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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이나 기다려야 했던 평양행지난 6월 17일 어렵게 평양에 도착했다. 올 들어 급증한 중국과 동남아 관광객들로 평양행 비행기나 국제열차 표를 구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5일을 더 기다린 후 간신히 중국 심양에서 비행기를 탈 수 있었다.도착한 다음 날부터 이틀 동안 내내 비가 내렸다. 젊은 안내선생이 “올해 가뭄이 들어 평남지방 물 공급에 온 나라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단비가 내린다”라고 말했다.가뭄해소의 반가움이 앞섰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세기의 행사가 될 시진핑(북에서는 습근평이라고 부른다) 주석의 평양 방문행사가 걱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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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성 ‘6.15뉴욕지역위원회’ 부위원장
2019.07.1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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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하원의 2020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 (H.R. 2500 - National Defense Authorization Act for Fiscal Year 2020)에 '외교를 통한 대북문제 해결과 한국전쟁의 공식 종식을 촉구하는 결의' 조항이 추가됐다.로 카나(Ro Khanna), 브래드 셔먼(Brad Sherman) 하원의원이 공동 발의, 국방수권법 수정안(NDAA amendment 217)으로 제출된 이 ‘한국전 종식 촉구 결의’조항은 7월 11일 2020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을 다루는 하원 전체회의 구두 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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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ce Treaty Now 홍보부
2019.07.1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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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국제
선현희 기자
2019.07.0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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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가 사고를 먼저 치고, 이후에 미국에 양해를 구하는 방식으로 남북관계를 개선해야 돌파구가 열린다는 주장이 나왔다.국회의원회관에서 20일 열린 ‘6.15공동선언 19주년 기념 특별토론회’에서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시진핑 중국 주석의 평양방문으로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가 3자(남•북•미)에서 4자(남•북•중•미)로 늘어나면서 우리 정부의 입지가 더 좁아졌다”고 분석하면서 “비핵화 프레임에 갇힌 우리 정부가 ‘미국결정자론’에 빠져 아무것도 하지 않아서 생긴 자승자박”이라고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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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석 기자
2019.06.2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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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의 방북에 대한 미국내 시각은 기대반, 우려반이다.행정부, 의회, 언론 각 분야에서 제기된 시진핑 주석 방북에 대한 입장들을 미국의 소리(VOA)보도를 중심으로 알아본다.비건대표의 입장은 미 행정부의 입장을 상징한다.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비건 대표는 19일 워싱턴의 민간단체인 애틀랜틱 카운슬과 동아시아재단이 주최한 행사에서, 시진핑 주석 방북에 대한 질문에 대해 “결과를 지켜보자”며 일단 말을 아꼈다. 다만 “중국 정부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상태를 조성하고 싶어하고, 한반도에서 대량살상무기(WMD)를 제거하고
민족국제
김장호 기자
2019.06.2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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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공동선언 때와 마찬가지로 지난해 판문점선언이 발표되자 남북해외 온 민족이 감격과 환희로 넘쳐났다.우리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평화와 번영을 이룩하자는데 이를 반대 할 민족 구성원이 있을리 만무하다.물론 군국주의 부활을 노리는 일본 우파들과 미국 군수자본은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방해했지만 이런것까지야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문제는 6.15 당시 한나라당에 뿌리를 둔 자유한국당까지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을 사사건건 시비질하는데 있다.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어느 민족 사람인지 알 길이 없다. 2
민족국제
강호석 기자
2019.06.1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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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에서는 개성공단에 맞는 운전면허증을 발급합니다. 면허증 일련번호 마지막 숫자는 ‘615’로 통용됩니다. 개성공단이 남과 북, 6.15공동선언이 만든 ‘옥동자’라는 의미 때문입니다.”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이 한 라디오(팟캐스트) 프로그램에서 했던 말이다.2000년 발표된 6.15남북공동선언 4항. “남과 북은 경제협력을 통하여 민족경제를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고 사회, 문화, 체육, 보건, 환경 등 제반 분야의 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하여 서로의 신뢰를 다져 나가기로 하였다.”6.15선언 발표 이후 남북은 착실히 합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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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정 기자
