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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국 시사평론가
2018.07.3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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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에 겨운 여름이다.눈부신 은빛바다와뜨거운 태양빛이 가득한해변이 부르는 계절이다.동해안, 남해안 해수욕장마다인산인해를 이룬다.아무리교통지옥이다 바가지 상혼이다말해도 소용없다.그래도 가야하고 떠나야한다.일과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은그냥 떠나는 것만으로도 자유를 찾는다.가는 길이, 가는 곳이 힘들고 북적여도지금 서있는 곳, 지금의 삶에서벗어나는 것만으로도 해방이 된다.산이 부르고강이 부르고바다가 부르고계곡이 부른다.떠나고픈 계절에우리는 어디선가 머물기 위해떠나고 돌아오기 위해떠난다.한강은 떠나서돌아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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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현장기자
2018.07.27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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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판문점선언 이행으로 펼쳐질 평화번영, 자주통일시대의 사상, 이론, 정책을 준비할 언론협동조합 담쟁이 부설 ‘4.27시대연구원’이 21일 발족했다.4.27시대연구원 준비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시민청에서 창립총회를 열어 정관(회칙)을 확정하고 연구원장과 부원장 등 임원진과 고문 및 자문위원진을 선출, 위촉했다.연구원은 정관에서 “남북 정상이 합의한 4.27판문점선언에 명시된 한반도 평화, 번영, 자주통일 실현과제와 한국진보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상, 이론, 정책 문제를 연구, 교육, 보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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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기자
2018.07.2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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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책이고책이 사람이다.생각하는 사람이 생각하는 책이고생각하게 하는 책이 생각하는 사람을 만든다.책을 읽는다는 것은 저자와의소통이자 대화이며공감이자 나눔이다.손에 있어야 할 책은 놓아지고스마트폰이 손을 점령했다.생각보다는 감각과 감정이지배하는 듯하다.중도적 사고와 중용적 판단은결코 일상의 삶과반복되는 생활의 속에서배워지지 않고 익혀지지 않는다.분야를 넘나들고 사고의 틀을 넘어유연한 생각 속에 통섭하고 통찰할 때비로소 길이 보이는 법이다.생각하게 하는 책은 길을 만들어주고길을 보여주고 길을 걷게 한다.내가 가는 길.내가 걷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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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현장기자
2018.07.2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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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국 시사평론가
2018.07.1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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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수와 시민사회단체 간부 등 323명이 18일 문재인 정부에게 적극적인 사회경제 개혁을 촉구해 나섰다. 이병천 강원대 명예교수와 전성인 홍익대 교수 등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옛 경의선 공유지 기린캐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323명이 연명한 ‘촛불혁명의 완수를 기원하는 지식인 일동’ 명의로 ‘문재인 정부의 담대한 사회경제 개혁을 촉구하는 지식인 선언’을 발표했다.이들은 선언에서 먼저 “문재인 정부가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를 내용으로 하는 ‘세 바퀴 경제’를 경제정책의 기조로 내걸고, 그 첫걸음으로 최저임금 인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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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기자
2018.07.1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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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금순 조선신보 평양지국 특파원
2018.07.1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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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국 시사평론가
2018.07.1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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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노동자축구대회'가 마침내 오는 8월 11일 16시, 서울 상암경기장에서 열린다.북측 직총 소속 축구대표단과 선수단 80여명은 8월 10일 서해와 육로를 통해 서울을 방문할 예정이다. 민주노총, 한국노총 양노총에 따르면, 직총은 축구대회와 더불어 북 직총 방문기간 동안 ‘6.15공동위원회 노동본부 3단체 대표자회의’와 각 산별지역별 상봉모임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노총을 포함한 반전평화국민행동은 경기날 당일 오후 2시, 광화문에서 행사를 진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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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기자
2018.07.17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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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로 캐나다 사회의 문화 다양성에 기여하고, 우수한 한국영화를 캐나다에 소개해 온 ‘토론토 한국영화제’가 지난 11일 오후 토론토대학 이니스타운홀(Innis Town Hall)에서 많은 관객과 영화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히 일곱 번째 막을 올렸다.토론토 현지에서 활동하는 사물놀이패 ‘소리모리’의 웃다리 가락 연주에 이어 김한빈 영화제 집행위원장의 개회사로 문을 연 이번 토론토 한국영화제는 오는 15일까지 닷새 동안 7편의 장편과 16편의 단편 등 모두 23편의 작품을 5개 섹션으로 나눠 선보인다.올해는 특히 토론토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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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양일 캐나다통신원
2018.07.1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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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엔 변화가 없어 보인다.허름한 벽체와 녹슨 철제 빔항상 그 모습 그대로다.티셔츠에 낡은 운동화.내부는 보이지 않고 문패만 바뀌었다.기계소리도 컨베이어벨트 돌아가는 소리도들리지 않는다.내면의 변화는 보이지 않는다.다만 생각이 변하기 시작했고보는 시각이 달라지기 시작했다.기름 냄새와 악취 대신로스팅 되는 커피향이 바람을 타고 주위를 맴돌아누구나 그 향에 취하게 한다.거칠고 투박한 생각 없는 말들과정리되지 않았던 생각들이 질서정연해지고풍성해지기 시작했다.공장의 대문은 탁자가 되고컨베이어벨트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재탄생되었고벽체는 아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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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현장기자
