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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사”에 대한 새로운 입문서가 나왔다.『북녘에서 바라본 우리역사산책』(이하 ‘북바우’)이 그것.쉽게 쓴 입문서‘북바우’는 역사전문연구서가 아니다. 통일을 바라는 시민들의 상식을 높여주기 위한 교양입문서라고 할 수 있다.저자들이 ‘남북역사문화교륙협회(역문협)’에서 함께 학습하고 연구했던 결과물을 정리해서 책을 만든 것이기 때문에 특히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쟁점을 일목요연하게 잘 부각해서 정리하였다.“이 책은 전문 연구가들에 의해 집필된 책이 아니라, 순수 아마추어들이 함께 공부하고, 그 결과를 책으로 낸 학습 결과보고서이다.”
사회
선현희 기자
2020.11.30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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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을지로 재개발로 아파트를 짓는다고, 수십년 일해온 사람들의 일터를 빼앗는 것은 그들의 삶을 빼앗는 잔인한 짓이며, 수십년 동안 쌓아온 대한민국 산업 생태계의 숨통을 끊는 어리석은 짓이다. 청계천/을지로의 불꽃은 계속 타올라야 한다.
사진기사
이은정 시민사진기자
2020.11.2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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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9일 대학로 공공그라운드 홀에서 출판기념회가 열렸다.지하1층 공간은 60여명의 인파로 가득찼다.행사는 공연으로 시작했다.남한 땅에서는 1대 밖에 없다는 소해금이 나왔다. 박성진 연주자가 ‘까투리 타령’, ‘홀로아리랑’을 연주했다. 최근 송가인 등 알만한 대중가수 300여명의 노래에 소해금 연주가 많이 삽입되었다는 전언이다.바이올린과 다른 우리나라만의 음색이 녹아나오는 소해금 악기의 선율에 청중들은 깊이 잠겨들었다.재일 조선인 박순아 연주가의 가야금 연주이어서 재일 조선인 연주가 박순아의 가야금 연주가 있었다. 북의 21현
사회
선현희 기자
2020.11.2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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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유령 같은 도시가 되기도 했던 2020년 고스트 이야기로 뮤지컬 가 다시 극장을 열었다.산 자들은 잊고자하나 결국 잊을 수 없는 기억들은 유령이라는 이름으로 소환되는 것일까.뮤지컬 는 전쟁 전에 보도연맹 학살로 일어난 경산코발트 광산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잊혀진 역사는 귀신이 되어 떠돌고 있다”는 이야기를 뮤지컬로 풀어낸다.뮤지컬 는 2014년 초연에서 무거운 역사와 학살의 이야기를 현대적 감각으로 감동적으로 풀어냈다는 평가로 반향을 일으키며 이후에 3년을 연속으로 공
사회
선현희 기자
2020.11.1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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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대회 직후 열린 여의도 민중대회는 코로나 시기 민중고(苦)를 알리는 당사자 발언으로 시작했다.건설노동자는 “어째서 우리는 우리가 지어올린 그 집에서 생활고에 시달려 스스로 생을 마감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하나”라고 민중고(苦)를 울렸다.노량진수산물 시장 상인은 “농민들이 보내 준 쌀로 밥을 지어 밥힘으로 싸울 수 있었다. 그런데 최근 명도집행이라며 시커먼 놈들이 와 농성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고 규탄했다.농민은 “코로나로, 지난 여름 연달아 내린 큰 비로, 우리 농촌은 아수라장이 됐다. 비닐하우스도 날아가고 키우던
정치
선현희 기자
2020.11.14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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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4일 노동자대회를 앞두고 김재하 민주노총 비대위원장 인터뷰를 진행했다.민주노총이 정부의 노동법에 대해 '노동 개악'이라고 칭할 수밖에 없는 이유와 전태일 3법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사진출처 : 노동과세계, 뉴시스
영상뉴스
선현희 기자
2020.11.1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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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7일이 다시 왔다. 67년전 3백만명의 죽음과 전국토를 잿더미로 만든 참혹한 전쟁이 휴전한 날이다.그러나 분단 책임자 미국은 우리의 행복과 미래에 관심이 없다. 분단과 억압의 상징인 미군탱크 앞에 모이기로 했다. 그 탱크 위에 무리민족끼리의 깃발과 평화의 깃발을 높이 들어올렸다.7월 22일 수요일 오후 4:00 시-5:30까지 에서 미국 친구들과 미주동포들이 행사를 7.27 휴전협정 67주년 기억하는 행사를 가졌다.▲ Carol singing Arirang
민족국제
선현희 기자
