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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기 식용을 법으로 금지하는 데 대해 국민 2명 가운데 1명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법원이 식용 목적으로 개를 도살하는 것을 동물보호법 위반이라고 판결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25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공개한 CBS 의뢰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개고기 식용을 법으로 금지하는 것에 “반대한다”(매우 반대 18.9% + 반대하는 편 32.6%)는 응답이 51.5%로 집계됐다. “찬성한다”(매우 찬성 16.1% + 찬성하는 편 23.7%)는 응답(39.7%)보다 오차범위 밖인 11.8%p 앞서는 수치다. “잘 모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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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기자
2018.06.2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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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곳으로든길을 떠난다는 것은반드시 목적이 있어서일까?때론 떠나야 하기에때론 떠날 수밖에 없기에때론 머물 수 없기에길을 떠난다.가는 길에 만나야 하는순간순간의 풍경들이시선을 잡고발을 잡고마음을 잡는다.어디서 서야하고어디서 달려야 하는지정해진 것이 없을 수도 있다.길 위에 있기에 그저 달리고서고, 또 달릴 뿐이다.왜 길 위에 있냐고 묻지 마라.왜 서있냐고도 묻지 마라.왜 달리느냐고도 묻지 마라.때론 이유가 없는 길도 있고이유 없는 길에 답이 있을 수 있다.길은 그냥 걷고, 서고달리는 무대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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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현장기자
2018.06.2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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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10.4, 4.27.그렇게 오고 있었다.돌고, 멈추고, 때론 넘어졌지만평화는 오고 있었다.봄이 오는 소리도바람이 부는 모습도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지만꽃이 피고, 꽃잎이 흔들리는 것을 보고 알 수 있듯이평화 또한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지만어느덧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왔다.계절은 만들 수도, 오게 할 수도 없지만평화는 오는 것이 아니라꿈꾸고 만들어가는 것이며누군가의 희생 속에 꽃피워지는 것이다.남북, 북미, 남북미, 남북중미가한마음으로 하나하나 돌을 쌓아모두의 염원인평화의 탑을 쌓아야 한다.평화는 오는 것이 아니라함께 만들어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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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현장기자
2018.06.1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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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규모의 통일진보단체들이 12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개최와 공동성명 채택을 환영하는 입장을 잇따라 발표했다.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상임대표의장 이창복)은 13일 낸 는 제목의 논평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적대관계에 있던 양국 정상이 마침내 마주 앉아 새로운 북미관계의 전환과 항구적 평화체제 건설, 한반도 비핵화 의지 등을 약속함으로써, 갈등과 대결의 한 시대를 마감하고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시대로 가는 문을 활짝 열어젖히며 함께 첫 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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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기자
2018.06.1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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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점에서 다시 시작이다.시작의 끝이 시작이고끝의 시작이 끝이다.4년을 돌아 다시 그 자리10년을 돌아 다시 그 자리.지지했던 나의 행동이선택했던 나의 결심이우리사회와 국가를 어떻게 바꾸어 왔는가?이제 맴돌 시간도 기다려줄 역사도없다.달려온 길을 다시 돌아가서는 안 되는출발점에 내가 서있고 우리가 서있고한반도의 미래가 달려있다.역사는 되풀이 된다는 명제에 갇히지 말고되풀이 되었던 지난한 역사를 끊고새로운 세계를 향해 질주해 나가는 선택을 해야 한다.이제 시작이다.그 시작을 우리의 선택으로열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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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현장기자
2018.06.0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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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점상전국연합이 제7회 동시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둔 7일 서울시에 노점상을 고사시키는 노점관리대책 중단과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 문제의 중재 해결을 촉구했다. 민주노점상전국연합(민주노련)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많은 국민들이 이번 선거를 통해 이명박근혜의 적폐를 청산하고 국민들을 주인으로 섬기는 정치세력이 승리할 수 있는 선거가 되기를 염원하고 있다. 우리 노점상들도 선거만 끝나면 각 지자체와 노점상 및 도시빈민들이 갈등이 빚어지는 반복되는 현상이 아닌 당당한 사회의 구성원이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이같이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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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기자