2018.07.1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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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국 시사평론가
2018.07.0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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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바다를 향해 항해를 시작하는 배들처럼먹이를 찾아 먼 길을 떠나는 철새들처럼본향을 향해 힘찬 몸짓을 하는 연어들처럼.미지의 세계를 향해 나아가야 하는 우리들도도전과 열정으로 저 바다를 향해기수를 돌려야한다.때로는 태풍과 높은 파도가 우리를 맞이하겠지만두려워해서도 굴해서도 안 된다.역경과 난관이 닥치더라도반드시 가야할 길이기에우리는 저 바다를 향한다.저 바다 넘어 우리의 꿈과 희망과미래가 있을 것이다.바다는나서는 자들에게 길을 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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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현장기자
2018.07.0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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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을 조금이라도 틀면 차량 바퀴에 머리가 짓눌릴 수 있는 위험천만한 모습. 택배노동자에게 배송 물량을 주지 않기 위해 도망 다니는 CJ대한통운, 그리고 자신이 배송할 물품을 받기 위해 CJ대한통운을 쫓는 택배노동자.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벌어지고 있다. 결국 한 택배노동자는 온몸으로 CJ대한통운 택배차량을 막아야 했다. 택배노조 조합원들은 경주, 울산, 부산, 김해, 창원 등 각지의 CJ대한통운 터미널에서 ‘물량 빼돌리기, 불법 대체배송 저지’ 투쟁을 진행하고 있다. 택배노조는 “조합원들이 지난달 30일, 7시간 공짜노동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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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정 기자
2018.07.0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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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대통령 직속 재정개혁특별위원회가 종합부동산세 개편 등 모두 9건에 걸친 ‘상반기 재정개혁 권고안’을 내놓았지만 시민단체들은 “시민들 눈높이에 미흡하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참여연대는 이날 란 제목의 논평을 내 “재정개혁특위가 최종적으로 제시한 권고안은 이명박 정부의 감세 이전 수준으로 복원하는 정도에도 미치지 않을 정도로 미약해, 한국의 극심한 자산불평등을 해소하기엔 역부족이다. 또한 심각한 소득불평등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확장적 재정운용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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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기자
2018.07.0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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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노점상들을 허가제로 합법화하겠다는 이른바 ‘거리가게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지만 정작 노점상들은 강하게 반발해 나섰다.민주노점상전국연합(민주노련. 위원장 최영찬)은 3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노점상 생존권을 위협하는 서울시 ‘거리가게 가이드라인’ 발표를 규탄한다. 서울시는 여론몰이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민주노련은 “서울시가 지난 1일 발표한 도로점용 허가제를 통한 노점상 합법화에 민주노련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히는 바이다. 서울시가 4년 넘는 시간 동안 노점상과 관련기관, 전문가들이 합의를 통해 결정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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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기자
2018.07.0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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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6.25 전쟁개시일.우리는 전쟁이 일어난 날만을 강조했던 교육을 받으며 성장했다.그 날만을 상기시켰다. 적개심을 키우고 끊임없이 북에 대한 한을 품게 했다. 1953.7.27. 정전협정일.북중미 삼개국의 서명으로 정전은 시작되었고가장 큰 피해를 입은 남측은 대상에서 제외되었다.전시작전권을 미군에게 이양했기 때문이다.몽고와의 전쟁, 청나라와의 전쟁에서 나라로부터 버림받았던 민초들의 그 아픔이 교차되는 것은 무리일까?이제 전쟁개시일을 기억하는 것에서 벗어나평화협정을 만들고평화의 날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그날이 오게 해야 한다.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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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현장기자
2018.06.2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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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과 민변, 416연대, 한국진보연대, 참여연대, 민주주의법학연구회 등 103개 시민사회단체들이 28일 시국회의를 열어 박근혜 정권 당시 양승태 대법원의 사법농단 사태를 법치주의와 헌정질서를 근본적으로 훼손한 사건이라 규정하곤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그리고 피해 원상회복과 재발방지를 위한 사법개혁을 촉구해 나섰다. 이들 단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에 있는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양승태 사법농단 대응을 위한 시국회의’를 가진 뒤 기자회견을 열어 “양승태 대법원은 상고법원 설립을 위해서라면 판결을 흥정 수단으로 전락시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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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기자
2018.06.2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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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말하는 사면은 법을 통치의 수단으로 남용한 자들에게 저항하다가 선의의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적용해야 하는 제도다. 대통령이 우리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바란다.” 오는 8.15광복절 ‘양심수’ 대사면을 목표로 시민사회가 나섰다. ‘이명박·박근혜 국가폭력 피해, 생존권 침해 815 대사면 및 양심수 석방 추진위원회’가 27일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처 입은 곳에서 정의가 실현돼야 한다”며 “‘815 대사면’ 닻을 올린다”고 선포했다. 이날 회견에서 ‘815 대사면 추진위원회’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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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석 기자
2018.06.2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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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금순 조선신보 평양지국 특파원
2018.06.27 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