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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야권 192석, 그리고 국민의힘 참패로 22대 총선이 마무리됐다. 민심이 ‘정권 심판’을 택한 결과다.‘윤석열 정권 심판’ 선거를 위해 뭉친 야당들 중 진보정당은 어떤 결과를 남겼을까?지난 총선에서 6석을 차지하며 진보정당의 대표를 자임하던 녹색정의당이 원내 진입에 실패한 속에 진보당의 선전이 두드러진다.‘정권 심판’을 위해 민주당, 새진보연합과 야권단일화를 이룬 진보당은 울산 북구 지역구를 재탈환했다. 비례 2명까지 포함해 국회의원 3명의 원내 정당이 됐다.진보당, 노동자 후보 3인 국회 입성울산 북구, 현대자동차 노동자 출신인
진보정당 소식
조혜정 기자
2024.04.1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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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동시에 재보궐선거가 치러진다.기초단체장 선거 2곳, 광역의원 17곳, 기초의원 26곳에서 치러지는 재보궐선거다.총선 이슈에 가려 주목은 덜 받지만 재보궐선거에도 야권단일화를 통한 ‘정권 심판’의 바람은 이어진다.경기 부천시가 대표적이다. 부천 정치사에 있어 처음으로 ‘정권 심판’을 목표로 한 야권연대가 실현됐다.‘부천시마(중1‧중2‧중3‧중4‧약대동)’ 기초의원 재보궐선거에 진보당 이종문 후보가 야권단일후보로 뛰고 있다. 전 시의원의 성 비위라는 귀책 사유가 있는 민주당이 공천하지 않으며 단일
지역구 소식
조혜정 기자
2024.04.0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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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9일 13명의 후보를 추가로 공천했다. '돈봉투 수수 의혹'이 제기된 정우택 의원 공천에 대한 이의제기는 기각했다.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객관성이 없는, 부족한 것으로 봐서 이의를 기각하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정 의원은 CCTV 바깥 장소에서 내용물을 확인도 하지 않고 돌려줬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정 의원에게 돈 봉투를 건넨 카페 사장 A씨는 “돈 봉투를 직접 건넸고 돌려받지 못했다”고 반박했다.A씨는 정 의원과 주고 받은 카카오톡 대화내용까지 공개했다. 대화내용에는 돈봉투 수수 정황이 담겼다.
정치
김준 기자
2024.03.0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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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10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서울시의원 보궐선거(노원구 공릉1‧2동)에 진보당 유룻 후보가 출마한다. 유룻 후보는 9일 기자회견을 열어 “오세훈 시장의 거수기 노릇이나 하는 서울시의회에 파장을 일으키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만 27세로 최연소 서울시의원에 도전하는 유룻 후보는 출마 기자회견에서 고 박환희 시의원의 명복을 먼저 빌었다.이날 기자회견에 함께한 최나영 노원구 의원은 “유룻 후보는 가장 먼저 도시의 새벽을 여는 환경미화원 노동자 아버지가 있는 가정에서 자랐다”라며 “그래서인지 유룻 후보는 일찍부터 자기보다 모두를 위해
진보정당 소식
강호석 기자
2024.01.0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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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이 내년 22대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84명의 출마자는 국회 본관 앞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을 기치로 내걸고, 국민승리 총선을 이끌겠다고 외쳤다.이들은 거부권(재의요구권)으로 무력화된 국회를 지적했다. 아울러 180석이라는 전무후무한 의석을 얻고도 윤석열 정부의 폭주를 막지 못하는 민주당의 한계를 짚으며 “야권의 승리와 진보의 승리가 함께 가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1야당 독재 넘어 연합 야당 필요재의요구권을 남발하는 정부를 견제하려면 여당을 제외한 200석이 시급한 상황. ‘거대 당 독재’라는 시선을
정치
김준 기자
2023.12.1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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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전국 진보당 당원 1만여 명이 광주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 집결한 가운데, 진보당 정책당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윤석열 정권에 맞서 2024년 총선 승리를 결의하는 참가자들의 열기로 장내 분위기는 뜨겁게 달아올랐다.정책당대회는 전 당원이 당의 정책의제를 논의하는 장으로, 당의 대표정책과 총선 공약을 당원이 직접 결정한다. 또한 정책당대회는 각종 장터부스와 문화제가 열리는 축제의 장이기도 하다. 현재 한국에서 정책당대회를 여는 정당은 진보당이 유일하다.전국에 부는 바람...돌풍이 된 진보당 정치개막식에서 윤희숙 상임대표는 “
현장기사
정강산 기자
2023.09.10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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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이념 갈라치기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국방부가 홍범도, 김좌진 장군 등 독립운동가 흉상 이전에 속도를 내면서 야당뿐만 아니라, 여당에서도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친일파 상징과도 같은 백선엽 흉상 설치까지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육군사관학교가 교내 기념물 정비 계획을 갖추고 있다며 충무관 현관 앞에 있는 독립운동가 5명(김좌진, 홍범도, 이회영, 이범석, 지청천) 흉상을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그 이유로 “소련 공산당 가입 및 활동 이력 등 여러 논란이 있는 인물
정치
김준 기자