2018.06.0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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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금순 조선신보 평양지국 특파원
2018.06.0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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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노점상 3000여명이 4일 서울에 모여 노점생존을 위협하는 지방자체단체들의 이른바 ‘노점관리대책’ 중단과 노점상 자율권 보장 등을 촉구했다.민주노점상전국연합(민주노련. 위원장 최영찬)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노점상운동 30주년, 6.13정신계승 노점상대회’를 갖고 “문재인 정권 들어 우리의 삶은 나아졌는가? 부양의무제, 장애등급제도 단계적 폐지와 완화로 후퇴했다. 재원확보 방안에 대한 특별한 추가계획도 없어 보인다. 그동안 수많은 사람이 재개발 등으로 주거권, 생존권을 박탈하는 경우가 많았다. 철거민들의 보호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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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기자
2018.06.0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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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손을 대고 대형 태극기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어린 딸과그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장난을 하고 있는 아들그리고 사진을 찍고 있는 엄마의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손을 가슴에 얹은 딸.엄마는 딸아이에게 자세를 바로 잡도록 하고 사진을 찍고 있었다.해질 때, 영화를 볼 때, 조회를 할 때애국가와 함께 ‘국기에 대한 맹세’를 암송하며가슴에 손을 대고 경례를 하던 시절이 있었다.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도 모른 채 국가가 정해 온국민에게 애국을 강조하던 시절의 태극기. 군산의 한 대형 태극기 앞에서고사리 같은 손을 가슴에 대고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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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현장기자
2018.06.0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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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이른바 ‘최저임금삭감법’ 폐기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 및 면담을 요구하는 김명환 위원장 등의 청와대 앞 농성을 오는 6월1일 돌입한다. 또 6월30일엔 10만 명이 참가하는 ‘최저임금삭감법 폐기! 하반기 총파업·총력투쟁 선포 2018 비정규직 철폐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 민주노총은 30일 오후 중앙집행위원회 회의를 갖고 “최저임금삭감법 (국회)강행 처리는 노동존중을 표방한 문재인 정부의 노동존중정책의 폐기를 선언한 것‘이라며 이런 계획이 포함된 8개항 투쟁결의문을 발표했다.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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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기자
2018.05.3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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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국회가 최저임금법 개악안을 본회의 처리하려는 데 항의하는 김진숙 민중당 서울시장 후보를 경찰이, 그것도 남성 경찰이 끌어내고 있다. 김진숙 후보는 지난해까지 최저임금위원회 민주노총 노동자측 위원으로 활동했던 마트노동자다. 김진숙 후보 캠프는 이에 반발, 29일 오전 서울 서대문 경찰청 앞에서 ‘성추행 폭력현행 시도 규탄’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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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석 기자
2018.05.2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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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서울 신림동 집을 나선 뒤 실종된 안치웅 열사 30주기 추모제가 지난 27일 오전 마석 모란공원에서 열사의 부모님과 열사추모모임,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와 추모단체연대회의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민중의례에 이어 추모사에 나선 내빈들은 생전의 열사를 추억하며 촛불혁명과 한반도 평화의 봄 도래를 맞은 30주기 추모제의 각별한 뜻을 되새겼다.행사는 약력소개 및 경과보고, 각계 추모사와 추모시 낭송, 추모가 ‘상록수’ 제창과 유족인사, 헌화 및 분향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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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완 현장기자
2018.05.2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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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당과 시민사회단체들이 25일 6.12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돌연 취소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하곤 회담 개최를 촉구했다. 노동당 류증희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회담 취소 선언은 풍계리 핵실험장의 폭파가 이뤄진 직후에 발표됨으로써 도대체 누가 더 비핵화에 성의를 가졌는지를 전 세계에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북은 남북정상회담에 나서고, 인질을 석방하고, 풍계리 핵실험장을 조건 없이 폭파하는 등의 선제적 조치를 했다”며 “북한(조선)의 이런 선의에도 불구하고 트럼프가 일방적으로 회담을 취소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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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기자
