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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일본 도쿄 도심에는 저녁 비가 추적추적 내렸다. 긴자 번화가와 도쿄역 등에서 한국과 일본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반도와 일본에 비핵화와 평화의 확립을’이라는 주제로 야외 집회가 열렸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표적 진보시민단체라 할 수 있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과 민주노총, 한국진보연대, 평화행동 등 진보적 시민운동 단체가 함께 참여했다. 일본 측에서도 100여 개가 넘는 진보, 평화 관련 시민단체가 함께 주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일본의 비핵화와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일본 내 시민단체들이 모두 참여했다.
민족국제
전경원 참교육연구소장
2019.06.1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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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행동 방문단’ 일행이 도쿄 조선 제1초중급학교에 도착한 시간은 6일 오후2시. 조선학교 방문은 이번이 네 번째지만 이 학교는 처음이다. 3백여명의 학생과 교직원들은 ‘제1’학교에 다닌다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넘쳐났다.초등학생은 하교했고, 유치원생은 부모님이 오기를 기다리며 대기실에서 놀고 있다. 중학생들은 운동장에 도열(?)해 있다.“안녕하십니까~~” 한결같은 인사말이다. 처음엔 “안녕하세요”라고 하다 어느새 그들을 따라 “안녕하십니까”로 자신도 모르게 말이 바뀐다.우리 방문단 일행을 위해 중학생들이 공연을 준비했다. 덥지 않게
민족국제
강호석 기자
2019.06.1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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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와 일본에 비핵·평화의 확립을! 시민연대행동실행위원회'가 주최한 한일 평화연대 집회와 심포지엄이 6월7일~8일 도쿄에서 개최됐다.앞서 지난 3월11일, '전쟁을 일으키게 하지 않겠다·9조 깨부수지마! 총궐기행동 실행위원회' 와 '3·1조선독립운동 100주년 캠페인 실행위원회'의 공동 제안으로 일본의 시민사회와 노동조합, 정당 등을 망라한 단체·개인이 새롭게 '한반도와 일본에 비핵·평화의 확립을! 시민연대행동'을 발족시켰고, 이번에 한국으로부터 YMCA와 민주노총,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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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완 KIPF 공동대표
2019.06.1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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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미국위원회 각 지역위들인 뉴욕지역위(대표위원장: 김대창), 워싱턴지역위(대표위원장: 양현승), 서부지역위(대표위원장: 박영준), 시애틀지역위(대표위원장: 홍찬)에서도 판문점선언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였다. 미국 각 지역에서는 국내의 '4.27 민(民)+평화손잡기’ 에 대한 참여를 통해 판문점선언이 이행되기를 함께 염원했다. 또한 독일에서도 40여개 단체가 모여 4.27선언 1주년을 기념했다. 6.15 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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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기자
2019.04.3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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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판문점선언 1주년을 맞아 한일평화운동단체간 공동컨퍼런스가 열렸다. 지난 2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4간담회실에서 “코리아 평화체제와 한일 평화연대의 모색”이라는 제목으로 한일평화운동단체가 공동으로 개최한 행사이다.민중당 김종훈 의원실, (사)독립유공자유족회, 반전평화국민행동, 서울대민주동문회, (사)통일의 길, 한국진보연대가 주최하고, (사)코리아국제평화포럼이 주관하고 6.15남측위가 후원했다.김종훈 민중당 의원은 인사말에서 “지난 하노이회담 결렬로 미국은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근본적인 북미관계 개선을 할 준비가 되어
민족국제
조혜정 기자
2019.04.2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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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이 들썩였다. ‘4.27판문점선언 1항’의 내용이 담긴 노래가 울려 퍼지자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참가자들은 집단율동을 선보이며 4.27판문점선언 1주년 기념대회 ‘분단을 넘자! 겨레를 잇자!’의 시작을 알렸다.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6.15남측위)가 주최한 기념대회에선 ‘민족자주의 원칙’, ‘남북공동선언 이행’, ‘한반도 평화·번영·통일’의 목소리로 가득 채워졌다.이창복 6.15남측위 상임대표의장은 대회사에서 “지난 1년간 남과 북은 소중한 결실들을 많이 거두었다.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민족국제
조혜정 기자
2019.04.2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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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판문점선언이 발표된지 1년이 됐다. 1년 전 선언이 발표될 당시, 누구보다 그 기쁨을 주체하지 못했던 사람들. 바로 일제 강점기 일본으로 끌려가 조국이 해방된 후에도 조국 땅으로 돌아오지 못한 재일동포들이다.지난해 8월 도쿄 ‘4.27판문점선언 시대의 의미와 우리의 역할’이란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강이룩 조선신보사 편집국 부국장은 4월27일 그날의 동포사회 분위기를 이렇게 전했다.“초중고급 학교에서, 거리에서, 온 동포사회가 판문점선언을 환영하고 경축했다. 재일동포 1세들은 물론 6.15공동선언 발표 때에 태어나지도 않은
민족국제
조혜정 기자
2019.04.26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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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본 마찌다에 살고 ‘조선국적’을 가지고 있으며 고향을 제주도에 둔 한 청년입니다. 우리 할머니, 꿈에 그리던 고향 제주도는 얼마나 좋을까…, 통일열차 달려 내고향 발 딛는 그날이 오면….”일제 강점기 노예처럼 끌려간 조선 사람 중엔 해방이 돼도 다시 돌아오지 못한 동포들이 있다.남북으로 갈라진 조국이 통일될 때까지 새로운 국적을 갖지 않고 ‘조선적’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재일동포들은 아직도 조국 땅에 자유로이 발을 디딜 수 없다.이들이 뜻을 모아 통일을 염원하며 우리말과 글, 우리민족의 역사를 가
