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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중기준’을 배격하는 북한(조선)의 공격적인 외교 행보가 눈길을 끈다.미국이 북한(조선) 인권 문제에 대해 유엔총회에 안건 상정을 시도하자, 북한(조선)은 유엔을 향해 “눈을 크게 뜨고 인종차별과 이주민 배척, 아동학대와 경찰 폭행, 총기류 범죄와 같은 만성적인 인권 합병증에 시달리는 미국의 인권 상황을 철저히 감독 통제하는 특별보고관 직제를 내오는 조치부터 시급히 강구 해야 할 것”이라면서 역공을 펼쳤다.앞서 미국은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을 통해 “국경을 넘나드는 주민에 대한 총살 지령을 포함해 코로
해설/분석
강호석 기자
2021.11.08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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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평소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이하, 정 전장관)에게 대한 호의가 매우 있었다. 나름 역대 어느 통일부 장관보다 평화와 통일을 위해 노력해줬기 때문에 그랬다. 그래서 어지간해서는 그 분이 좀 ‘엉뚱한’ 강연과 발언들을 해도 그런대로 넘어가 줬다.하지만, 이번만큼은 절대 그럴 수 없다.분단국가에서 통일부 장관의 영예와 직위를 누렸으면 그에 합당한 민족적 복무정신과 남과 북이 공식적으로 합의한 6.15식 통일방안에 대한 분명한 입장과 지향이 있어야 하거늘, 이번 발언은 그 정반대이다.발단은 정 전장관이 지난 11월 2일 민주평화통일자
칼럼/기고
김광수 정치학(북한정치) 박사/‘수령국가’ 저자/평화통일센터 하나 이사장
2021.11.0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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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과 대만, 양안관계 위기가 고조되며 전운이 감돌고 있다. 중국은 국경절 연휴 동안 젠-16 전투기 34대를 비롯, 수호이(SU)-30 전투기 2대, 윈-8 대잠초계기 2대, 쿵징-500 조기경보기 2대, 훙-6 폭격기 12대 등을 동원하여 대만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하였다. 1일 군용기 38대에 이어 2일과 3일에도 각각 39대와 16대의 군용기를 보내 대만 차이잉원 정부를 압박했다.1911년 10월 10일. 중국은 혁명기념일(중국)로, 대만은 건국기념일(국경절)로 각각 기념한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신해혁명 110주년 기념연
해설/분석
현장언론 민플러스
2021.11.04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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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토로 미국 해군성 장관이 유엔군 사령부를 방문한 데 이어 김성 유엔주재 북한(조선) 대사의 유엔사 해체 주장까지 전해지면서 가짜 ‘유엔사’를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거졌다.김성 대사는 유엔총회 제4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에 있는 유엔사는 미국에 의해 불법적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행정과 예산 모든 면에서 유엔과 무관하다는 사실이 잘 알려져 있다”며 “유엔사를 유지해야 한다는 미국의 고집은 남한에 대한 점령을 정당화·영구화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사악한 정치·군사적 목적을 달성하는 데 있다”며 유엔사의 즉각적인 해체를 촉구했다.
해설/분석
강호석 기자
2021.11.0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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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10월 20일 전국 14개 지역에서 총파업을 벌였다. 민주노총은 이후에도 11월 13일 전국노동자대회, 2022년 1월 민중총궐기로 불평등사회를 바꾸기 위한 투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보수언론은 민주노총의 총파업에 대해 “코로나 시국에 웬 파업이냐?”라며 “민주노총이 ‘사회적 책임’을 저버리고 투쟁만 일삼는다”고 비난한다. ‘민주노총의 사회적 책임’이란 말을 듣고 있자면, 나라가 어려운데 노조가 파업하면 ‘민폐’이니 어지간하면 참아야 하고, 노사정 대화에 무조건 참여해야 하고, 정규직 노동자는 임금을
칼럼/기고
김성진 공공운수노동자
2021.11.0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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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조선)과의 대화에 안달이 난 미국이 급기야 대북 제재 완화 카드를 만지작거린다.미국 재무부가 최근 ‘동맹과의 조율 강화’와 ‘인도주의 지원에 대한 영향 최소화’ 등을 골자로 한 ‘2021 제재 검토 보고서’를 공개했다.보고서가 공개되자, 미국이 대북 제재를 중국과 러시아에 떠넘기면서, 정작 미국 자신은 제재 이행에 소극적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켄 고스 미 해군분석센터 국장은 “미국이 대북 제재와 관련해 주요 동맹이나 다른 나라들의 지지를 한 곳으로 모을 수 없었다”고 지적하면서, “현 대북 제재는 효과적이지 않은 상태”라며
해설/분석
강호석 기자
2021.10.2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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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중순의 서울은 무척 바빠 보인다.애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장관이 서울을 방문해 한미일 정보기관장들의 회의(19일)에 임하는가 하면, 장소는 워싱턴이지만 한미일 “북핵수석대표”들이 북을 대화에 유인하기 위한 방법을 찾느라 머리를 맞대었고(18,19일), 성김 차관보는 서울을 방문하여 후속 협의를 이어간다고 한다.이런 속에서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서울을 행차, 15일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였다.연합통신은 정보수장들이 연이어 서울을 방문한 것은 한반도 정세와 관련하여 ”한국 측과 조정할 필요가 생겼기 때문
칼럼/기고
현광 코리아뉴스 편집장