2020.07.3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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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3일, 한국전쟁 70주년, 7. 27 정전협정 체결 67주년을 맞아 해외동포와 타민족 평화활동가들이 한반도 평화를 갈망하며 ‘70년의 한국전쟁-재미동포여성들의 대화, 추모’행사를 개최했다.줌과 유튜브(https://youtu.be/NuJZdRUwd3Q)로 생방송 된 이 행사는 한반도 평화체제 수립과 평화협정체결 운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는 코리아 피스 나우(Korea Peace Now! Grassroots Network, KPNGN),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해외동포연대(Peace Treaty Now, PTN), 코리아 평화네트워
민족국제
선현희 기자
2020.07.3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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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8부두 미군 세균전부대 추방하라’는 목소리가 전국에 퍼진다.오는 18일 미군 세균전부대 추방을 위한 전국연석회의와 부산시민 원탁회의가 연달아 개최된다.3시 전국연석회의에서는 미군 세균전 계획을 꾸준히 추적한 우희종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가 ‘미군 세균전계획’을, 소파협정 전문가 이장희 한국외대 명예교수가 ‘미군 세균전계획과 소파협정’에 대해 발제할 예정이다.또한 부산 8부두 미군기지에 맹독세균샘플을 반입한 주한미군 사령관을 검찰에 고발한 것과 관련된 보고가 이뤄지며, 2015년 탄저균 밀반입을 겪은 경기도 평택의 단체대표를 통
현장기사
선현희 기자
2020.07.1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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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년생 그녀는 한 돌이 채 되기 전에 대나무 숲에 버려졌다. 간난장이가 밤새 울어서 온 가족이 죽임을 당할 것 같자, 어머니가 밤에 몰래 그녀를 대나무 숲에 버린 것이다. 다음날 새벽에 언니들이 그녀를 찾아왔는데, 밤마다 버려지기를 몇 번이나 거듭하고도 죽지 않고 살아남았다.정지현 작가는 그녀의 이야기가 잊히질 않았다고 한다.그리고 그녀의 이야기로부터 [part2. post-memory : uncomfortable grumbling]가 시작된다.이번 전시는 정지현 작가와 신명선 작가의 공동 작업물로 사진과 미술 장르가 잘 어우러진
사회
선현희 기자
2020.07.0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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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공동선언 20주년 기념 해외인사 릴레이 인터뷰6.15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6.15공동선언실천 해외위원회 인사들의 릴레이 서면 인터뷰를 준비했습니다. 머나먼 타국 미국, 유럽, 일본에서 두 개의 조국 때문에 겪어야 할 고충이 많았을 해외동포들입니다. 그 대표들을 통해 해외동포들의 조국통일운동, 6.15 20주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아래 서면인터뷰 대답은 6.15유럽위 선경석상임대표. 이준식공동대표가 작성한 것입니다.(2020.6.9. 독일 프랑크푸르트) 질문 1 : 6.15 20주년이 말하는 감회는 어떠하십니까?
민족국제
선현희 기자
2020.06.1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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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시민의 힘으로 쟁취한 민주주의처럼 민족의 통일도 시민의 지혜와 힘이 모일 때 평화와 통일도 불평등한 국가주권의 완전한 회복도 앞당길 수 있다.”고 외치며 한 단체가 모였다.40여개단체로 구성 된 이 단체는 ‘광복 75주년 평화번영자주통일 8.15시민대회 추진위원회’로 오늘 오후 3시, 파이낸스빌딩 앞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열었다.조헌정 예수살기 상임대표의 발언으로 기자회견이 시작됐다. 조헌정 대표는 남북의 만남이 또다시 막힌 것에 대해 “이 모든 일들은 역사의 주체인 민(民)이 중심이 된 통일운동이 진행되지 되지 못했기 때문”
현장기사
선현희 기자
2020.06.13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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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사
선현희 기자
2020.06.0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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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기억하고 싶고, 누군가는 기억에서 지워버리고 싶은 과거의 시간에 대한...”사진전 가 갤러리 사진적에서 6월 3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사진전을 준비한 정지현 작가는 첫 촬영을 시작한 2012년부터 수년 동안 ‘분단과 전쟁의 광기’를 ‘제주’, ‘노근리’, ‘거창’ 그리고 ‘한반도 전역에서 사라져버린 사람들’을 찾아다녔다고 한다.정지현 작가는 “민간인학살지역은 여느 시골 풍경과 다름없었거나 아니면 건물로, 운동장으로, 도로로, 공원으로 변해있었다”고 회상하
사회
선현희 기자
2020.06.0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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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들어라" 시민행동이 본격적으로 화요행동을 시작했다.5월 26일 화요행동은 평화어머니회가 맡았다. 붓글씨 쓰기, 집단율동등의 퍼포먼스로 미국에게 한국민의 외침을 전했다.
