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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해군이 사용한다고 제주 강정마을에 기지 만들어 놓고, 정작 다 짓고나니 미군 항공모함이 들락거리는 걸 똑똑히 봤다. 제주 제2공항도 미군 비행장이 되지 말란법 있냐”14일째 상경투쟁 중인 제주 제2공항 성산읍반대 대책위원회 강원보 집행위원장은 미국의 제주 군사기지화에 대한 의구심을 떨치지 못했다.지난 2015년 11월 박근혜 정부가 제주 성산 일출봉 인근 495만여㎡ 부지에 4조8천억원 예산 연 2,500만 명 수용 제주 제2공항 설립을 돌연 발표했다. 강정마을 해군기지 준공을 3개월 앞둔 때였다.성산읍 일대 주민들은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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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석 기자
2017.12.2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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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도 경주는 주인도 모르는 대릉의 도시라고 해도 좋을 듯하다.각각의 위엄을 내세우기라도 하듯 대릉은 각양각색의 모양과 크기로 곳곳에 솟아 있다.천하를 호령했던 삶도 죽음 앞엔 평등하다.진시황제도 람세스2세도 세상을 가졌다고 생각했지만 두 팔을 벌려 선을 긋고 점 하나도 안 되는 영역을 전체를 가졌다고 생각하다 죽은 것이다. 죽음 앞에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침묵의 공간으로 향하는 삶은 겸손하고 더불어 사는 삶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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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현장기자
2017.12.2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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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가 김장겸 등 이명박근혜 정권 시절 사장 아래서 부임한 16개 지역사 사장과 서울 본사 임원 등의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다.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김연국)는 지난 20일 성명을 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공영방송 MBC 재건이 시작됐지만 아직도 방송장악에 협력한 적폐의 잔당들이 곳곳에서 버티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MBC본부는 “과거 ‘PD수첩’ 파괴 주역이었던 김철진 원주MBC 사장과, 대구MBC의 공공성을 무너뜨린 김환열 사장이 자진 사퇴했지만, 나머지는 퇴직금은 물론 ‘특별퇴직위로금’까지 요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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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기자
2017.12.2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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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을 50여일 앞둔 20일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이하 6.15남측위) 서울본부와 300대표자 평화회의는 기자회견을 열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서울지역 181개 단체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향후 활동계획을 밝혔다.서울진보연대 한충목 상임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한반도 문제의 운전대를 잡겠다고 한지 6개월이 되어가는데, 운전이 박근혜가 하는 운전과 대동소이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고 있다”며 현 정부 정책에 우려를 표하면서, “이번 올림픽을 한반도 평화정착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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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형재 현장기자
2017.12.2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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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금순 조선신보 평양지국 특파원
2017.12.2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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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올라서지 못한 비정상은 볼 수 없는 것이 있다.9부 능선에 올라도 정상이 아니면 느낄 수 없는 것.정상과 비정상. 정상은 360도를 다 볼 수있지만, 비정상은 아무리 고개를 돌려도 모두를 볼 수 없다.하나와 반쪽. 99%와 100%.백두산, 지리산의 정상보다도 생각의 정상에 서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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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현장기자
2017.12.2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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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권 시절 민중총궐기를 주도, 집시법 등 위반 혐의로 2년 넘게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사실상 감금생활을 해오던 이영주 민주노총 사무총장이 한상균 위원장 등 구속노동자 석방과 근로기준법 개악 중단, 정치수배 해제 등을 요구하며 18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당대표실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이영주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발표한 입장문에서 “문재인 정부는 스스로를 촛불정부라고 칭하고 있다. 지난해 겨울 온 국민과 노동자가 매 주말마다 광화문 광장으로 나와 적폐청산-박근혜 사퇴를 외친 결과로 태어난 정권이다. 그만큼 기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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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기자
2017.12.1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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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 박진수 지부장이 최남수 사장 내정자와 현 경영진 퇴진을 촉구하며 18일 단식농성에 돌입했다.박 지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상암동 YTN 사옥 1층에서 열린 ‘최남수와 적폐퇴출을 위한 총력 투쟁 선포식’에서 “최남수(사장 내정자) 사퇴와 김호성 상무 퇴진을 걸고 오늘부터 회사 로비 1층에서 앉아 단식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고 미디어오늘이 전했다.YTN지부는 임금협상 결렬에 따라 오는 20~21일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박 지부장은 “투표에 열화와 같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노조원들에게 당부하곤 “2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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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기자
2017.12.1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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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는 '토끼 꼬리'라고 했던호랑이 꼬리 모양의 호미곶. 그 곳에 두개의 손이 있다.하나는 바다에, 하나는 육지에하나는 오른손, 하나는 왼손 두 손은 바다와 땅에서 서로 마주보며 손바닥은 하늘을 향하고 있다.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고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는 일나의 오른손과 너의 왼손이 함께 하는 일.호미곶의 두 개의 손과 광장 위 전국 최대의 무쇠 솥은 상생의 의미를 예술과 상징으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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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현장기자
2017.12.1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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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찍은 사진은 기술이 아니다.노출과 속도도 아니다. 훌륭한 사진은 그 곳에 있기 때문에 찍은 사진이다.사진을 찍는 기술 위에사진을 예술로 승화하는 것이고 최고의 정점은 결국 작가의 생각과 철학이다. 사람이 만들어내는 순간자연이 연출하는 자연 자체 역사의 찰나자연스러운 것이 가장 편안하고 아름다운 것이다. 그곳에 있으면 된다. 그곳으로 가면 된다. 그것은 선물이고 축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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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현장기자
