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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가 다시 한번 공영방송 장악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김장겸 전 MBC 사장 등 방송장악 한 중심에 있던 이들이 총선에 출마하며 기사회생을 노리고 있다.송파을에 출마한 국민의힘 배현진 후보 역시 과거 정부에서 정권의 나팔수 노릇을 했다는 비판이 나와 이번 총선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여당의 텃밭인 강남 3구 중 하나, 송파구을은 국민의힘 배현진 후보가 2선을 노리는 지역이다. 이에 맞서 민주당에서 출마한 후보는 공익 변호사로 활동한 송기호 변호사다. 송 후보는 공익 변호사로 활동하며 굵직한 사건을 도맡아 왔다. 10,000여
정치
김준 기자
2024.03.2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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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당 대표 선거 이후 용도 폐기된 듯 보이던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느닷없이 선대위원에 임명됐다. 안 의원 선대위원 임명이 과연 총선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느닷없이 안철수 선대위 임명? 총선 위기감 발로최근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 따르면 수도권 전략 지역에서 여당 후보가 열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김건희 특검 거부', '이종섭·황상무 사태', '친일·막말 공천' 논란 등으로 선거 한 달을 앞두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정권 심판론이 다시 부각된 데 따른 것이었다.이에 지난 12일 국민의힘은 느닷없이 공동선대위원장에 나경원 전
지역구 소식
정강산 기자
2024.03.19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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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탄핵심판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변호한 것으로 악명높은 ‘원조 친박’ 유영하 변호사가 결국 대구 달서구갑에 국민의힘 공천을 받으면서 파문이 인다.유 변호사의 공천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0월부터 박 전 대통령을 만나온 결과로 풀이된다. 낮은 지지율에 고심하던 윤 대통령이 총선 대비용 보수 결집을 위해 박 전 대통령을 만났고, 모종의 정치적 거래를 했다는 것.그러나 국정농단으로 얼룩진 친박 세력의 귀환은 보수층에서조차 ‘기껏 힘들게 건넌 탄핵의 강을 다시 거슬러 오르는 행위’라는 비판이 나올 정도다.이에 반해 더불어민주
지역구 소식
정강산 기자
2024.03.14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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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이 5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영남(대구·경북·부산·경남)지역을 두고 국민의힘 내부 이전투구가 격화하고 있다. 영남지역은 보수세가 강한 양지인 만큼 기싸움이 치열한 것이다.관전 포인트는 친윤석열(친윤)·용산 대통령실 출신 후보와 친박근혜(친박) 후보의 격돌이다.현재 예비후보로 등록한 대통령실 참모 출신 38명 중 17명이 서울 강남과 영남지역에 줄을 섰다. 이에 정치권에서 ‘일방적인 윤심공천’이라는 비판이 나올 정도다.더불어 국정농단 사건 이후 잠잠했던 친박계 인사들도 영남 일대에 출사표를 던지며 정치적 재기에 나섰다
현안과 쟁점
정강산 기자
2024.02.11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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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내내 당명 갖고 줄다리기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가 이원욱·조응천 의원의 합류 불발이 당명 논의와 관련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두 의원이 합류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저도 잘 모르겠다. 보고 받기로는 1주일 내내 당명 갖고 줄다리기했다고 한다.”라며 “조금 이상하다고 느껴졌다. 상식적이지 않았으니까.”라고 밝혔다.이에 조응천 의원은 “당명은 굉장히 지엽적, 말단적인 걸 과대해 말한 것”이라며 “제3지대 빅텐트 완성이란 대의를 위해 협상 과정이나 통합 경로에 대해 미주알고주알 떠드는 것은 적절치 않다.”라고 응수했다.윤석열,
총선브리핑
강호석 기자
2024.02.06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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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열기가 자못 뜨겁다.27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큰 폭으로 하락한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의 지지율과 진보당 강성희 후보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2주 전 조사에서 28.5%로 1위였던 정운천 후보는 이날 17.8%를 기록해 1위 후보와의 격차가 12.2%P나 크게 벌어졌다.국민의힘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던지고 지역구에 출마한 정 후보의 지지율 하락은 ‘정치 철새’라는 오명을 벗지 못한 결과로 보인다.이명박 정부 시절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던 정 후보는 광우병 파동으로 해임건의안이 상정되는 파란을 겪는다. 이후 2016년
정치
강호석 기자
2023.02.2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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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노동자들이 운전대를 내려놓고 총파업에 나섰다.지난 6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전품목 확대’를 위해 총파업했던 화물노동자들은 24일 0시를 기해 다시 총파업 대오로 모였다.지난 6개월. 무슨 일이 있었길래 화물노동자들이 다시 총파업을 결단했을까?2020년 1월1일부터 시행된 화물차 ‘안전운임제’는 화물운송 종사자의 근로 여건 개선 및 화물차 안전 확보를 위해 화물차주와 운수 사업자가 지급받는 최소한의 운임을 공표하는 제도다.유가 인상 시, 유가에 연동해 운송료를 조정하는 제도인 안전운임제에 따라 화주는 화물 차주에게 안전
경제
조혜정 기자
2022.11.2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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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총파업 7일 차. 세 차례에 걸친 국토교통부와의 교섭은 결렬됐고, 화물연대는 7일 차에 접어든 총파업을 다시 1일 차로 규정하고 새로운 투쟁을 시작하겠다고 했다.일주일이 막 지난 화물연대 총파업 과정에서 출범 초기 윤석열 정부의 본질을 볼 수 있다.뒤집고 번복하고…지난 10~12일 사흘간 이어진 화물연대-국토교통부 교섭은 끝내 최종 결렬됐다. 국토부와의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 했던 화물연대의 노력과는 달리 교섭 결렬은 예고된 결과였다.지난 7일 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돌입한 이후 나흘 만에 열린 2차 교섭(10일)에서 화