민족국제
강호석 기자
2019.04.2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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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토론을 시작하며 토론회 사회를 맡은 김지영 조선신보 편집국장은 “남측 방문단이 도쿄에 방문해 통일방안에 대한 토론을 하게 되는 것도 4.27시대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며 토론회 참가자들의 열띤 토론을 주문했다.최용해 학부장이 “전민족적합의에 기초한 평화적 통일방안에 대하여”라는 발제문으로 기조발제에 나섰다. 최 학부장은 먼저 김정은 북한(조선) 국무위원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북과 남은 통일에 대한 온 민족의 관심과 열망이 전례없이 높아지고 있는 오늘의 좋은 분위기를 놓치지 말고 전민족적합의에 기초한 평화적인 통일방안을 적극
민족국제
조혜정 기자
2019.04.2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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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측을 대표해 대회사에 나선 최석룡 6.15일본지역위 대표위원(Web통일평론 편집장)은 “지금까지 남측의 학자나 통일인사를 초청해 강연회나 토론회 등을 한 적은 있지만 남측과 재일 언론단체들이 공동주최한 토론회는 지난해 처음 있는 일이었고, 이는 4.27판문점선언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번 공동토론회는 보다 많은 언론, 통일운동 단체가 공동주최자가 돼 실행위원회를 구성해 만들어간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판문점선언 제1항에서 ‘우리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자주의 원칙을 확인하였으며, 이미 발표된 남
민족국제
조혜정 기자
2019.04.2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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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단계에서의 사회주의건설과 공화국정부의 대내외정책에 대하여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차회의에서 한 시정연설2019년 4월 12일친애하는 대의원동지들!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차회의는 자주의 길을 따라 전진하는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국력이 힘있게 과시되고 사회주의건설이 매우 관건적인 시기에 들어선 시점에 소집되였습니다.전체 인민의 높은 정치적열의와 적극적인 참가밑에 최고인민회의 제14기 대의원선거가 성과적으로 진행되고 공화국정부가 새로 조직됨으로써 우리 국가주권은 가일층 강화되고 당과 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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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2019.04.1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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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은 13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차회의 2일회의가 진행되었다고 보도했다.로동신문은 “위대한 김정은동지를 전체 조선인민의 최고대표자이며 우리 공화국의 최고령도자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으로 높이 모신 크나큰 긍지와 환희가 온 나라 강산에 차넘치는 속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차회의 2일회의가 4월 12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되였다”고 밝혔다.주석단에는 새로 선거된 국가지도간부들이 자리를 잡았다.주석단에는 최용해 신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조선로동당 중앙
민족국제
편집국
2019.04.1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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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4차전원회의가 주체108(2019)년 4월 10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되였다.”고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조선로동당 위원장 김정은동지께서 전원회의를 지도하시였다”고 전하면서, “전원회의에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과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들, 당중앙위원회 위원, 후보위원들, 당중앙검사위원회 위원들이 참가하였다. 당중앙위원회 일부 부서 부부장들과 기타 성원들이 방청으로 참가하였다”고 밝혔다.조선로동당 김정은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전원회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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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석 기자
2019.04.1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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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은 지난 29일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문서로 전달한 이른 바 “빅딜안”의 내용을 단독 입수하여 보도했다. 로이터에 이 문서를 넘겨 준 백악관 관계자는 존 볼턴으로 알려졌으나 백악관은 문서 관련 추가 논평을 거부했다.로이터는 “트럼프 자신이 김 위원장에게 직접 비핵화의 의미를 분명히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지적했다.영문본, 한글본으로 각각 작성된 이 빅딜안 문서는 미국이 북에 대한 다음과 같은 요구사항이 담겨있다.로이터에 따르면 이 문서의 영문 버전은 "북한(조선)의 핵기반 시설, 화학 및 생물학 전쟁
민족국제
김장호 기자