2023.08.2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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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보] 하관식 ‘노동해방과 진보집권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혁명가’ 택배노동자 김태완 열사가 영면에 들었다.마석 모란공원 민주열사 묘역에서 고 김태완 동지의 하관식이 엄숙히 거행되었다. 하관식에는 동료 택배노동자와 진보당 관계자, 그리고 시민사회 활동가들이 참석했다.하관식은 취토와 헌화 그리고 묵념의 순서로 진행되었다.“뭉치면 주인되고, 흩어지면 노예된다”는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택배노조를 강화하고, 택배노동자의 총단결을 이루고, 택배노동자가 앞장에서 진보집권을 실현하자’는 다짐을 굳혔다.[2보] 영결식김태완 열사가 첫 택배노동
사회
강호석 기자
2023.07.18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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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영도구‧해운대구 학부모와 주민이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급식 조례(이하 안전급식 조례) 제정 운동에 나섰다.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투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식재료 안전에 대한 우려가 크다. 후쿠시마 핵 발전소 사고 이후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급식 식재료 제공을 위한 조례가 제정되었다.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가 방사능 안전급식 조례를 제정했고, 경기도 군포시, 부천시, 서울 노원구, 울산 북구 등 기초단체도 조례를 제정했다.해양도시라 불리는 부산은 현재 교육청에서 만든 방사능 안전 급식 조례만 있고, 지자체
현장기사
김유란 현장기자
2023.07.0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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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분노한 시민이 거리로 나왔다. 이들은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공동행동이 24일 서울시청 동편 광장에서 일본 국토 내 오염수 보관과 해양 투기 중단을 촉구하며 ‘3차 전국행동의 날’을 개최했다,자리에 함께한 5,000여 명 중에는 아이와 부모, 스님과 수녀님까지, 종교와 나이를 불문한 다양한 시민이 참석했다.공동행동은 오늘(24일) 오후 1시 기준으로 21만 5,215명이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서명에 동참했다고 밝히며, 더 많은 시민이 함께해줄 것을 호소했다. 집회가 시작되기 전에는 ‘페이
사회
김준 기자
2023.06.2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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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남북공동선언 발표 23돌 평화통일 시국대회(이하 시국대회)’가 6월 15일 오전 11시 서울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이하 6.15남측위원회) 주최로 진행된 이날 시국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언제 무력 충돌이 나도 이상하지 않은 불안한 대치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윤석열 정부 전쟁조장, 평화파괴, 망국외교를 심판하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시국대회는 풍물패 '삶터'의 비나리 공연으로 시작했다.6.15남측위원회 이홍정 상임대표의장은 대회사에서 “6.15공동선언은 지구상 유
자주통일뉴스
유근영 현장기자
2023.06.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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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전국동시지방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때가 때인 만큼, 집집마다 자신의 업적과 비전을 자랑하는 후보들의 예비홍보물도 심심찮게 배송되어 온다.그중 “주민고충 해결운동 성과 보고”라는 눈에 띄는 글귀. 그간 지역주민을 위해 해결해 온 일을 빼곡하게 담아낸 후보가 있다. 골목길 볼록 거울 설치, 따릉이 확대 등 소소한 일부터 신한은행 폐점 저지, 월계역 배차간격 시정 등 굵직한 성과도 보인다. 지금도 선거운동과 민원해결에 동분서주하는 강미경 후보(서울 노원구 월계동 기초의원)를 만나보았다.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네. 노
현장기사
윤하은 현장기자
2022.05.0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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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들과 진보정당들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곳곳에서 힘을 모으고 있다.진보당 서울 월계동 구의원 강미경 후보와 공릉동 구의원 최나영 후보 당선을 위해 노원지역 노동조합이 한자리에 모였다. 8일 오후 강미경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진행된 결성식에는 18개 노동조합과 40여명의 노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부 노원구 10대 노동정책을 토론하는 노동자직접 정치회의, 2부 노동선거대책위원회(이하 노동선대위) 결성회의 및 결성식이 진행됐다.강미경, 최나영 후보는 40명의 참석자들을 노동선대위원으로 위촉하고, 노동 선대위원장으로 학교비정규직 노동
현장기사
윤하은 현장기자
2022.04.0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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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GDP 대비 수출 비중이 높고 내수 비중은 매우 낮다.내수(domestic demand)는, 국민계정 상의 민간(가계)소비, 정부소비 및 내수관련 투자를 합산한 값에서 내수 관련 수입을 차감한 것이다.GDP 대비 내수 비중이 2000년 전후 10년(1996~2005) 평균 70%에서, 2010년 전후 10년(2006~2015)간 평균 56%로 14%p나 하락하였다.내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민간소비지출 비중이 계속 하락하고 있는데, 1960년대 62.7%이던 민간소비지출 비중은 계속 떨어져 평균적으로 1980년대 54