정치
조혜정 기자
2022.06.1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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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멈추면 세상이 멈춘다. 물류를 멈춰 세상을 바꾸자!”화물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돌입한 7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 제1터미널 인근에 집결한 1000여 명의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쳤다.이들의 구호처럼 화물노동자들의 파업으로 화물노동의 존재감이 부각되고 있다. 국민 생활과 경제에 밀접히 연결된 화물노동의 중요성을 대변하기라도 하듯, 화물노동자들의 파업은 물류를 멈추고 있다.정부가 ‘물류 대란’ 운운하며 파업하는 노동자를 탓하고 ‘엄정 대응’으로 위축시키려 해도, 보수언론이 총파업 효과를 축소하고 파업
정치
조혜정 기자
2022.06.0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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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을 정치의 주인으로 세우는 새로운 정치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전국 20여 기초단체에서 전개된 주민대회를 선별해서 소개한다.[편집자]“우리 세금 우리가 쓰자”2019년 6,798억2020년 4,049억…안산시가 쓰지 않고 묵힌 예산이다. 경기도 안산에서도 ‘우리 세금 우리가 쓰기 운동’이 펼쳐졌다. 진보당 안산주민직접정치운동본부는 지난 5월부터 9월 초까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남은 세금을 어디에 쓰면 좋겠는지’ 정책제안을 받았다.3,254건의 제안이 들어왔고, 요구안 선별과정을 거쳐 5개의 주민요구안을 마련했다. 9월27일부터 한
주민대회
조혜정 기자
2021.12.2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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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병역을 면제받고 군 복무를 하지 않았다.윤 전 총장은 대학 재학 시절 1980년ㆍ1981년 두 차례 병역검사를 연기했다가 이듬해 검사를 받았는데, 좌우 시력 각각 0.8, 0.1로 병역을 면제(전시근로역 처분)받았다. ‘부동시’(不同視. 짝눈)가 이유였다.흔히 '짝눈'이라고 불리는 부동시는 좌우 눈의 굴절이 다른 상태를 말한다. 부동시는 시력차로 인해 입체·거리 감각이 둔해지고 증상이 심해지면 두통과 메슥거림, 구토, 사물이 2개로 보이는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요즘 병무청 규정으로는 양쪽 눈 굴절도가 5디
정치
강호석 기자
2021.06.3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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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안법 폐지 10만 국민동의 청원 달성과 연이어 터진 국가보안법 사건으로 법안 폐지 여론이 연일 높아지는 가운데, 중고등학생들도 ‘국가보안법 폐지’ 목소리에 힘을 보탰다.중고등학생 단체인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6일 오후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미래세대 중고등학생들이 외친다! 구시대 악법 국가보안법 폐지하라!’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촛불중고생시민연대는 박근혜퇴진 중고생 촛불집회에 참가한 중고등학생들과 지지시민들이 뭉쳐 만든 중고등학생·시민사회 단체다.최준호 촛불중고생시민연대 상임대표는 “현재의 민주시민이자 미래의 기성세대인 중고등
현장기사
조혜정 기자
2021.06.0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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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한 해가 저물어간다.2020년은 우리 국민이 “만이 살 길이다”를 온몸으로 깨달은 한 해가 아닐까 싶다. 2020년은 북녘에서 들려온 의 함성으로 시작했다. 북의 형제들은 조선로동당 제7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원회의를 통해 “정면돌파전” 결정서를 채택하고 신년사를 대신했다. 자강력만이 승리의 길이라는 울림은 컸다. 미국의 리비아식 선비핵화라는 강도적 요구를 거부하고 봉쇄와 제재를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단호한 결심을 분명하게 확인하는 새해 벽두였다.2020년 봄은 꽃망울 대신 코로나19의 급습으로 타 번
사설/논평
현장언론 민플러스
2020.12.30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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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묘지에 묻힌 친일파의 묘지를 이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는 반면, 보수진영 일각에서 ‘백선엽 영웅 만들기’가 한창이다.백선엽 예비역 육군대장의 국립현충원 안장을 주창한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백선엽을 ‘6·25의 이순신 장군’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홍범도 장군에 견줄만한 영웅으로 떠받들었다.앞서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군무부장인 김원봉 대신 백선엽을 대한민국 군대의 뿌리로 추앙했다.1920년생 ‘시라카와 요시노리’(白川義則) 백선엽, 과연 그는 어떤 인물인가?해방 전 백선엽은 일본군 장교로 독립군
해설/분석
강호석 기자
2020.06.0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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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시민단체들이 곽상도 미래통합당 중·남구 국회의원 후보의 자질을 문제삼으며 사퇴를 촉구했다.대구참여연대와 인권운동연대 등 17개 진보단체들은 9일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곽상도 후보가 강기훈씨 유서대필 조작사건 담당 검사였고, 청와대 민정수석 당시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사직에 관여했으며, 감학의 사건을 은폐함으로써 국회의원 자질이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대구시민단체가 곽상도 후보가 국회의원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는 구체적 이유는 다음 3가지이다.첫째로, “강기훈씨 유서대필 조작사건 담당 검사로서 독재정권 부역”했다는 점이다.
