총의 미래를 크게 결정했던 계기로 평가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이 선거에서 심상치 않은 주장이 등장했다. 노동자들의 정치세력화와 진보대통합은 ‘실패’했고 ‘가능하지도 바람직하지도 않다’는 것이다. 이른바 ‘사회세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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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모 마트노조 교육선전국장
2017.11.2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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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에 대한 노동조합의 개입은 기업, 산업, 국가 차원에서 이루어진다. 유럽의 경우 기업 차원에서 직장평의회, 산업 차원에서 산별교섭과 노동이사제, 국민경제 차원의 사회보험제도 노사 공동결정(한국의 경우라면 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의 지배 및 운영 구조에 노조의 대표들이 참여하여 공동으로 결정)과 노사정 사회적 대화기구 등이 있다. 한국에서는 정규직을 주로 대변하는 기업별 교섭이 고착화되어 있고, 노동조합의 산업 및 국가경제 차원의 개입은 불가능하다.개별 노사 간의 투쟁과 교섭이 필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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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혁 금속노조 전 연구원장
2017.11.2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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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미수습자 장례식 이전에 세월호 선체에서 희생자 유골을 발견한 사실을 은폐해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부를 강하게 비난하자 세월호 희생자 유족들이 “역겹다. 자유한국당. 제발 너희들은 빠져라. 구역질 나온다!”고 강하게 반발했다.자유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이 지난 22일 논평을 내 “충격을 넘어 경악이다. 도대체 무슨 이유로 무엇 때문에 수습된 유골을 은폐했나”면서 “국가의 도리를 다하지 않았다고 (박근혜 정부를)그렇게 비판하더니 국가의 도리 떠나 인간의 도리도 다하지 못하는 문재인 정권에 할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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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기자
2017.11.2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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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와 더불어 삼한 시대 3대저수지인 제천 의림지. 농업의 발달로 인공저수지를만들어 수자원을 확보했던 선조들의 지혜였다. 지금은 제천시민들의 휴식처와 산책길로, 국민들의 관광지로그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의림지. 소나무숲과 저수지, 그리고 데크 길로 잘 꾸며진 의림지에서농사의 중요성을 생각한다.농촌이 사라지고 수입에 의존하는 쌀과 농산물. 우리의 먹거리는 우리가 지키고 유지해야 한다. 식량은 국가의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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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현장기자
2017.11.2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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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은 여전히 정규직 중심이다. 물론 비정규직 사업이 늘어나곤 있지만 전반 운영은 정규직의 임단협 위주로 흘러간다. 구성비율도 비정규직이 50%가 넘는데 비하면 민주노총은 20%에 못미친다.비정규직 문제의 해법은 패러다임을 바꿔야 찾을 수 있다. 민주노총은 “나쁜 비정규직 철폐”를 주장해 왔다. 비정규직은 진짜 나쁘다. 그러나 철폐가 안 된 게 나쁜지 몰라서가 아니고, 투쟁을 전개할 주체가 없었기 때문임을 직시해야 한다.지금까지 민주노총은 정규직 노조에 비정규직을 편입해 보기도 했고, 비정규직의 선도투쟁도 조직하고, 기금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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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술 민주노동자전국회의 집행위원장
2017.11.2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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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금순 조선신보 평양지국 특파원
2017.11.2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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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길은 좁다.함께갈 수 없이 좁다.한가지 방법은 업고 가는 길.길을 간다.바로 옆 길도 경계를 건너갈 수 없다.한참을 가다보면 비슷한 길이지만 갔던 길은 아니며 다시 못 간다.같아 보이지만 새로운 길이다.평탄해 보이지만 언제 고난의 길이 나올까 걱정하게 되는 길이다.걷고 또 걷는다.가까운 것같으면서도 멀고 바로 옆인데도 돌아서만 가야 하는 길이다.때론 지루하고 단순한 길이다.서두르면 위험한 길이다.어느 길도 생략할 수 없고 모두 거쳐야만 한다.걸어 갈수록 끝으로 가까이 가는 길.길 위에서 길을 생각하며 길을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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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현장기자
2017.11.20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