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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노골적인 언론탄압에 방송사들이 진통을 겪고 있다. MBC는 올해만 26개의 법정제재를 받아 언론 본연의 역할에 압박을 받고 있고, KBS와 YTN은 이미 그 능력을 상실해버렸다.MBC 올해만 최근 3년의 15배 벌점받아정부가 집요하게 MBC를 때린다. 지난달 ‘미세먼지 1’ 날씨예보에 최고 징계인 ‘관계자 징계’처분을 내린 데 이어, 18일에도 6개의 MBC 보도에 법정 제재를 의결했다.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18일 제15차 정기회의를 열어 MBC의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가석방 대상자 명단 포함 보도’와 ‘YTN 민영
정치
김준 기자
2024.04.1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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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일본 대사관 앞에서 조선학교 차별에 반대하는 금요행동이 열렸다.‘우리학교와 아이들을 지키는 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은 지난 2014년 겨울부터 매주 금요일 마다 조선학교 차별중단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은 금요행동이 466회째를 맞는 날이었다.시민모임은 “오늘까지도 일본 사회에서 재일동포와 조선학교에 대한 차별과 탄압, 혐오범죄는 수없이 많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들은 일본 정부의 재일동포 차별정책 속에서 묵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조선학교를 향한 일본 정부의 차별중단 △조선학교에 대한 교육평등
사회
정강산 기자
2024.04.1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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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을 개시했다. 4월 13일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 이후 6일 만에 보복 공격에 나선 것이다. 이미 이스라엘은 보복 공격을 결정하고 그 시점을 검토하고 있었다. 최초의 보도가 나온 것은 이란 시각 4월 19일 새벽 5시였다.이란 언론은 이스파한 공항(Isfahan airport) 근처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보도했고, 다수의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시리아와 이라크에서도 폭발이 보고되었다. 현재까지는 공격 표적과 피해 규모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고 있다.다만 흥미로운 점은 이란 방공군(Iranian air d
민족국제
장창준 객원기자
2024.04.1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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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는 ‘미완의 혁명’이 아니다. 부패하고 무능한 이승만 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전민중의 투쟁이었다. 중고등학생, 대학생, 농민, 노동자 가리지 않고 모든 민중이 항쟁에 떨쳐나서 이승만 정권을 무너뜨린 승리의 항쟁이었다.4.19는 4월 항쟁이었다. 4월 19일 하루에만 일어난 사건이 아니다. 그날 시작된 것도, 그날 끝난 것도 아니다. 3.15 부정선거를 규탄하는 시위에서 출발한 항쟁은 4월 들어와 정권 퇴진 투쟁으로 상승하였고, 이승만이 하야를 결정한 4월 26일까지 항쟁은 계속되었다. 87년 민주화운동을 6월
민족국제
장창준 객원기자
2024.04.1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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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를 돌려 4.19 항쟁 과정 당시 미국의 움직임을 볼 필요가 있다. 미국의 움직임을 보면 이승만이 돌연 하야를 발표한 이유가 확인된다.미국에 있어 이승만은 ‘계륵’과도 같은 인물이다. 미국은 이승만 집권 기간 ‘에버레디 계획’이라는 이승만 제거 계획을 여러 차례 수립할 정도로 이승만에 대해 비판적이었다. 그러나 ‘에버레디 계획’은 단 한 번도 추진된 적이 없다. 이승만을 대체할 인물이 없었기 때문이다. 미우나 고우나 한국 정치에서 미국의 이해관계를 대변해 줄 인물은 이승만 외엔 존재하지 않았다.내정불간섭 원칙 내세우며 이승만 독
민족국제
장창준 객원기자
2024.04.1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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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법원의 강제동원피해자에 대한 일본 기업 배상 판결을 부정하고 ‘제3자변제안’을 내놓은 정부의 호기가 무색하다. 일본은 여전히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물컵의 반 잔은 채울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데, 한국 정부의 일방적인 구애는 계속된다.17일,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통화를 통해 일본과의 굳건한 협력 관계를 확인했다고 과시했다. 그런데 하루 전인 16일, 일본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거듭 주장하며 강제동원 배상명령도 부정했다. 대통령은 이에 대해서는 아무런 항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
정치
김준 기자
2024.04.1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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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정강산 기자