2018.05.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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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이 모습을 웅장하게 드러냈습니다.서귀포 어느 작은 포구 붉은 등대에 기대어한라를 바라보는 마음이 예전 같지 않은 것은백두산을 그리워하는 마음이더 간절하기 때문인 듯합니다.한라에서 백두까지백두에서 한라까지우리민족을 잇는 산들입니다.우리가 언제든 한라를 볼 수 있듯이우리가 언제나 백두를 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절실히 기대합니다.한라와 백두를 잇는 민족의 대동단결이 험난하고 고난의 길이라지만우리 함께 가야 할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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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현장기자
2018.05.25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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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자!’‘임을 위한 행진곡’이 오선지에만 머물지 않고, 우리들의 삶속에서 피 끓는 투쟁으로 환생하여 진상규명은 물론 책임자에 대한 법적처벌을 할 때까지 흔들리지 말자.구 전남도청에서만의 외침이 아니라, 진정 역사를 지키고 적폐청산의 촛불을 들었던 모든 국민들과 함께, 5.18의 진상규명으로 광주시민들의 명예는 물론 희생자와 가족들의 응어리진 한을 풀어주고 ‘진정한 역사’는 살아 있음을 증명해야 한다.5.18.자라나는 학생들이 살아있는 역사를 배울 수 있게 모든 학생들이 광주를 방문하도록 교육계획이 수립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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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현장기자
2018.05.1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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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북구 진보단일화 경선에서 민중당 권오길 후보가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민중당 강진희 후보가 구청장 후보로 각각 선출됐다. 지난 10, 11일 이틀간 진행된 주민여론조사(전화면접) 결과가 50%, 10일 진행된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대의원대회 투표 결과가 50% 합산된 결과이다. 이번 울산북구 진보단일화 경선엔 정의당 조승수(국회의원), 김진영(구청장) 후보가 참여해 경합을 벌였다. 이로써 울산에선 김창현 시장 후보, 노옥희 울산교육감 후보 등 40명의 진보단일후보를 확정했다. 진보단일화 경선을 책임져온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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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석 기자
2018.05.1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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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이유를 몰랐고, 이유가 없었다.갓난아이도, 초등학생도, 중학생도고등학생도, 대학생도.왜?내가 군인들의 곤봉과 총칼에 맞아내가 항상 다니던 정든 길에피를 뿌렸어야 했는지 알 수가 없었다.왜 왜 왜?나의 천금 같은 자식들이 나라의 군인들에게곤봉에 쓰러지고, 칼에 찔리고 베이고,총알에 맞아 죽어가야 했는지지금도 땅을 치며 통곡하고 있지만 알 수가 없다.피를 부른 휴가.그들의 ‘화려한 휴가’에 피를 흘린 재물이었다.그 피가 강물이 되어 바람이 되어흘러가고 사라지길 바랐지만그 강물은 바다가 되었고바람은 모든 이의 뇌리에 박히었다.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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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현장기자
2018.05.1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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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노동자 1233명이 9일 연서명 선언문을 발표, 국가보안법 폐지를 촉구했다.이들 노동자는 이날 오전 부산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가보안법은 동족대결로 자주통일을 가로막는 반통일 악법이면서, 사상‧양심의 자유, 집회‧결사의 자유, 학문‧예술‧표현의 자유 등 헌법상의 국민기본권을 침해하는 반민주, 반인권 악법”이라며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반민주, 반통일 악법인 국가보안법이 존재하는 한 그 어떤 정치적 행보나 정책의 변화도 ‘민주주의사회’는 아니”라며 폐지를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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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기자
2018.05.0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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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금순 조선신보 평양지국 특파원
2018.05.0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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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해마다 오월이 오면우리는 다시금 그 아픔을 되새겨야 하고과거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벌써 38년이란 세월이 흘러역사를 경험하지 않은 세대에겐 박제된 역사로 전해지고 있는5.18민주항쟁.하지만 5.18자유공원의 철조망에 걸린초등학생, 고등학생들의 쪽지에서역사는 살아있고 계승되고 있음을확인하게 된다.과거는 지난 시간이 아닌, 교훈이자 미래의 초석이다.명확한 과거 청산 없이는 반복되는 것이 역사였다.아직도 그 날군인들을 앞세운 국가폭력에 대한 책임자들의 진실규명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바람에 휘날리는고운 학생들의 애절한 손 편지가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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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현장기자
2018.05.04 0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