정치
전국진 객원기자
2020.04.09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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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반일행동 부산 동구에 있는 일본영사관 내에서 기습시위를 진행한 부산 청년 학생 실천단 소속 대학생 7명에 대해 전원 선고유예 판결을 내렸다. 부산지법 형사4단독 부동식 부장판사는 4월 2일 열린 선고재판에서 공동주거침입죄로 기소된 청년 학생 7명 모두에게 벌금 300만 원에 선고유예를 선고하였다. 선고유예란 형을 선고하는 경우 그 형의 선고를 미루어 두었다가 일정 기간이 지나면 면소 처리하는 것으로 쉽게 말해 특정 기간이 지나면 선고 자체를 없던 일로 하는 것이다. 재벌 총수의 재판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 판결 등으로
정치
천재경 현장기자
2020.04.02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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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을 앞두고 후보 검증이 한창이다. 분야별 최악의 정치인 한 명씩을 뽑아본다. 친일, 반통일, 범죄, 역사왜곡, 갑질, 국정농단 등의 순으로 연재한다.아베규탄시민행동이 ‘사사건건 아베편’이라는 손피켓을 들었는데, 선관위가 특정후보(나경원)를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선거법 위반행위라고 통보했다.선관위도 ‘나경원’하면, ‘친일’이 연상되는 모양이다.지난해 연말 ‘친일파’라고 하면 떠오르는 인물은 누구입니까?’라는 설문에 이완용, 박정희에 이어 나경원 미래통합당 동작갑 후보가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현존 정치인 중에서는 이명박(6
정치
강호석 기자
2020.03.2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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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미래한국당을 버리고 독자적 위성정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했다.때를 맞춰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가 비례 공천 명단 부결에 “통합당 압력은 한국당에 커다란 압력”이라며 대표직을 사퇴했다.황 대표는 19일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독자 창당도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여러 생각도 하고 있다”며 가능성을 내비쳤다. 황 대표는 그러면서 “우리가 영입한 분들에 대해서는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해드려야 한다”며 “그것을 위한 길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미래한국당을 배제한 채, 독자적 위성정당을 꾸려 자체 비례
정치
강호석 기자
2020.03.1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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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 서신 발신 이후, “‘도로박근혜당’ 퇴출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하루가 멀다하고 미래통합당 당사, 그리고 후보 사무실 앞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다.지난 4일, 박 전 대통령의 서신이 공개된 직후 다음날 이른 아침 여의도 미래통합당 중앙당사와 황교안 대표 선거사무소 등을 찾아 “범죄자 명령대로 움직이는 정당이냐”며 항의행동을 벌인 서울진보연대.18일엔 미래통합당 중앙당사와 황 대표(서울 종로) 선거사무소, 자유한국당 전 원내대표인 나경원 후보(서울 동작) 선거사무소, 국회의사당 앞은 물론 수도권 지하철역 등
정치
조혜정 기자
2020.03.1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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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전초전으로 치러지는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대선주자들이 줄줄이 낙선 위기에 처했다.총선을 30일 앞두고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황교안 당 대표는 약 20%P의 큰 표차로 이낙연 전 총리에게 뒤졌고, 5선의 심재철 원내대표도 초선 이재정 의원에게 10%P 가까운 차이가 났다.미래통합당 잠룡 중 한 명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에 8%P 뒤져 전세 역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동작을 나경원 전 원내대표도 정치신인 이수진 후보에 4%P 뒤진 것으로 조사됐다.또 다른 대선 후보급인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정치
강호석 기자
2020.03.16 1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