외국기업의 국부유출과 재벌의 대외의존성
김성혁 서비스연맹 정책연구원장
2021.11.1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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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 훈련, 기만이다. 전작권 이양, 핑계다. 북침 전쟁연습 중단하라”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촉구하는 각계 대표들이 25일 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00개 단체 명의로 된 성명을 발표했다.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창복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은 “2018년 평화의 바람이 불어온 지 한 해도 지나지 않아 한미군사훈련을 강행함으로써 남북 간 신뢰가 파탄 났다”면서, 이번만은 훈련 중단을 촉구하는 시민사회의 주장에 정부 당국이 귀를 기울이라고 당부했다.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는 최첨단 무기를 동원해 선제타격
민족국제
강호석 기자
2021.02.2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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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직접 설계하고 만든 ‘코로나 시대 노원구 1호 복지안 결정을 위한 주민투표’.1만 7457명 노원주민이 참여한 이 투표 결과가 2021년 노원구 예산에 반영될 전망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노원주민투표 1위 정책인 ‘세금 페이백’을 비롯해 2위~5위 정책을 ‘적극 추진하거나 실현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힌 것.지난 20일, 노원주민투표를 주관한 노원주민대회 조직위원회(조직위)와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주민이 선택한 복지안을 두고 아래와 같이 협의했다. 조직위는 22일 오후2시 ‘제2회 온라인 노원주민대회’를 개최하고 협의내용을
현장기사
윤하은 현장기자
2020.11.2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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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노원구 1호 복지안 결정을 위한 주민투표(주민투표)’가 11월 8일 오후 8시에 종료됐다.이번 주민투표엔 노원구 주민의 3%에 달하는 17,547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투표 결과, 지난해 남은 세금을 다음 해 1월에 주민들에게 돌려주는 ‘세금 페이백’ 정책이 7,647명 주민의 선택을 받아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투표를 주관한 ‘노원주민대회 조직위원회(주민대회 조직위)’는 투표결과에 대해 “코로나 19로 주민의 생활고가 심각한 상황임을 보여주는 결과”이며, “주민이 낸 세금은 행정서비스로든 현금으로든 100
사회
윤하은 현장기자
2020.11.0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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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노원구위원회는 22일 오전, 노원구에 표준임대료제 시행과 상가임대료 인하청구권 보장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진보당은 이날 노원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진행 중인 노원구 상가임대료 인하청구권 보장촉구 운동의 경과와 이후 계획을 밝히며 공정임대료 제도화를 주장했다.최나영 진보당 노원구위원회 주민직접정치운동본부장은 “과도한 상가임대료 부담으로 인해 자영업자의 생계, 영세상가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생계까지 위험한 상황에 몰리고 있다”고 지적하며 “상가세입자들이 임대료인하청구권(차임증감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지
정치
윤하은 현장기자
2020.09.2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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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주민들이 15일 오전 노원구청 앞에서 “코로나 시대 복지안을 주민투표로 직접 결정하겠다”고 선포했다.노원지역 주민모임, 노동조합, 정당 및 시민사회·종교단체로 구성된 노원주민대회 조직위원회(주민대회 조직위)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주민투표의 취지와 계획을 발표하고 그간 ‘우리 세금 우리가 쓰기 운동’으로 모아온 민심을 전했다.최나영 주민대회 공동조직위원장은 “노원구 재정을 분석해본 결과, 순세계잉여금(거두어들인 세금의 총액에서 지출된 세금의 총액을 뺀 나머지)이 과하게 존재하고 재정자주도가 53%에 달하는 것을 발견했다”면서 “
현장기사
윤하은 현장기자
2020.09.1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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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하는 주요 이슈는 뭐니 뭐니 해도 ‘코로나19’와 ‘4.15총선’이다.코로나19 종결을 쉬이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감염병 예방과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이 한창인 가운데, 대구·경북지역 의료활동을 자처하고 나선 의료진, “저는 괜찮습니다” 마스크 양보 운동 등 재난을 희생과 연대로 극복하기 위한 민중들의 힘이 곳곳에서 발휘되고 있다.“부자들만 하는 게 기부라고 생각했는데 뉴스를 보니 저도 도움이 되고 싶어서 용기를 내서 줍니다. 너무 작아서 죄송합니다.”얼마 전, 부산의 한 지체 장애인이 11장의 마스
해설/분석
조혜정 기자
2020.03.23 18:15