2019.06.1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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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6.15공동선언 이후 한국의 가장 큰 의식변화는 ‘반북’정서가 줄고, ‘반미’감정이 높아진 것이다.1993년 여론조사를 보면 한국에 가장 위협적인 국가로 [북한 44% Vs 미국 1%]로 응답한 반면 2005년에는 [북한 14% Vs 미국 55%]로 조사됐다.특히 대미 의존형 한미관계를 탈피해야 한다는 여론도 2002년 28%에서 2005년 72%로 급성장했다. 반북의식이 사라진 이유는 이해가 간다. 6.15이후 평양 방문자 4만여명, 금강산 관광객 200만 시대였으
민족국제
강호석 기자
2019.06.1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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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은 평화 증진에 현저히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자 국적을 보고 있자면 외국으로 빼곡하지만, 그 속에서 ‘대한민국’을 찾을 수 있다. 대한민국의 수상자는 김대중 전 대통령. 김 전 대통령은 '한국과 동아시아 전반의 민주주의와 인권에 대한 공로 그리고 남북화해와 평화에 대한 노력'으로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노벨평화상을 받은 2000년, 그해 6월15일, 김대중 전 대통령은 평양으로 가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 정상회담을 진행했고, ‘6.15남북공동선언문’을 발표했
민족국제
선현희 기자
2019.06.1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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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못 간단 말인가. 대북제재 때문도 아니다, 5.24조치 때문도 아니다, 핵미사일 때문은 더더욱 아니다.”겨레 하나를 바라는 6,150명이 금강산 방문을 신청했다.“못 갈 아무런 이유가 없으니 당장 금강산에 가야겠다.” 이연희 겨레하나 사무총장은 6.15공동선언 발표 19주년 맞아 6,150장 금강산 방문신청서를 통일부에 접수하면서 “금강산 가는 길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의 큰 길”이라며, “금강산부터, 개성공단 재개부터, 남북이 오가는 철도와 도로 연결부터”를 소리 높여 외쳤다.6.15시절 200만 명이 금
민족국제
강호석 기자
2019.06.1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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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일본 도쿄 도심에는 저녁 비가 추적추적 내렸다. 긴자 번화가와 도쿄역 등에서 한국과 일본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반도와 일본에 비핵화와 평화의 확립을’이라는 주제로 야외 집회가 열렸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표적 진보시민단체라 할 수 있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과 민주노총, 한국진보연대, 평화행동 등 진보적 시민운동 단체가 함께 참여했다. 일본 측에서도 100여 개가 넘는 진보, 평화 관련 시민단체가 함께 주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일본의 비핵화와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일본 내 시민단체들이 모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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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원 참교육연구소장
2019.06.1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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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행동 방문단’ 일행이 도쿄 조선 제1초중급학교에 도착한 시간은 6일 오후2시. 조선학교 방문은 이번이 네 번째지만 이 학교는 처음이다. 3백여명의 학생과 교직원들은 ‘제1’학교에 다닌다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넘쳐났다.초등학생은 하교했고, 유치원생은 부모님이 오기를 기다리며 대기실에서 놀고 있다. 중학생들은 운동장에 도열(?)해 있다.“안녕하십니까~~” 한결같은 인사말이다. 처음엔 “안녕하세요”라고 하다 어느새 그들을 따라 “안녕하십니까”로 자신도 모르게 말이 바뀐다.우리 방문단 일행을 위해 중학생들이 공연을 준비했다. 덥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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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석 기자
2019.06.1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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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와 일본에 비핵·평화의 확립을! 시민연대행동실행위원회'가 주최한 한일 평화연대 집회와 심포지엄이 6월7일~8일 도쿄에서 개최됐다.앞서 지난 3월11일, '전쟁을 일으키게 하지 않겠다·9조 깨부수지마! 총궐기행동 실행위원회' 와 '3·1조선독립운동 100주년 캠페인 실행위원회'의 공동 제안으로 일본의 시민사회와 노동조합, 정당 등을 망라한 단체·개인이 새롭게 '한반도와 일본에 비핵·평화의 확립을! 시민연대행동'을 발족시켰고, 이번에 한국으로부터 YMCA와 민주노총,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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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완 KIPF 공동대표