2024.04.1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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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조선로동당 총비서가 16일 화성지구 2단계 1만세대 살림집 준공식에 참석해 준공 테이프를 끊고 새 살림집을 받은 근로자들을 축복했다고 로동신문이 보도했다.리일환 조선로동당 정치국 위원은 준공사에서 “림흥거리는 우리 인민에게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것만을 안겨주려는 원수님의 열화의 진정이 안아올린 위민헌신의 응결체”라며 “김정은 동지께서 울려주신 착공의 발파소리가 완공의 축포성으로 이어졌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두다 김정은 동지의 영도따라 가장 아름다운 사회주의 낙원으로 전변될 우리 수도, 우리 국가의 휘황한 내일을 위하
로동신문브리핑
편집국
2024.04.1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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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총선에 이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22대 총선.더불어민주당이 175석을 차지했다. 수도권과 충청·호남에서 의석을 싹쓸이한 결과다. 반대로, 국민의힘 수도권 참패는 총선 참패로 이어졌다.수도권(서울·인천·경기) 122석 가운데 민주당은 102석을 차지했다. 반대로 국민의힘은 19곳에서만 당선됐다.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25개에 해당하는 지역구에서 승리했다. 강남3구뿐 아니라 동대문, 영등포, 광진 등 여당 약세 지역에서도 승리한 것이다. 지방선거에선 오세훈 서울시장이 48개 모든 지역구에서 이겼다. 그러나 이번
현안과 쟁점
조혜정 기자
2024.04.1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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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단독으로 과반을 차지했다. 정권 심판론을 등에 업은 야권의 승리라는 점은 아무도 부정하지 않지만, 민주당 혼자 ‘정권 심판론’에 담긴 국민의 분노를 총선에 오롯이 담아냈는가에 대해서는 고개를 갸우뚱하게 된다. 이번 총선에서 진보당이 약진했다. 정의당이 원외로 밀려났지만, 진보당이 3석을 차지하면서 진보정치의 불씨를 살렸다. 일각에서는 ‘기대치에 못 미친 성과’라는 야박한 평가를 내놓지만, 192석이라는 야권 전체 승리 이면에는 정권심판을 위해 후보직을 내려놓은 68명의 진보당 후보 덕분이라는 분석도 나온다.이
진보정당 소식
김준 기자
2024.04.1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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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작전, 이스라엘의 뺨을 때리다• 이란, 이스라엘 공격으로 억지력 구축 "우리를 막을 수는 없다"• "이스라엘은 졌다. 완전히 패배했다"• "이스라엘, 가자전쟁 반년 만에 '국제적 왕따'"• 게임 끝? 페르시아만 강대국, 대이란 공격을 위한 미국 기지 접근 거부• 중, 1/4분기 성장률 5.3%..."세계 경제 성장에 강력한 동력 제공할 것"• 시진핑, 러 외무 면담..."글로벌사우스 단결시켜 세계 개혁"• 맥그리거 전 미 국방부 고문, 미국에 외국으로의 '진군' 중단 촉구• 미 해군,
국제평화브리핑
류경완 KIPF대표
2024.04.16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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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앞두고, 안산 단원고 기억교실과 진도 팽목항 등엔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전국 곳곳에서 추모행사가 열렸다.16일 오후,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진행된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에 이어 서울에서도 기억식이 진행됐다.오후 4시16분, 서울시의회 앞에 마련된 세월호 기억공간 앞에서 열린 ‘시민 기억식’.참사 이후 노란 물결로 뒤덮였던 광화문광장. 그곳에서 유가족들은 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며 노숙농성했고, 단식까지 했다. 유가족과 함께하겠다는 시민들의 발길이 가득했던 광화문광장의 기억공간은 이
사회
조혜정 기자
2024.04.1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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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PK(부산·울산·경남) 소재 지역구 40곳 중 34곳을 얻었다.여권이 33곳을 획득했던 지난 21대 총선에 비해 오히려 한 석이 늘어난 셈이다.전국적으로 정권심판 바람이 불었음에도 이 같은 결과가 나온 데 대해 보수층 결집설이 제기된다.야권 16곳 우세·박빙이었던 PK개표 직전까지만 해도 PK 지역구 상당 부분은 야권이 우세했다. 야권은 16개 지역 여론조사에서 여당을 앞지르거나 박빙 양상을 보였다.부산에서는 연제, 수영, 북구갑, 해운대갑, 사하갑 등 5곳이 강세였고, 강서와 북구을, 남구 등 3곳은 박
현안과 쟁점
정강산 기자
2024.04.16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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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총선 성적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특검이나 영수회담 같은 국정기조 변환에 대한 새로움은 없었고, 자기변명이 전부였다는 평가가 나온다.대통령의 입장표명 방식에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 이야기가 나왔지만, 국무회의에서의 입장 발표로 정해졌다. 여당 안에서도 일방적 소통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국민의힘으로 둥지를 옮긴 이상민 의원은 “이번에도 그냥 모두 발언으로 끝날 것이 아니고 빠른 시간 내에 기자회견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대통령의 입장 발표 소식이 전해지자 기대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그동안 침묵을 유지했던 김