2021.10.2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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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일본 렌고우회관에서 ‘동아시아시민연대’가 주최하고 ‘6.15 공동선언실천 해외측위원회, 남측위원회’가 협력한 ‘동아시아의 평화와 조국반도의 자주적 통일을 위한 10.16 국제심포지움’이 열렸다. 이날 4명의 기조 발언자 중 김지영 조선신보 편집국장의 글을 맞춤법을 수정하여 게재한다.[편집자]1. "종전선언"문제, 판이한 대미·대남 자세현재 일본에서의 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논의는 많은 경우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2018년을 기점으로 그 연장선상에서 북한(조선)의 행동을 분석평가하고있다.그러나 북한(조선)은 5
칼럼/기고
김지영 조선신보 편집국장
2021.10.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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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 국무위원장이 “(미국이 북한에) 적대적이지 않다고 믿을 수 있는 행동적 근거는 하나도 없다”며 북미 대화를 거부했음에도 미 국무부는 북에 조건 없는 대화를 거듭 제안했다.미 국무부는 12일(현지 시각) “북한(조선)에 대한 적대적 의도를 품고 있지 않다”라며, “북이 우리의 전제조건 없는 만남 제안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앞서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의 ‘대북 제재 완화’ 제안에 대해서도 미 국무부 대변인은 “우리는 메시지를 통해 북한(조선)과의 논의를 위한 구체적인 제안을 했고, 그들이 우리의 제안에
해설/분석
강호석 기자
2021.10.1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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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산곶매 11 : 미국의 반도체 약탈전쟁1대만 반도체업체 TSMC(타이완반도체)가 지난 9월 30일, 영업비밀을 제출하라는 미국의 요구를 거부했다. 미국의 반도체 기밀자료 요구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전전긍긍하고 있는데, TSMC가 선방친 셈이다.사정은 이렇다. 지난 9월 23일에 백악관에서 반도체 생태계 회의가 열렸다. 미국이 주도한 반도체 관련 3번째 회의였다. 이 회의는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과 브라이언 디스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주재했다. 여기에 삼성전자를 포함해 TSMC, 인텔, 애플, 마이크론, 글로벌파운드리
해설/분석
김장호 기자
2021.10.1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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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화제다. 한국의 넷플릭스 드라마인 '오징어게임'은 넷플릭스 순위가 집계되는 83개국 모두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넷플릭스 콘텐츠 중에서 83개국 모두에서 1위에 등극한 것은 오징어게임이 처음이다.오징어게임이 한국만이 아닌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까닭은 무엇일까? 그것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사실주의의 힘’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오징어게임은 '드라마 DP'처럼 극도로 사실주의적이지는 않다. 그러나 적어도 오징어게임은 누구라도 이 드라마가 절대다수의
칼럼/기고
김태형 심리연구소 '함께' 소장
2021.10.0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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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운동까지 휩쓴 북 담화 오독사태문재인 대통령은 9월 22일에 한 유엔 총회 연설에서 종전선언을 제안하였다. “한반도 ‘종전선언’을 위해 국제사회가 힘을 모아주실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하며,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가 모여 한반도에서의 전쟁이 종료되었음을 함께 선언하길 제안”하였던 것이다.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에 대해 북은 9월 24일 김여정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담화를 통해 답을 하였다.담화에서는 “지금과 같이 우리에 대한 이중적인 기준과 편견, 적대시적인 정책과 적대적인 언동이 지속되고 있는 속에서 반세
칼럼/기고
노민국 칼럼니스트
2021.10.0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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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신보에 실린 1일 자 ‘김지영 기자’ 명의의 칼럼 《관계악화의 원인을 제거하는 실천을》을 맞춤법과 호칭을 바꾸어 전재한다. 북한(조선) 최고인민회의에서 밝힌 대남정책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편집자]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하였다. 연설에서는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이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를 계기로 우리 국가제일주의를 전면적으로 구현해나가는 획기적인 발전단계에 들어섰다는 것이 강조되고 정부의 시정방침이 천명되었다. 또한 연설에서는 현 북남관계와 조선반도 정세가 개괄 평가되고 현 단계에서의 대남정책도
칼럼/기고
김지영 조선신보사 편집국장