2019.06.1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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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미국위원회 각 지역위들인 뉴욕지역위(대표위원장: 김대창), 워싱턴지역위(대표위원장: 양현승), 서부지역위(대표위원장: 박영준), 시애틀지역위(대표위원장: 홍찬)에서도 판문점선언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였다. 미국 각 지역에서는 국내의 '4.27 민(民)+평화손잡기’ 에 대한 참여를 통해 판문점선언이 이행되기를 함께 염원했다. 또한 독일에서도 40여개 단체가 모여 4.27선언 1주년을 기념했다. 6.15 뉴
민족국제
김장호 기자
2019.04.3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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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판문점선언 1주년을 맞아 한일평화운동단체간 공동컨퍼런스가 열렸다. 지난 2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4간담회실에서 “코리아 평화체제와 한일 평화연대의 모색”이라는 제목으로 한일평화운동단체가 공동으로 개최한 행사이다.민중당 김종훈 의원실, (사)독립유공자유족회, 반전평화국민행동, 서울대민주동문회, (사)통일의 길, 한국진보연대가 주최하고, (사)코리아국제평화포럼이 주관하고 6.15남측위가 후원했다.김종훈 민중당 의원은 인사말에서 “지난 하노이회담 결렬로 미국은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근본적인 북미관계 개선을 할 준비가 되어
민족국제
조혜정 기자
2019.04.2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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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이 들썩였다. ‘4.27판문점선언 1항’의 내용이 담긴 노래가 울려 퍼지자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참가자들은 집단율동을 선보이며 4.27판문점선언 1주년 기념대회 ‘분단을 넘자! 겨레를 잇자!’의 시작을 알렸다.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6.15남측위)가 주최한 기념대회에선 ‘민족자주의 원칙’, ‘남북공동선언 이행’, ‘한반도 평화·번영·통일’의 목소리로 가득 채워졌다.이창복 6.15남측위 상임대표의장은 대회사에서 “지난 1년간 남과 북은 소중한 결실들을 많이 거두었다.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민족국제
조혜정 기자
2019.04.2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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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판문점선언이 발표된지 1년이 됐다. 1년 전 선언이 발표될 당시, 누구보다 그 기쁨을 주체하지 못했던 사람들. 바로 일제 강점기 일본으로 끌려가 조국이 해방된 후에도 조국 땅으로 돌아오지 못한 재일동포들이다.지난해 8월 도쿄 ‘4.27판문점선언 시대의 의미와 우리의 역할’이란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강이룩 조선신보사 편집국 부국장은 4월27일 그날의 동포사회 분위기를 이렇게 전했다.“초중고급 학교에서, 거리에서, 온 동포사회가 판문점선언을 환영하고 경축했다. 재일동포 1세들은 물론 6.15공동선언 발표 때에 태어나지도 않은
민족국제
조혜정 기자
2019.04.26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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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본 마찌다에 살고 ‘조선국적’을 가지고 있으며 고향을 제주도에 둔 한 청년입니다. 우리 할머니, 꿈에 그리던 고향 제주도는 얼마나 좋을까…, 통일열차 달려 내고향 발 딛는 그날이 오면….”일제 강점기 노예처럼 끌려간 조선 사람 중엔 해방이 돼도 다시 돌아오지 못한 동포들이 있다.남북으로 갈라진 조국이 통일될 때까지 새로운 국적을 갖지 않고 ‘조선적’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재일동포들은 아직도 조국 땅에 자유로이 발을 디딜 수 없다.이들이 뜻을 모아 통일을 염원하며 우리말과 글, 우리민족의 역사를 가
민족국제
강호석 기자
2019.04.2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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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토론을 시작하며 토론회 사회를 맡은 김지영 조선신보 편집국장은 “남측 방문단이 도쿄에 방문해 통일방안에 대한 토론을 하게 되는 것도 4.27시대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며 토론회 참가자들의 열띤 토론을 주문했다.최용해 학부장이 “전민족적합의에 기초한 평화적 통일방안에 대하여”라는 발제문으로 기조발제에 나섰다. 최 학부장은 먼저 김정은 북한(조선) 국무위원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북과 남은 통일에 대한 온 민족의 관심과 열망이 전례없이 높아지고 있는 오늘의 좋은 분위기를 놓치지 말고 전민족적합의에 기초한 평화적인 통일방안을 적극
민족국제
조혜정 기자
2019.04.2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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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측을 대표해 대회사에 나선 최석룡 6.15일본지역위 대표위원(Web통일평론 편집장)은 “지금까지 남측의 학자나 통일인사를 초청해 강연회나 토론회 등을 한 적은 있지만 남측과 재일 언론단체들이 공동주최한 토론회는 지난해 처음 있는 일이었고, 이는 4.27판문점선언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번 공동토론회는 보다 많은 언론, 통일운동 단체가 공동주최자가 돼 실행위원회를 구성해 만들어간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판문점선언 제1항에서 ‘우리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자주의 원칙을 확인하였으며, 이미 발표된 남
민족국제
조혜정 기자
2019.04.23 1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