현안과 쟁점
김준 기자
2024.04.1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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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부대에서 발생한 오염과 미국의 나 몰라라 하는 대표적인 사례를 살펴보면 한미간의 불평등한 현실이 그대로 들어난다. 서울지하철 녹사평역 주변 오염이 근처의 용산 미군기지에서 유출됐다며 법원이 2007년 18억원의 배상 판결을 내렸을 때 그 배상금 18억여 원은 한미상호방위조약에 따른 특별법에 따라 미국이 아닌 한국 정부가 서울시에 지급했다. 국민의 혈세가 미군기지 오염 제거 등에 지출된 것이다.또한 한미 두 나라가 2009년 합의한 공동환경평가절차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반환 미군기지 환경조사 기간
고승우의 한반도
고승우 언론사회학 박사
2024.04.1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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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요일 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한 주간의 소식을 "주간일지 / 주요 뉴스 / 주간민플뉴스"로 담았습니다. 1. 주간일지 2. 주요 뉴스한미일 동맹한·미, 북 정찰위성 등 우주위협 대비 별도 우주훈련 검토한국과 미국은 북한이 지난해 11월 첫 군사정찰위성을 쏘고 두번째 정찰위성 발사를 준비하는 등 북한의 우주 위협이 높아지자, 우주연합연습을 지금처럼 양국 연합훈련 과정에 넣어서 실시하지 않고 별도로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14일 알려짐양국은 연내에 구체적인 우주연습계획안을 마련할 것으
자주통일뉴스
한경준 현장기자
2024.04.1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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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3일(현지 시각)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다. 5시간 동안 진행된 공습은 지난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을 폭격한 것에 대한 보복 성격이었다. 공습을 단행한 이란혁명수비대는 “진실한 약속(True Promise)”이라는 작전명을 붙였다. 이란 영사관을 공격한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의지를 천명한 바 있는데, 이를 염두에 둔 작전명으로 보인다.이란의 공격은 드론으로 시작되었다. 50여 대의 드론이 이란 기지에서 발사된 것을 시작으로 하여 순항미사일, 지대공 미사일 등 다양한 공격 수단이 동원되었다. 출
민족국제
장창준 객원기자
2024.04.1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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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조선로동당 총비서가 13일 ‘조중친선의 해’를 기념해 방문 중인 중국공산당 상무위원이며 중국인민대표자회의 위원장인 조락제 단장을 접견했다고 로동신문이 보도했다.조락제 단장은 김정은 총비서에게 시진핑 주석의 인사를 전한 후 기념사진을 찍었다. 조중 외교관계 설정 75돐이 되는 올해를 ‘조중친선의 해’로 선포한 바 있다.김정은 총비서는 “이번 대표단의 평양방문은 조중친선의 불패성을 과시하고 전통적인 두 나라 친선 협조 관계를 시대의 요구에 맞게 가일층 강화발전시켜나가는 데서 매우 중대한 의의를 가진다”라면서 “중국의 고위대표단과
로동신문브리핑
편집국
2024.04.1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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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많은 각국 요인들이 중국을 찾고 있다. 그중에는 중국과 우호적인 국가의 요인도 있지만, 경쟁 혹은 적대적인 국가의 지도자도 있다. 이렇듯 최근 들어 중국을 방문하는 외국 인사들이 많아지고 있는 이유, 그리고 그 의미는 무엇일까?국제관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최근 베이징에서 진행 중인 집중적 외교 행보를 눈여겨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4월 9일을 예로 들자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옐런 미국 재무장관, 부엉띤후에 베트남 국회의장, 로렌스 웡 싱가포르 부총리 등 주변국 정상, 그리고 미크로네시아 연방
중국매체로 중국보기
[번역]김정호 북경대 박
2024.04.1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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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결과 정권심판론이 관철되며 국민의힘이 대참패했다. 범야권이 192석을 가져간 가운데, 여당은 108석을 내는 데 그쳤다.선거 성격이 정부에 대한 불만 표출이었다는 점에서 윤심 후보들 역시 고배를 마셨다.지역구 후보로 출마한 용산 대통령실 참모들과 윤 정부 장차관 출신 19명 중 10명이 떨어졌고, 9명만이 살아남았다.장차관 출신, 6명 낙선...당선 4명에 그쳐장차관 출신 후보에서는 4명이 당선되고 6명이 낙선했다.당선자는 전 통일부 장관 권영세 후보(서울 용산), 전 해양수산부 장관 조승환 후보(부산 중·영도), 전
현안과 쟁점
정강산 기자
2024.04.11 1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