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70년 2023DMZ국제평화대행진 (9)
서울 도심 곳곳에서 ‘윤석열 퇴진’ 구호가 울려 퍼졌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각 산별노조와 농민, 시민사회단체는 대학로, 경복궁, 경찰청 등에서 집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공공운수노조는 대학로에서 민영화 반대와 국민연금 등 사회공공성 확대를 요구했다. 이 자리에는 일본의 사토 히데키 동일본여객철도노조 위원장이 함께해 공공운수노조의 목소리에 힘을 보탰다. 경복궁 앞에는 분홍 물결이 일었다. 서비스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학비노조)는 “학교 급식노동자들이 조리흄(급식실 연기에서 발생하는 발암물질)으로 인해 폐
제32회 민족민주열사·희생자 범국민추모제가 개최됐다. 시청 앞에 차려진 무대 배경은 열사들의 영정 사진으로 메워졌다. 총 768명, 지난 5월 1일 검찰의 무리한 압수수색으로 스스로 생을 마감한 양회동 열사의 사진도 함께였다. 10일 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체연대회의 주관으로 제32회 민족민주열사·희생자 범국민추모제가 개최됐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6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했다.이번 추모제는 행진으로 시작됐다. 민주화 열사의 영정사진을 든 참석자들은 보신각부터 광화문 사거리를 거쳐 시청에 준비된 무대까지 구호를 외치며 걸었
‘광복 77주년 8.15자주평화통일대회 추진위원회’는 13일, 숭례문 특설무대에서 ‘8.15자주평화통일대회’를 개최했다. 전국 1만여 참가자들이 집결한 이번 대회는 서울시민과 함께 하는 ‘대행진’에 무게를 실었다. 서울시민과 함께 용산 대통령실을 향해 “전쟁과 대결을 멈추라!”는 요구를 전달하는 행진이 펼쳐졌다. 결 의 문전쟁의 소용돌이에 전 세계가 영향을 받는 가운데, 한반도와 동아시아 역시 첨예한 군사적 대결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남북 대화와 북미협상은 모두 중단되었고, 신임 정부는 시작부터 북을 ‘적’으로 규정하며 한미연합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