2017.12.1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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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가 발표한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방안’에 시민단체들이 “세입자 보호는 뒷전”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서 주목된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4일 ‘촛불로 탄생한 문재인정부마저 임대사업자 달래는 게 우선이고 세입자 보호는 뒷전인가?’란 제목으로 논평을 내 “정부는 2020년부터 임대주택등록 의무화를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이후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도입할 계획이지만 임기 말이 돼서야 단계적으로 시행한다는 것은 문재인 정부에서는 하지 않겠다는 선언과 같다”고 비판하곤 “이번 대책은 세입자들의 주거안정 대책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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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기자
2017.12.1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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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마을, 하회마을과 함께 세계문화유산.한옥과 초가가 어우러진 조선시대의 씨족 마을. 흐르는 내와 구릉 위의 멋스럽고 단아한 한옥과 황금빛 짚이 빛나는 초가들.오랜 시간 자리를 지키며 명당의 기품을 인정하듯 집집마다 품격있는 자태로 중심을 잡고 있는 고목들. 이언적 가족들의 삶의 터전을 그대로 간직한 양동마을.참 아름답고 평화스러운 머물고 싶은 곳이다. 오래된 마을에서 유유히 달리는 자전거가 마치 타임머신이 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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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현장기자
2017.12.1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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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조운동의 정체성 재정립이 필요하다’87년 노동자 대투쟁 이후 민주노조운동이라는 것이 탄생하였다. 자본과 정권에 종속된 어용노조가 아니라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새로운 민주노조운동이 출발한 것이다. 이 민주노조를 건설하고 지키려고 많은 노동열사들이 피를 묻었다. 한국노동계급은 지난 30년간 ‘민주노조란 어떤 조직인가?’ 물음을 던지고 몸으로 답을 찾으며 투쟁해 왔다. 그 민주노조의 성격, 사명과 임무 등 그 정체성에 대해서 자주성, 민주성, 연대성, 투쟁성, 계급성 등으로 설명한다. 대체로 자주성, 민주성은 공통이고, 각 이념과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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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기자
2017.12.1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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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가 강정마을 주민을 상대로 34억원의 구상권 소송을 취하한 것과 관련해 천주교 제주교구장 강우일 주교는 13일 “구상권이 해결되더라도 이 (마을 주민과 평화활동가)분들이 법적으로 사면이 돼야 모든 법적인 강정 문제가 해결이 되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강우일 주교는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와 전화 인터뷰에서 정부의 소송 취하에 “기쁜 일이고요. 합당한 결정이고 또 당연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환영하면서도 이렇게 후속 법적 사면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왜냐면 “이 분들이 무슨 자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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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기자
2017.12.1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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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에서 공정방송을 실현하려는 언론노동자들이 다시 투쟁에 불을 붙였다.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는 지난 11일 ‘YTN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YTN비대위)’로 체제를 전환하고 “최남수 사장 내정자와 사내 적폐인사 퇴출을 위해 끝장투쟁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YTN비대위엔 노조는 물론, 최근 보도국장에 내정됐으나 이를 거부한 노종면 기자 등 전 노조집행부와 기자협회, 기술인협회, 보도영상인협회 등 직능단체 등이 참여하고 있다.앞서 YTN노조는 지난 주말께 ‘지난 9년 중 3년 이상 보직을 맡은 간부들에 대한 보직 보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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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기자
2017.12.1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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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다져진 체구와 근육, 높이든 손과 릴레이 바톤, 그리고 뜨거운 심장. 스포츠는 순수하다. 높이 멀리 빠르게 아마추어 정신으로 실력을 겨누고 그 결과에 승복하는 스포츠정신. 힘과 기술, 예술 그보다 아름다운 정신의 가치.IOC, FIFA, 세계 스포츠의 양대 산맥 순수한 스포츠를 상업화하고 권력화한 현재의 스포츠 조직.자본과 언론이 좌지우지하는 스포츠시장. 그래도 힘차게 뻗어올린 저 선수의 기상과 땀의 노력은 기억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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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현장기자
2017.12.1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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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산, 병풍같이 펼쳐졌다 하여 병산.병산이 품은 서원이 있으니 병산서원.병산서원엔 성웅 이순신을 천거한 서애 유성룡의 이름을 딴 유성룡 사당과 강학공간인 입교당이 자리한다.자연과 건축의 조화가 극치를 이룬 만대루.만대루와 병산.병산앞에 섰으나 가리지 않고, 병산을 배경으로 하였으나 드러내지 않았고, 병산과 하나가 된 만대루의 겸손함과 열린공간.낙동강이 흐르는 백사장에 우뚝 솟은 병산과 서원의 백미 만대루의 존재감 앞에 숙연함마져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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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현장기자
2017.12.0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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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균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과 성재호 언론노조 KBS본부장이 방송통신위원회에 비리 이사 해임건의 등 KBS 정상화를 촉구하며 7일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김환균 위원장과 성재호 본부장은 KBS본부 파업 95일째를 맞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KBS 기자협회가 제작거부에 들어간 지는 102일이 됐다. 여름에 시작한 KBS 정상화 투쟁이 한겨울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KBS의 주무기관인 방통위는 무엇을 했나”고 질타하곤 단식 돌입을 알렸다.김 위원장과 성 본부장은 이어 “지난달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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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기자
2017.12.0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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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규정하고 나면, 재조명되지 않고 시대가 변해도 관념 속에 뿌리내린다. 전통과 문화 속에서 변화와 새로운 생각이 묻혀서는 안 된다. 그대로 유지되어야 하는 것과 변화를 수용하고 혁신해야 하는 것에 대한 사회적 성찰이 필요하다. 메주는 정성이고 건강이며 아름답고 성숙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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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현장기자
2017.12.0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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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금순 조선신보 평양지국 특파원
2017.12.06 1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