2019.04.0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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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빅딜론”에 대한 대북 공세를 강화하는 가운데, 대북대남 압박이 더욱 구체화되고 있다.우선 존 볼턴을 최선봉으로 북이 미국의 빅딜론을 수용해야 한다는 압박의 목소리를 높이면서도 북이 강경대응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존 볼턴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19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북한이 핵‧미사일 실험을 재개하기로 한다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매우 실망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미대화가 파탄에 이르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는 뜻이다.같은 날 열린 스위스 제네바 유엔사무국에서 열린 군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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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기자
2019.03.2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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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시민·사회·노동·법률·대북인도지원 단체들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미관계가 교착상태에 빠지기 전에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우리가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힘을 모았다.이들은 7일 오전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평화와 교류, 공동번영의 상징인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를 우리 힘으로 열겠다”고 밝혔다. 개성공단기업비상대책위원회(개성공단비상대책위)와 금강산기업협회 등 관련 기업 관계자들도 함께 했다. 신양수 금강산기업협회 회장은 “금강산관광이 10년7개월째 중단된 채 안타까운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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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정 기자
2019.03.0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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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은 1일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과 관련, “이번에는 북한 주장이 맞는 것 같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누가 진실을 말하는가”라고 질문하고, 이번에는 “북한 주장이 맞는 것 같다”며, “북측은 실무급 회담에서 몇 주 동안 추진해왔던 요구”라고 밝혔다. 지난 달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2차북미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문 서명을 거부하고 회담을 결렬시킨 바 있다. 회담 직후 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북측이 영변 핵시설 일부 폐기를 조건으로 전면적 대북제재 해제를 요구했
민족국제
김장호 기자
2019.03.02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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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곳곳에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졌다. 100년 전 오늘을 기억하고, 새로운 100년을 기약하는 메시지는 단연 ‘자주독립’, ‘민족자주’, ‘한반도 평화와 번영’, 그리고 ‘통일’이다. “통일문제의 주인은 우리 겨레”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6.15남측위)는 1일 오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3.1운동 100년 자주통일민족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엔 남측을 방문한 6.15해외측위원회 등 해외민주통일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15년 만에 모국을 방문한 재일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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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정 기자
2019.03.0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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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정상회담은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결렬되고 말았다. 합의문 서명 30분을 앞두고 미국이 먼저 회담 결렬을 공식 발표했다.트럼프 미 대통령은 합의문 서명 취소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조선)이 영변 핵시설 해체 대가로 모든 제재를 해제하길 원했기 때문”이라고 결렬 이유를 밝혔다.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 발표 10시간 후 열린 북한(조선) 리용호 외무상의 기자회견에서 “전면적인 제재 해제가 아니고 제재의 일부 항목만 해제하면 영변 핵시설을 영구적으로 완전히 폐기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미국이 수용할 준비가 돼있지 않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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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석 기자
2019.03.0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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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조금 긴장된 목소리로, 15년 만에 모국 땅을 밟은 그들의 첫 마디다.그들의 단체는 1978년 박정희 정권에 의해 국가보안법상 반국가단체로 규정됐다. 모국에 들어오기 위해 여권 발급을 신청하면 한국정부로부터 거부당해 마음 놓고 한국 땅을 밟지 못했다.그들이 소속된 단체는 자주민주통일 실현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는 재일한국인 단체 ‘재일한국민주통일연합(한통련)’이다. 한통련 소속 회원 및 관계자 50명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28일 모국땅을 밟았다. 15년 만에 방문단을 꾸려 서울에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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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정 기자
2019.02.28 1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