2021.10.0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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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선언을 둘러싸고 남‧북‧미 3국이 모두 딴 꿈을 꾸고 있어 실현 가능성은 불투명하다.어느 쪽도 대놓고 반대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정전체제를 끝내고 평화체제로 가기 위한 도입부라는 종전선언 본래의 취지에는 전적인 동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종전선언에 대한 각국의 속내를 살펴보자.미, 비핵화 불씨 살리기미국이 지금까지 입 밖에도 꺼내지 않던 종전선언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꺼져버린 한반도 비핵화 협상에 불씨를 살리기 위해서다.바이든 행정부는 이런 본심을 숨기지 않는다.지난 24일 미국 국무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종전선언 추
해설/분석
강호석 기자
2021.09.3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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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자찬이 아니다. 있는 그대로의 역사를 미국지배세상 그 누구도 말하고 쓰지 않기 때문이다. 조선이 중.러와 함께 다극협력시대 도래를 앞당기고 있는 것은 물론 다극화시대로 가는 첫 관문을 열어젖힌(그러나 주류세상은 함구하고 있는) 역사를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서다. 다극협력시대는 대표적인 이슬람반제자주국가 이란 포함 쿠바.니카라과.베네수엘라.볼리비아.시리아.예멘 같은 반제자주국가들도 각각의 처지, 환경에서 자신의 몫을 감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조.중.러와 함께 21세기 다극화시대를 개척하고 있다. 일극지배시대 첫 25년 반제자주국
칼럼/기고
정기열 21세기연구원 원장 / 조선대학교 객원교수
2021.09.28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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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19일, 이명박이 17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은 날, 우연히 옛 동창을 만났다. 전직 대통령 보좌관까지 했던 유력 인사다. 한다는 말이 “이제 전선이 명확해져서 좋잖아?”였다. 보수를 반대하는 대열에 모두 다시 뭉치게 됐으니 이제 서로 싸울 일이 없어서 좋지 않냐는 말이다. 몇 년간 대통령의 보좌관으로 있으면서 마음고생이 꽤 심했나 보다.취임 초기의 기대가 무색하게 전직 대통령은 많은 실정을 했다. 파견법 개악, 기간제법 제정, 한미FTA, 이라크 파병, 대연정 등 노동자와 민중의 이익에 어
칼럼/기고
김성진 공공운수노동자
2021.09.2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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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뉴스 기고자 레오 테렐은 화요일 "Fox & Friends"에서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쇼핑객들에게 글로벌 공급망 문제로 인해 지금 크리스마스 선물 구매를 고려하라고 조언한 후 민주당이 미국경제를 다시 폐쇄(shut down)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레오 테넬: 그것이 폐쇄의 의미로 들리기 때문에 두렵다. 경제가 기본적으로 다시 폐쇄될 것으로 예상하는 것처럼 들린다. 그리고 그것은 두려운 일이다. 다시 말하지만, 민주당원들은 전염병을 이용하여 미국인들을 통제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그것은 매우 위험한 경고신
통일시대연구원칼럼
이승규 427시대연구원 연구위원
2021.09.20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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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은 9월 13일 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 발사시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하였다.조선중앙통신은 “국방과학원이 9월 11일과 12일에 새로 개발한 신형장거리순항미사일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하였으며 “발사된 장거리순항미사일들은 우리 국가의 영토와 영해 상공에 설정된 타원 및 8자형 비행궤도를 따라 7,580초를 비행하여 1,500㎞ 계선의 표적을 명중했다”고 보도했다.지난 9월 9일 새벽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있은 ‘공화국창건 73돐 기념 열병식’에서 ICBM이나 SLBM을 등장시키지 않았다고 해서 북이 “유화제스쳐를 보냈다.”고 생
칼럼/기고
6.15남측위 부산본부
2021.09.1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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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런 일들은 아프가니스탄 이후 시대에 미국을 어디로 향하게 하는가? 글쎄,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특히 연간 7,140억 달러를 지출하는 방위산업의 경우 그들의 생존을 보장받기 위해 거의 모든 일을 할 것이다.저자: 글렌 디센역자:이승규(4.27시대연구원 연구위원)바이든은 미국의 해외 전쟁을 끝내기를 원하지만 수십억 달러의 살인 및 파괴산업은 여전히 그의 손에 쥐어져 있다.원문보기:https://www.rt.com/russia/533839-biden-us-destruction-industry/저자: 글렌 디센Glenn
통일시대연구원칼럼
현장언론 민플러스
2021.09.1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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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이 장거리 순항미사일에 이어 15일 철도기동미사일연대의 검열 사격 훈련을 진행했다.이날 발사한 미사일은 지난 3월 25일 선보인 KN 계열의 신형 전술유도탄으로 당시와 비교해 사거리가 200Km 연장돼 동해상 800Km 수역을 타격했다.특이한 것은 미사일을 열차에 탑재해 기동했다는 점이다. 더구나 연대급의 철도기동미사일 부대까지 새로 창설했다.전시 상황에서 철로가 폭파되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는데, 북은 왜 굳이 미사일을 열차에 탑재했을까?열차미사일은 1980년대 말 소련에서 처음 개발 운용되었는데, 최근 러시아에서 다시 도입했다
해설/분석
강호석 기자
2021.09.16 1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