사진기사
선현희 기자
2020.05.2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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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할머니의 ‘수요집회중단’ 요구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수요집회는 재개되는 양상이다.5월 27일, 서울에서 1441차 수요집회가 열린 것을 비롯, 이용수 할머니가 기거하는 대구, 그리고 부산 등지에서 수요집회가 열렸다.대구의 경우 27일 오후 7시쯤 대구시 중구 성내1동 동성로2길 2.28기념중앙공원 앞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평화의 소녀상을 지키는 대구수요촛불집회'를 개최했다. '대구시민촛불연대'를 중심으로 오히려 처음으로 지역에서 수요시위(수요집회) 성격의 집회를 연 것이다. 대구시민연대는 2017년 대구 평화의
민족국제
선현희 기자
2020.05.2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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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일방주의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시민진영에서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했다.한미관계문제는 주로 민중진보진영에서 대처해 왔는데, 이번에 시민영역에서도 적극적으로 대처하자는 움직임이 가시화된 것이다.5월 18일 ‘미국은 들어라’ 시민행동은 광화문 미대사관 정면에서 선포 기자회견을 가졌다. 회견참가자들은 ‘그동안 우리나라와 미국간의 관계에서 불공정한 협정등으로 인하여 일방적인 부당한 조치들을 강요’당하고 있으며, 특히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수많은 노력이 번번이 미국의 개입으로 무산’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이에 ‘시민들의 참여로’, ‘
현장기사
선현희 기자
2020.05.1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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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님, 사실이 아니라도 좋다. 당신이 살려면 유시민에게 돈을 주었다고 해라 그러면 그것으로 끝이다. 그 다음은 우리가 알아서 한다. 우리 방송(채널A)에 특종으로 띄우면, 모든 신문과 방송이 따라서 쓰고 온 나라가 발칵 뒤집어진다.“지난 4월 3일 공개된 이다. 검찰과 언론이 어떻게 유착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생생한 증거이다. 지난 조국사태에서도 검찰과 언론의 이러한 단면을 보았다.이 문제를 본격적으로 파헤친 소설이 나왔다. 김영종의 이다.조국사태는 두 가지 측면에서 진
사회
선현희 기자
2020.05.0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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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 거주하던 이영준 선생이 2020년 3월 30일 저녁 79세로 별세하였다.고인은 1940년 서울에서 태어나 자랐고 1965년 광산근로자로 독일에 와서 루우르 지역광산에서 근무하였으며 보쿰대학에서 수업하였다.이영준 선생은 광산과 병원에 근무하는 한인 근로자들의 권리와 이익을 위해 동료들과 함께 재독한인노동자연맹을 결성하여 열성적으로 활동하였다.또한 박정희 유신독재를 반대하는 조국의 민주주의와 남북으로 갈라진 한반도의 화해와 통일은 위하여 많은 노력을 바치었다.슬하에 딸 둘이 있다.재도이췰란트동포협력회는 “고인은 생전에 분단
민족국제
선현희 기자
2020.04.0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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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 후 70여 년, 그들은 어떻게 살아왔을까?가짜뉴스와 편파 보도에 가려진 북녘 사회그동안 몰랐던 북의 진짜 모습이 궁금하다《좌충우돌 아줌마의 북맹탈출 평양이야기》저자 김이경의 북 관련 두 번째 책이 나왔다. 《우리는 통일세대》라는 책이다. 부제는 이다. 2020년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서 우리나라 만18~20세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분단 유지를 원하는 응답자는 46.7퍼센트, 남북통일을 원하는 응답자는 40.5퍼센트이다. 이라는 노래가 교과서에 실린 정도로 온
사회
선현희 기자
2020.03.14 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